[의학] 부모의 불안증세가 틱 장애 아동 만든다

  


예측할 수 없고 목적성 없는 일정한 근육 운동이나 음성 발성을 초래하는 '틱(Tic)' 아직까지는 우리에겐 생소하긴 하지만 '틱'은 분명히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하지만, 틱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부모는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한다.

때문에 틱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부모들은 대체로 아이에게 엄격하고 자주 혼을 내는 경향이 있다.

물론 부모 입장에서 판단하고 생각해서 그러한 행동을 하는 거겠지만 틱 장애 아동들에겐 부모에게 복종하기는 하지만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위축되기 십상이다.

또한, 아이들은 부모에게 관심 받지 못하고 처벌받는다는 느낌을 가지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불안증상 뒤에는 보이지 않는 분노심이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을 수 있다.

분노를 드러내는 것은 부모에게 더 혼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감정을 드러내지 않게 되고, 결국 감정을 억누르고 통제하면서 해소되지 않는 감정들이 탈출구를 찾아 틱 증상을 더욱 심하게 나타내게 된다.

이에 틱 장애 치료전문 수인재한의원(www.ticadhd.com)의 안상훈 원장은 "틱 장애가 나타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은 '심담허겁'과 '간기울결'이며, 이중 불안은 심담허겁에 속하고, 보이지 않는 분노는 간기울결에 속한다"고 전했다.

이어 "주의 깊게 볼 것은 틱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부모 역시 불안 수준이 높은 경우가 많다. 때문에 틱장애를 가진 자녀를 보면서 부모로서 스스로에 대해 돌아보는 기회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휴 / 엑스포츠뉴스 = 수인재한의원 안상훈 원장]

[글. 엑스포츠뉴스 - http://xportsnews.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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