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무예진흥법으로 유사 무예단체 정리 되나?
발행일자 : 2008-05-25 15:01:20
<무카스미디어 = 신준철 기자>


전통무예진흥 관련 무예단체 양적, 질적 조사 가능성 높아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전통무예진흥법에 대한 각 무예계의 통합론이 제기돼 국내 무예단체들의 발빠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22일 부산사회체육센터 소극장에서 한국전통무예단체협의회(회장 오동석, 이하 무예협의회)주최로 전통무예포럼이 열렸다. 부산발전연구원 황영우 박사가 진행을 맡은 이번 포럼은 전통무예진흥법의 의미와 전망, 오리엔탈스포츠와 관련된 주제발표이후 각 무예계의 전문가들의 토론이 있었다.
이날 전통무예진흥법의 의미와 전망을 발표한 소마연구소 허건식 박사는 “앞으로 전통무예진흥과 관련된 각 무예의 양적, 질적 조사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해 그동안 무예의 인증과 평가에 대한 궁금점을 풀었다. 또 그는 “과거와 달리 정치권과 결탁해 혜택을 받는 경우는 없어져야 할 것이며, 많은 무예단체들이 참여하고 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는 진흥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토론자로 나선 전문가들은 전통무예에 대한 분명한 구별과 순수성을 지닌 전통무예의 장려뿐만 아니라, 모든 무예가 하나 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무예가 단합해 앞으로 무예진흥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법안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계기 마련하자고 했다. 이외에도 예술적인 측면과 건강수련프로그램의 장려 등의 다양한 무예활동의 보장도 있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또, 이란의 모하메드(이란 오리엔탈스포츠협회)회장은 동양적인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위해 세계동양스포츠협회의 설립과 교류 등을 제안했다. 이란오리엔탈스포츠협회는 부산사회체육센터와 정기적인 교류를 하고 있다.
무예협의회 한 관계자는 “부산무예단체협의회로 그동안 많은 활동이 있었지만, 법안을 잘 이해하고 이에 대해 앞으로 가장 모범이 되는 지자체무예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해 최근 무예연합체들이 생겨나는 것과는 달리 지역무예연합체를 구성하는 법안에 대한 현실적인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번 포럼을 주최한 한국전통무예단체협의회는 2003년 안용복 장군(조선시대 독도와 울릉도가 한국 땅임을 일본에 확인시켜준 인물)의 추모대회인 호국무예대회를 개최하면서 2006년 창립된 단체다. 회원단체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무예단체들의 연합체로 전국에서 가장 응집력이 강한 무예단체협의회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오는 9월 개최되는 IOC지원 국제행사인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의 전통무예종목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무예포럼에는 정경화(택견무형문화재 보유자), 박귀순(영산대 동양무예학과 교수), 설적운(선무도), 정삼현(동아대 명예교수), 안길원(호국정신선양회장), 정도모(대한공수도연맹 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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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쓴 양반 상당히 열등감에 젖어 있구만. 뭔소린지.
2008-06-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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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하는 일 보면 이런 개그도 없는 것 같구먼......무술을 가지고 정치적으로 성공한 사람(무술의 문외한)이 중심이 되어 성립된 이런 법을 가지고 무슨 논리로 무슨 근거로 어떻게 사기와 역사왜곡, 편견등등.... 오만가지 복잡한 것을 통합 정리한다고 꼴에 갑을 하는 것인지 원참....
2008-05-3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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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무술은 창시자 장명진 선생 외로 .....//.....경호무술의 무술명칭을 도용하고 명칭만 있고 기술체계는 없는 가짜 단체들은 모두 사라진다. 진흥법의 취지가 그러하기에 모든 무술은 지정되지 못한 단체는 자연소멸 될 것이다. 항상 해왔던 대로 무법적인 단체는 무식하게 버티기식으로 일관하려 하겠지만.... 진흥법이 충분히 홍보되면 당국이나 권리단체가 아닌 소비자로 하여금 퇴출 대상으로 자연 소멸되겠지.
2008-05-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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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이양반들아 뭣 할려고 신경을 곤두 세우는가모르겠네 대한민국의 전통무예 씨름 국궁
택견뿐이여 학식있는 사람들아 머리 아픈께 신경를 꺼버려2008-05-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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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참으로 우연한 충동에 의해 영적으로 최제우를 만나 용담검무를 전수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수운 선생의 득도지인 경북 경주 용담골을 방문해 그 기운을 계승하는 체험을 했고, 천도교의 21자 주문을 음미한 뒤 깊이와 체계를 갖춘 용담검무를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이런것도 학술적 근거가 되나요?
2008-05-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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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검무창시한 곳이고 검무가 확고한 민족문화예술이자 연극이나 뮤지컬, 오페라에도 차용될 수 있 는 소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해 검무구만. 역사짜집기에 검무짜집기네
2008-05-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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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에서 무용으로....그런데 검예도는 무용만이다. 무술은 아닌것 같다. 여기저기 검법들 가져다 무용화한것이다. 도장도 거의 없는것 같은데 공연용 검무같다.
2008-05-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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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예도가 도대체 뭡니까?
2008-05-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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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카스검색에 나오지 않는 무술은 무술축에도 못낀다
2008-05-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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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단체에 혜택을 준다는 것은 좋은 이야기다. 근데 협회난발조직단체인 합기도 해동검도 택견 특공무술은 자체 정리가 될때까지 법테두리에 넣으면 안된다. 이들 자숙할때까지 안주면 정리가 안된다. 지금 단체들 난리치고 있는 단체가 어딘가 봐라. 이런 복잡한 단체들이 그러고 있다. 정리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정석을 두어야 한다.
2008-05-2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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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계가 각성할때다. 이 틈을 이용해 뭔가 해볼려고 난리를 치는 단체장들. 각성해야 한다. 법률은 모든이에게 평등해야 한다. 모든 무예인들에게 골고루 갈 수 있도록 정확한 잣대와 공정한 평가로 지원되어야 할 것이다. 정치에 힘입어 볼라고 했던 대한체육회장 선거 결과를 봐라. 우리 무예계만이라도 정도를 가야 한다. 그것이 무인정신이고 일본 쪽바리 무사와 다른것이다. 아직도 모사를 꾸미려 애쓰는 회장님들 뭐가 어떻게 돌아가야 하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었으면 좋겄다.
2008-05-2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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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럼 정리되야한다. 자유경쟁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자유경쟁의 의미에는 권리와 의무, 질서와 선의의 경쟁이 되어야 한다. 유럽에서는 이부분에 관련하여 권리나 소유권을 침해하는 경우 강력한 처벌이 있고, 특히, 부정경쟁방지에관련한 포괄적인 법률에 의해 남이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 하나만 올려 놓은 경우와 남의 것을 무분별하게 따라 하거나 가격 서비스 등의 질을 떨어 트리고 시장을 혼란케 하는 난립과 남말을 근절 시키고 있다. 전통무예법이 우리 무술의 질서를 재편하는데 촉발작용이 될 것을 기대한다.
2008-05-2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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