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태권도 축제 ‘세계태권도한마당’… 포항서 21일 개막

  

8월 21일(목)부터 24일(일)까지 포항체육관서…세계 53개국 3천359명 참가


2013 대전 세계태권도한마당 개막식 전경


올해로 22회째 맞이한 지구촌 태권도인의 화합과 우정의 대제전인 ‘세계태권도한마당’이 오는 21일 경북 포항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국기원(원장 정만순)과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세계 53개국 3천359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2014 세계태권도한마당’을 개최한다. 총 12개 종목 59개 부문에서 경연을 펼친다.

지난주까지 55개국이 참가신청을 해 역대 최다 참가국 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최근 국제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에볼라출혈열로 발병국 나이지리아와 인접국가인 가나 등 2개국의 참가를 불가피하게 제한해 참가국수가 줄었다.

태권도한마당은 지난 1992년 첫발을 내디딘 이후 2002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해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했다. 국내대회로 시작했던 것이 2003년부터는 ‘태권도로 하나도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국제대회로 무대의 장을 넓혔다.

2007년 이후로는 40개국 이상이 출전하면서 세계적으로 올림픽의 영향으로 겨루기 품새에 이어 격파와 시범, 품새 등 태권도가 지난 다양한 가치를 확대 발전해 전 세계적으로 태권도 경연분야의 새로운 장르가 보급 확산되는게 기여를 하고 있다.

<무카스> 한마당 최초 인터넷 생중계 실시 외 역대 최초 야심작 '갈라쇼' 준비


한마당 최초로 인터넷 생중계를 실시한다. 무술문화 채널 무카스(대표이사 이승환)는회 첫날 주요 경기와 개막식을 비롯한 이튿날 주요 경연을 현장에서 실시간 생중계를 한다. 무카스TV를 비롯한 국기원 홈페이지와 블로그, SNS 등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이튿날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는 KBS 1TV에서 생중계를 한다.

국기원은 이번 한마당의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국기원 홈페이지(www.kukkiwon.or.kr)를
통해 일부 경연을 대상으로 인터넷 생중계를 계획하게 됐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 각종 대회 소식과 사진, 영상, 경연결과를 알리게 됐다고 전했다.

대회 조직위는 올해 한마당을 축제 의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 대표적인 것이 역대 한마당 최초로 ‘태권도 갈라쇼’를 야심차게 준비 중이다. 셋째 날인 23일(토)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포항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조직위원회 이지성 사무총장은 “역대 가장 인상 깊은 추억을 안길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그게 갈라쇼인데 그냥 시범이 아니다. 역대 한마당 우승자와 참가자들이 함께 포항의 ‘연오랑 세오녀’ 설화를 스토리화 해 ‘마술과 태권도’, ‘IT와 태권도’, ‘와이어 액션과 태권도’ 등으로 구성, 옴니버스 형태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의 내한공연, 온라인 격파왕, 발차기 스피드 대결, 가상현실 태권도 체험 등 부대행사가 열려 한마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한편, 한마당은 국기원과 포항시가 공동으로 주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세계태권도연맹(WTF), 대한태권도협회(KTA), 태권도진흥재단, 한국관광공사가 후원, 무토(MOOTO)가 공식협찬 한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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