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의원, 태권도 올림픽 잔류에 적극 지원 약속
발행일자 : 2011-10-19 18:22:01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WTF 로잔사무소 방문,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유지를 위한 방안 논의
민주당 전현의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태권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한국의 국기 태권도가 세계인의 태권도로서 올림픽 영구종목으로 남는다면, 한국의 자긍심과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기여하는 바는 계산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현희 의원은 스위스 베른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125차 국제의원연맹(IPU) 총회에 참석 중에 세계 스포츠 심장부인 로잔으로 이동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 로잔 사무소를 방문했다.
전 의원은 WTF 로잔사무소 장마리 아이어(Jean-Marie Ayer) 소장과 로잔에서 태권도를 보급 중인 최용덕 사범을 만나 태권도의 발전과 올림픽 영구 종목으로의 채택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로잔사무소 장마리 소장은 WTF 로잔사무소 역할과 태권도의 발전과 올림픽 잔류를 위한 다각적 활동에 대해 설명한 뒤 “태권도는 한국이 세계에 준 선물”이라며 “태권도가 올림픽 영구 종목으로 채택되기 위해 전 세계의 태권도인 뿐 아니라 한국 정부와 국민들의 성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 의원은 “전적으로 동감한다. 한국 정치권에서도 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재고할 것이다”라며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가 세계인의 태권도로서 올림픽 영구 종목으로 남게 된다면, 한국의 자긍심과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기여하는 바는 수치적으로 계산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태권도의 세계화의 일등 공신으로 해외에서 태권도를 알리는데 앞장서온 한국인 사범들의 노력에 대해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19년간 스위스 로잔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최용덕 사범은 태권도의 올림픽 정규종목이 갖는 다양한 주요 의의에 대해 강조했다.
최 사범은 “현재 전 세계의 태권도 사범은 태권도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홍보대사이다. 태권도장은 대사관이며 홍보관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태권도를 하는 외국의 수련생들은 태권도를 통해 한국을 알게 되고, 한국에 가고 싶어 하며 한국을 경험하고 싶어 한다. 태권도는 세계인의 스포츠이지만 태권도의 정신과 뿌리는 한국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각국의 태권도 협회에는 올림픽 종목으로서의 태권도를 위해 각 국가 올림픽 협회 (NOCS)가 예산을 책정한다.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국가일수록 책정되는 예산이 크게 마련인데, 예산이 많은 국가의 경우 100억원에 육박한다. 전세계 국가협회의 예산을 총 합해 본다면 어림잡아도 연간 수천억은 넘을 것이다. 물론 이들 예산의 일차적인 목적은 해당국가의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서 이지만, 궁극적으로는 태권도와 한국의 홍보를 위해 쓰여진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만일 태권도 올림픽에서 떨어지게 된다면, 이러한 모든 예산들도 함께 사라지는 것이다.”고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의 갖는 의미를 자세히 설명했다.
이에 전현희 의원은 “우리 것에 대해 우리가 먼저 관심을 가져야 남도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번 로잔 사무소 방문을 통해 태권도의 중요성과 현안에 대해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라며 “태권도의 올림픽 영구 종목의 채택을 위해 정치권에서 제도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대국민 홍보 활동을 통해 국민들의 자긍심과 관심을 재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답하며 WTF가 전 세계 태권도인들과 함께 ‘태권도 지키기’에 변함없이 최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태권도는 현재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정식종목으로 결정돼 있다. 관건은 이후에도 지속되느냐이다. 결정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3년 총회에서 결정한다. 올림픽 정식종목에 채택되는 것은 어렵지만, 퇴출되는 것은 한 순간이다. 방심해서는 절대 안 된다.
이번 전현희 의원이 방문한 WTF 로잔사무소는 2008년 초 개설됐다. IOC와 기타 국제스포츠기구들과 관계, 홍보 활동, 뉴미디어 개발, WTF 멤버십 프로젝트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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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의원, 태권도 올림픽 잔류에 적극 지원 약속..... 전현희씨가 내년4월이면 끝이데 뭔 수로 올림픽 얘기를 하는지 도통모르겠네?대통령도 못하는 올림픽을...나대지 말고 내년에4월에 국회의원될 가능성도 제로다.우리 국민들을 바보로 보는 게 더 웃긴다.박영선의원도 안 뽑아 주려고 한다.하물며 한게 없는데 뭔 수로 더 하겠나?나대지 말고 당신 앞가림 부터 하슈 젠장...
2011-10-2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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