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중3 변재영의 환상 발차기 원맨쇼… 프리스타일이 빚어낸 ‘태권도 예술’"

“태권도 프리스타일 품새의 신세계를 보여주다!”

홍콩 2024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한창 진행 중인 홍콩 콜리세움 경기장. 17세 이하 프리스타일 남자 개인전 결승이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 경기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품새 프리스타일 신동’ 변재영(성호중)이 그 주인공.

변재영은 이날 독창적이고 압도적인 기술로 프리스타일 품새의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는 극찬을 받으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변재영은 예선에서부터 독보적인 기술과 구성으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예선 1위로 결선에 진출해 결승에서도 압도적인 9.54점을 기록하며, 캐나다의 장카이신(9.34점), 중국의 왕위신(9.30점), 마카오의 로락인(9.14점)을 제치고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변재영은 태권도의 기본 동작과 창의적 구성을 조화롭게 융합해 경기장을 매료시켰다. 900도 회전 발차기, 고공 연속 발차기, 그리고 결선 대미를 장식한 3미터 고공 아크로바틱킥과 8회 연속 발차기는 관중과 심사위원 모두를 감탄케 했다.  

변재영의 경기는 단순한 승리가 아닌 태권도 프리스타일 품새의 완성형을 보여준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다.. 화려한 기술과 예술적 표현력은 대회장에 모인 전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다.

변재영은 경기가 끝난 뒤 태극기를 들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며, 관중석을 향해 공중 1080도 발차기를 우승 세리머니로 선보였다. 이날 예선과 결선 모두 단순히 기술적인 완성도를 넘어선 태권도의 예술적 아름다움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변재영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가 결실을 맺었다"며,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국가대표로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 태권도 품새의 더 큰 미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변재영의 눈부신 활약을 담은 경기 영상은 <무카스>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카스미디어 = 홍콩 - 한혜진 기자, 박규태  PD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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