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새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 무예도보통지와 기효신서의 권법 권결 ▶ 품새개발의 비밀? ▶ 앞서기는 고사평세와 유사?

 

양진방 교수는 <무예도보통지>와 <기효신서>의 권법을 비교했다. 무예도보통지에서는 권법을 오로지 동작의 설명에만 집중한 반면 기효신서에서는 약간 추상적인 설명과 기술의 효과를 다루고 있다.

 

예를 들면 <기효신서>에서는 '탐마세'를 "송태조부터 전해져 내려오는데, 상대 기술을 제압할 수도 있고 기술이 변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무예도보통지>는 '탐마세' 자체를 설명하기 보다는 탐마세는 "오른손으로 상대의 왼쪽 어깨를 쳐 벗긴다"라고 오로지 기술동작의 뜻을 살리는데 중점을 두었다.

 

기효신서의 권법32세를 기술유형별로 분류하였고, 이중 권법의 4가지 중요한 기술요소를 이렇게 말하고 있다.

 

1. 타법(打) 치기, 2, 퇴법(腿) 차기, 3. 솔,나 꺾고 넘기기 4. 질, 후려처서 넘기기라고 주장했다.

양진방 교수가 무예통지 강독반 15부 강의를 하고 있다.

일선 태권도장과 태권도 현장에서 유급자가 수련하는 '태극품새' 탄생은 50년이 되었다. 1972년 당시 문교부(현재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학교(초등학교) 교과서에 들어갈 품새를 개발해 달라고 태권도계에 요구했다. 

 

이에 대한태권도협회는 당시  팔괘 형(形)의 기술과 유형이 다른 새로운 기술을 넣어 서둘러 개발한 것이 현재의 유급자 태극 품새다. 그래서 태극품새가 초등학생이 배우기 쉬운 기술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것이 앞서기인데, 이 서기가 무술동작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갖고 있었는데, 이와 비슷한 서기가 무예도보통지에서 발견되었고, 그것이 '사평세'다.

 

사평세는 고사평세와 중사평세가 있는데, 고사평세가 앞서기에 가깝고, 중사평세가 앞굽이에 가깝다.

발차기의 기술은 무기술의 기술에서 최소한의 기술로 발전했다는 것이 양진방교수의 주장인데, 이번 영상에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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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카스미디어 = 엄재영 태권도 칼럼리스트 ㅣ kaikan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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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영
현)대망태권도관장.
현)대한태권도협회 이사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금메달(2011)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금메달(2020)
아시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금메달(2022)
전)북경체육대학교 교수
대한민국 체육훈장 기린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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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무집

    무통은전쟁을위한책이다 지금의무기인것이다 <무예도보통지>는 '탐마세' 자체를 설명하기 보다는 탐마세는 "오른손으로 상대의 왼쪽 어깨를 쳐 벗긴다"라고 오로지 기술동작의 뜻을 살리는데 중점을 두었다.-아니다 상대의 갑옷이나 갑주듯을잡아 당기는 전쟁에서의 유탄공격뜻한다 무통은 군사무예집이다 지금의태권도가아니다 태권도도 겨루기와 품세는 그~
    색갈이틀리다 전쟁의 관점에서보도록

    2024-01-12 18:46:16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더~공부을

    그림만보고 해석은좀 한자의뜻과한글본을참고해야!

    2024-01-12 18:39:59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근본

    그럼 중화武가 태권도의뿌리가?
    무통의권보는 중화의무기수입이다
    지금의무기수입과같은것

    2024-01-12 18:37:01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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