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와 고전 무술 서적 기효신서, 무편, 무비지의 놀라운 해석!
발행일자 : 2023-10-13 17:53:19
수정일자 : 2023-10-13 17:54:49
[엄재영 / kaikans@hanmail.net]
어려운 주제의 선택, 태권도의 역사의 새로운 해석, 동야 3국의 치열한 무술개발 전쟁
지난 9월 16일 양진방과 함께 하는 무예통지 3차 강독반 강의가 용인대학교 무도대학 강의실에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됐다.
이 강독반의 처음 출발은 이랬다.
태권도 역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고전 인문학을 공부하고 배우며, 강의 할 수 있는 분이 대한민국에 몇 분 되지 않는다. 그중 한분이 양진방 교수,이다. 그는 태권도의 출발점을 찾기 위해 많은 논문과 참고자료를 들여다보고 연구한 학자 중 한 사람이다.
그중에서도 <무예도보통지>를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이 연구물을 태권도 전문가와 교수, 지도자들과 공유하고 싶어 했다. 이를 필자가 강력하게 추천하여 이 강독반이 생겨났다.
첫 강의 때 20명 넘게 왔지만 3차 강의 때는 8명만 남아 있었다. 시작 전 이미 예고된 일이었다.
양 교수는 강의 당일 이렇게 말했다.
양 교수 : 엄 사범!
엄 사범 : 넵 ^^;
양교수 : 무예도보통지 해제 강의는 어렵고 재미 없어.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강독반 인원이 줄어들 거야! 그래도 처음에 약속한 것 처럼 단 한 명이 나와서 들어도 난(양진방) 최선을 다해 강의를 마칠 걸세. 단 1명이 들어주는 것도 나에게는 감사한 일이니까!
엄사범 : 저라도 지키겠습니다.^^:
1교시는 지난 시간 무예도보통지를 집필할 때 주로 참고한 인용서목 기효신서(척계광), 무편(모원의), 무비지(당순지)의 내용을 다시 한번 복습했다.
2교시는 동양에서 공통적으로 부르는 맨손무술 수박(手搏)의 생겨난 시점과 공수(空手)라는 말은 언제부터 사용되었을까? 라는 주제다.
무척 흥미롭게 들었다. 자세한 설명의 문헌탐구와 실증작업으로 신뢰도면에서도 탁월하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경청했다. 수박(手搏)의 역사적 유물들을 토대로 전개하는 그의 주장은 상당한 믿음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태권도 현대사에 깊은 관심과 조예가 있는 <태권박스미디어> 서성원 편집장이 당일 참석해서 강의를 들은 후 "양진방 회장은 태권도 행정 뿐 만 아니라 학자로서도 깊이가 있는 대한민국 석학 중 한명"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간혹 이 강독방 모임은 정치적인 모임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있다. 하지만 이 강독반은 모든 정치적 상황을 거부한다. 순수한 태권도역사를 공부하는 모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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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카스미디어 = 엄재영 태권도 칼럼리스트 ㅣ kaikan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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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영 | |
현)대망태권도관장. 현)대한태권도협회 이사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금메달(2011)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금메달(2020) 아시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금메달(2022) 전)북경체육대학교 교수 대한민국 체육훈장 기린장 수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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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한민족
일본무도회진흥법 중국무술학교진흥법
이나라은 과거나지금이나 내정간섭이많아~ 일본파무도 중국파무술 정체성이
없다 일제시대폐망때일본인30만명조선으로망명개명 각지방조직으로흡수
중국청나라때부터 조선간섭 관청관리
지금우리나라은 문화-학회-역사-등
이들이지배하고있다 중국과일본의싸움
장소일뿐 아직 학회는외곡되외세들인
싸움중이다 일본역사니 중국역사니
우리것은없다 어찌할꼬 이나라을 두쪽의
나라 갈등의나라 중국-일본의 꼭두각시의나라 제발 우리민족의정체성을찿기을2023-10-22 02:03:59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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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씨~최씨 보고있나
2023-10-22 01:44:26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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