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통지] 태권도와 가라테 역사의 상관관계-5


  

무예통지 강독반 30부

▶ 오키나와 무비지(武備志) 중국 명나라 때 무비지(武備志)와 다르다?

영춘백학권(永春白鶴拳)이 가라테의 뿌리가 되었나?

 

오키나와의 무예서인 무비지(武備志)는 중국 명(明)나라 때 모원의(茅元儀)가 집필한 맨손무예 서적과는 전혀 다르다.

 

오키나와의 무비지(武備志)는 오키나와 사람이 쓴 것이 아니고, 중국 영춘백학권(永春白鶴拳)을 익힌 어떤 무술인이 집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영춘백학권(永春白鶴拳)이 오키나와 가라테의 형성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무예통지의 강의는 태권도근현대사를 관통하고 있다.

특히 백학권 발전에 영향을 미친 호조권, 홍권, 나한권, 등 남파권법과 소림권법 들로 추정(복건 영춘백학권)되는데, 백학권의 투로는 초기 가라테 “카타”(품새)에 영향을 크게 준 권법(투로)은“빠푸렌(八步連), 세샨(十三手), 54보, 24보, 일백영팔(一白靈八), 三戰, 轉掌” 등이 있다. 그 순서를 보면 아래의 표와 같다고 추정할 수 있다.

 

중국 투로에서 오키나와 가라테 카타로 변화하면서 근육을 강하게 해주고 단일동작으로 끊어지며 자세가 낮아지는 것이 변화와 특징들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막기의 기술이 강하게 쳐막는 기술로 바뀌는 과정은 매우 흥미로운 대목이다.

 

가라테 카타는 왜 강하게 쳐막는 기술이론으로 발전했을까?

 

아마도 일격필살의 개념과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구조를 극단적으로 단순화 하며 학교체육 정식과목으로 채택되면서 생긴 집단교육의 도식화 등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추정을 할 수 있다.

 

양진방 교수는 “가라테에 선수(先手)없다. 라고 할 만큼 '막기' 기술 이론이 발전하고 강조 되는 것은 근대에서 현대 가라테로 관통하는 과정에서 가라테를 수련하는 대상과 방법이 변화 하면서 생긴 직.간접적 단서일 수 도 있다"는 주장을 이번 영상에서 말하고 있다.

 

31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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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카스미디어 = 엄재영 태권도 칼럼리스트 ㅣ kaikan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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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영
현)대망태권도관장.
현)대한태권도협회 이사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금메달(2011)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금메달(2020)
아시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금메달(2022)
전)북경체육대학교 교수
대한민국 체육훈장 기린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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