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통지] 태권도와 가라테 역사의 상관관계 - 3


  

무예통지 강독반 28부

근대 가라테의 설계자 이토스 야스쯔네(糸洲安恒, 1831~1915)

가라테 기본형인 평안형의 시작은 학교체육?

일본 가라테는 실전에 약하다?

 

오키나와 맨손무예의 시작은 사쿠카와 간가를 통해 마쓰무라 쇼콘으로 이어져 근대 가라테의 설계자로 통하는 이토스 아스쯔네(이하 이토스), 그리고 히가온나 간료, 후나고시 기친으로 이어진다.

이중 이토스 아스쯔네는 근대 가라테의 설계자로 현재 일본가라테의 막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토스 야스쯔네

그는 당수(唐手)의 비급과 기술을 존속, 전파하고 싶어 했는데, 고류(古流)의 형을 바탕으로 어려운 무술동작에서 학생체육으로 배우기 쉽도록 기존의 급소 공격, 관절꺾기 등과 같은 위험한 기술들을 제외시켜, 도식화 하고, 간편한 형() 기술체계로 바꿔 평안형(平安型)을 개발하고, 이를 학교 정식체육과목으로 체력단력과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의무적으로 배울 수 있게 했다.

 

이토스 야스쯔네 시대에 수련한 카타를 보면 다음과 같다.

 

 

평안형 1~5(헤이안 형)

고쥬시호 (五十四步=오십사보)

나이한치1~3(內步進,철기)

지온(慈恩)

공산군

밧사이()

공상군 () (公相君)

친토(鎭東)

공상군 ()

짓테(十手)

로하이 (鷺牌)

완슈(汪楫, 이후 연비(燕飛)

밧사이 () (拔塞)

 

흔히들 일본의 가라테는 실전에 강한 무술이라고 말하지만 우리 태권도의 품새와 마찬가지로 현대의 가라테는 이토스가 학교체육에 도입시키면서 양생과 건강으로 탈바꿈하며 실전성을 떨어뜨린 것으로 인물로 평가받기도 한다.

 

29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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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카스미디어 = 엄재영 태권도 칼럼리스트 ㅣ kaikan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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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영
현)대망태권도관장.
현)대한태권도협회 이사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금메달(2011)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금메달(2020)
아시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금메달(2022)
전)북경체육대학교 교수
대한민국 체육훈장 기린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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