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 전 '실전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은?
발행일자 : 2023-10-23 11:36:39
수정일자 : 2023-10-23 11:38:55
[엄재영 / kaikans@hanmail.net]
▶ 어려운 중국 무예서 해석한 이덕무, 박제가는 대단한 석학 ▶ 600년 전 <기효신서>에 해석한 실전싸움에서 이기는 방법!
怯敵还是艺淺, 善戰必定艺精. 古云: 艺高人膽大. 信不誣也.
(겁적환시예천, 선전필정예정. 고운: 예고인담대. 신불무야.)
이 말 뜻은 600년 전 <기효신서>에서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에 대해 "상대에게 겁을 먹는 것은 아직도 무예의 수준이 낮아서 그런 것이다. 싸움을 잘하려면 반드시 기술이 정확해야 한다. 옛말에 무예가 강한 사람은 담이 크다고, 했다. 이 말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실전에서 담이 크고 자신감이 넘치며 기술이 뛰어나야 상대를 이길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실전전투에서 이길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중국 무예서는 모두 ‘한자’로 되어 이다. 무예에 대한 조예가 깊어야 이를 이해할 수 있는데, 정조 때 규장각 검사관이던 이덕무와 박제가는 무예를 전혀 접해보지 않았음에도 <기효신서>를 포함한 220권이 넘는 각종 무예서를 완벽하게 번역해 <무예도보통지>를 발간했다.
양진방 교수는 당시 많은 중국 무예서들을 번역해 <무예도보통지>로 발간한 것은 “정말 천재 석학이 아니면,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 현대사와 무술 역사에 관심이 많은 태권박스미디어 서성원 편집장이 처음으로 함께 했는데, 강의가 끝나고 날카로운 질문으로 질의응답에 포문을 열어 여러 쟁점들을 활발한 논쟁으로 이끌었다.
이 외에도 자세한 내용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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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카스미디어 = 엄재영 태권도 칼럼리스트 ㅣ kaikan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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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영 | |
현)대망태권도관장. 현)대한태권도협회 이사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금메달(2011)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금메달(2020) 아시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금메달(2022) 전)북경체육대학교 교수 대한민국 체육훈장 기린장 수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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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해동검도출신검무 소수인들이
24반24기에서나온 소수인들과 행사장
출연하면서 전통이 희석되고있다
또하나에 짬뽕무예가 나올것같다
아마도 해동검도24무예가 나올것같다
심히걱정된다 보존이란게 인간이하는거라 욕심히 전통을 자기해석으로만든다
조만간 24해동검도단체가만들어지나?
역시해동검도는 뛰어나다 자생력이
조심들 하시게 무예도보통지연구 제자들
한순간에 이용당하네~
아니면
2023-11-02 08:45:35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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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에서 정조강의함 가보쇼~ 근데
거기도 영~2023-11-01 19:06:08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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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강의는 수원에서도 종로에서도
사학전문교수님들한테 들을수있습니다2023-10-23 18:42:2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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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강의를 어디서 들을 수 있나요?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2023-10-23 17:13:36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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