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카스TV] 오현득 국기원장 구속 후 연 첫 긴급 이사회 결과는?


  

사무국 견제할 이사회는 수수방관

세계태권도 본부를 자처하는 국기원이 사상 초유의 상황에 직면 했습니다. 

 

현직 국기원장이 비리혐의 등으로 구속 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국기원이 20일 오전 강남의 한 호텔에서 긴급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오현득 원장에 구속에 따른 현안 모색을 찾기 위함입니다. 

 


[홍성천 이사장 인터뷰]
 “오현득 원장, 오대영 전 사무총장이 불미스러운 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이에 대해 이사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국기원의 조직 안정화가 급선무라고 생각한다”면서 “금일 이사회는 행정 공백을 해소하고자, 원장 직무대행 선임의 관한 전체적인 논의가 시급하다. 따라서 통합적인 논의를 위해 국기원 현안의 관한 건을 논의했으면 한다”

 

2시간 10여분 간 진행된 비공개 회의에서는 채용비리와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된 오현득 원장에 대해 기소 여부와 관계없이 ‘직무정지’ 하기로 했습니다. 

 

(이종갑 기획조정실장)

"국기원장이 사법처리가 됨에 따라서 궐석 상황이어서 직무대행을 선출하는 안건이 상정됐었고..."

 

또한 현 원장의 구속으로 궐석이 된 원장직에 대한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김영태 이사를 직무대행으로 선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종갑 기획조정실장)

"김영태 이사가 직무대행으로 선임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오늘부터 직무대행 역할을 수행할 것 같습니다."

 

원장 직무대행 선임을 두고는 이사진끼리 의견은 엇갈렸지만, 최종 선임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홍성천 이사장이 김영태 이사를 추천해 만장일치 추대했습니다. 

 

[김영태 국기원장 직무대행 인터뷰]
"우리가 발전위원회에서 나오는 결정이 덜 됐으니까, 그것하고 국기원 정관 틀 안에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국기원 현직 원장과 최근까지 사무총장을 지낸 오대영 사무총장 핵심 수뇌부가 연달아 구속된 국기원. 사무국 운영을 견제해야할 이사회는 수수방관 했습니다. 이에 대한 책임 있는 행동이 기대됐지만, 전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현 이사회에 책임 없는 태도에 거센 비판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종갑 기획조정실장)

"여러 가지로 국기원이 위중한 상황이란 것에는 다 공감을 하시고 일부가 사임을 하거나 정치적인 이유로 역할을 못하면 오히려 국기원에는 더 악영향이 있지 않겠느냐 해서.."

 

 
[김영태 국기원장 직무대행 인터뷰]
"그거는 아직, 국기원 내부 문제를 잘 해결한 후 할 얘기."

 

정관개정 역시 논의 되지 않았습니다. 셀프 개혁 격인 자체적으로 구성한 발전위원회 안이 아직 검토 전이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다음주 정기 이사회에서 개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 태권도인이 국기원의 현 사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최종 의사 결정기구인 이사회가 중심을 바로 잡아야지만, 아직 기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이들에게 국기원 장래를 맡겨야할지도 의문입니다. 

 

다음주까지 정관개정 등 정상화를 위한 개혁방안을 찾지 못하면, 지난 9월 약속대로 모두 
사퇴해야 합니다. 그 약속을 지킬지 주목 됩니다. 


지금까지 무카스 한혜진입니다.

 

 

[무카스미디어 = 황주현 기자 ㅣ pd@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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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도자

    국기원 이사들의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제 국기원이 달라져야 한다. 현 이사들은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

    2018-12-25 20:15:18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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