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도술에 대해 알려 주세요.
일본만화와 게임에 보면 발도술을 사용하는 것이 많이 나옵니다.
과연 만화처럼 쾌검이 있을수 있는지요? 발도를 중시하는 거합류파의 검법을 보면 만화와
같은 발도술이 아니라 칼을 빨리 뽑아 공격하는것과 뽑음과 동시에 공격이 들어가는 식이
던데.. 물론 만화가 과장이 많은건 알지만 저의 짧은 의견으로는 검집을 그으면서 칼을 뽑
으면 검집과 칼이 상할것 같은데 실제 발도술에서는 발도술에서는 검집을 긋지 않나요.
비교적 자세한 답변 부탁 드립니다.
과연 만화처럼 쾌검이 있을수 있는지요? 발도를 중시하는 거합류파의 검법을 보면 만화와
같은 발도술이 아니라 칼을 빨리 뽑아 공격하는것과 뽑음과 동시에 공격이 들어가는 식이
던데.. 물론 만화가 과장이 많은건 알지만 저의 짧은 의견으로는 검집을 그으면서 칼을 뽑
으면 검집과 칼이 상할것 같은데 실제 발도술에서는 발도술에서는 검집을 긋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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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p0928
발도술...말그대로 칼을 뽑는거죠ㅡㅡ;;발도술이란 말은 일본의 거합도의 옛 이름이라고도 하네요;;;
단칼에 벤다는 말이 있던가요?? 옛 일본에서는 무사들이 칼 하나에 목숨을 걸었기 때문에....사실 뽑고, 자세잡고, 벨 여유나 있었을까요? ㅡㅡ 역습에 대비한 그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칼집이 마모되는 것은 당연할 듯....칼집이야 갈면 되고 ;;;; 칼날에 기름칠하면 별 문제 없을듯;;;;(듣기로는 칼에 동백기름을 칠해준다고 하던데.....)
쾌검? 말그대로(ㅡㅡ;;) 빠른 검 아닙니까...연습하면 되죠.....
(답변이라기보단 주절거리는 수준이군..... 죄송ㅠㅠ)
출처 : (그럼 남이 써주랴??)
2003-10-28 신고
deedrit4
발도술(拔刀術)발도술(拔刀術)은 칼날을 칼집에서 순간적으로 단숨에 빼뽑아 일격필살로 베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과학의 원리로 설명하자면 칼날과 검집과 내부마찰력과 앞발내디딤의 속도와 힘 등이 더해져 그냥 베는 것보다 최고 다섯 배까지의 위력으로 상대를 벨 수 있다고 합니다.
장점은 일격필살이라는 것이지만, 단점은 만화 켄신에서 보듯이 빗나가면 굉장한 헛점이 생기기에 머리에 반격을 가하게 된다고 하니 순간적인 타이밍과 간격 그리고 상대의 공격 순간을 잘 판단해야 성공률이 높다고 합니다.
검집을 그으니 당연히 내부가 조금씩 마모되고 미세하게 칼날과 손잡이 역시 어긋남이라는 것이 발생하여 조정이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아! 이러한 점 역시 켄신과 그의 스승과의 최종 오의 대결에 나오더군요. 켄신을 굉장히 과학적으로 본 동생의 이야기입니다.
즉, 발도술이란 검을 뽑아 정명의 상대를 일격에 베어버리는 일격필살의 기술입니다. 발도술은 시전자의 신장과 보폭에 따라 크게 두 가지 형이 있다고 하는데, 인체에 지렛대의 원리가 사용되어 뒤쪽의 왼발을 축으로 하여 사람 인(人)자 형으로 몸을 바치고, 앞쪽의 오른발(첫째, 셋째 발가락의 버팀이 중요)의 감각(?)과 조화시켜야 하며, 왼손은 검을 부드럽게 버들가지 떨어지듯 잡고, 오른손으로 빼어들고 앞을 향해 반원을 그리며 참격을 가하는 것이 일반적인 발도술의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때 기합을 가하면 더욱 위력이 증가한다고 하고, 왼발과 오른발과 왼손과 오른손 그리고 칼과 기합 등 모든 것이 혼연일체가 되어 펼치는 언뜻 단순해보이면서도 미묘하게 어려운 검술이라고 합니다. 상당히 많은 연습과 순발력이 필요하다고 하니 연습해서 님도 발도제가 되어보심이...
그리고 참고로 일본검술의 전진형에서의 三葉斬(날리는 나뭇잎을 세조각으로 벤다)이라는 기술같은 신속한 쾌검은 많다고 합니다. 저의 소견으로는 정면의 적을 베는데는 아주 강한 참의 일본검술보다는 다채롭고 정신수영의 의미가 더 큰 한국검술이 더 강하지 않나하지만, 역시 가장 강한 것은 집중의 연습을 많이 한 수련자일 것입니다. 발도술이나 삼엽참같은 쾌검술을 익히기 위해서 베기 중에서 엇갈려베기와, 보법 일보전진이 많이 중요하다고 하니 열심히 수련하여 실전검술의 강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출처 : 왜도일자식, 거합도
2003-10-2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