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꾼과 무도인의 차이

2003-10-09 / 조회수 : 3,460 신고
김 호군입니다.
저도 무술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어서 이곳에 가끔 들리고는 합니다.
여러분 싸움꾼과 무도인이 대결을 하면 누가 이긴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일반적으로 싸움꾼들이 이길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세요?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제가 승리지상주의자거나 무도의 道를 무시하고 武만을 추구하
는 사람은 아님을 이해해 주시고 들어주세요
무도라는 것이 어찌되었든 간에 사람을 때리는 기술을 배우는 것인데 그런 기술을 전
문적으로 배운 사람이 배우지 않은 이에게 진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할 수 있지

어떤 무도이건간에 박자(리듬)가 존재합니다.
박자의 간격과 강약의 차의는 있어도 모든 기법사이에는 박자가 존재하여 그에 따라
움직이도록 수련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싸움을 통해서 단련이 된사람들은 박자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무도수련자보다 더많은 박자를 가지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그것을 그들자신이나 타인들이 모르거나 인식을 못할 뿐이지요
무술수련을 많이 한사람이면 한사람일수록 또 한가지 무술에 많이 심취해 있을 수록
더욱 박자에 대해서 구속되어 있다고 해도 그다지 틀린 말은 아닙니다.
싸움을 잘하는 사람일수록 본능적으로 의식적으로 상대의 움직임속에서 미세한 박자
를 찾아냅니다.
무도를 하는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만들어낸 또는 자신이 하고 있는 무
술의 박자를 깨는 것입니다.
그러한 노력들이 무술계에서는 기존의 무술의 단점을 보강하고 새로운 무술이 창조되
는 과정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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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emoo

    제 생각일 뿐인 지는 모르지만
    밑의 분들의 의견은 대부분이 쌈꾼이 이긴다고 하시는데..그럼 왜 조폭들이
    무도를 배우겠습니까? 그리고 둘의 대결은 모순점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짱이랑 체육관 관장이나 사범이 붙는다면 누가이기겠습니다..
    또 운동을 시작한지 1개월 정도 된 사람과 조폭 행동대장이 붙으면 누가
    이기겠습니까?
    뻔하지 않습니까? 이게 모순점 입니다.
    그러면 조폭행동대장과 체육관의 관장이 붙었다.. 사실 어떻게 될지 모르죠!
    까봐야 알지않겠습니까?
    그리고 제 생각일 뿐인 지는 모르지만 체육관의 관장이 이길 확률이 90%를
    웃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정신입니다. 무도인의 혼 이랄까. 그렇다고 쌈꾼이라고 정신이 없을
    리는 없지요? 그래도 쌈꾼인데.. 근성이겠죠..(깡다구)
    깡만 있으면 된다고 하시는데 깡으로 시작하면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겪어봤기때문에 잘 압니다..
    하나 더 여기 글 올리신분들도 운동-무도를 하신분들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하나 묻겠습니다. 당신이 낙법을 배웠습니다...넘어지거나 할 때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한기술-낙법- 인데 당신이 길에서 넘어졌습니다. 그때 당신은
    아!!넘어졌구나!! 낙법을 쳐야지!! 이렇게 생각한 후에 낙법칩니까? 절대 아닙니다.
    백이면 백 모두가 무의식 중에 낙법을 치는 것입니다. 아닙니까? 그리고
    권투선수는 주먹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피하는 거지요.. 그게 과연 생각하고
    피하는 것일까요? 물론 예측해서. 아니면 눈치를 보고 그에 맞는 공격을 하기위해 피
    하면서 때리기... 아무리 동체 시력이 좋다고 하더라도 펀치를 보고 피해야지 위빙으
    로할까? 더킹으로 할까? 이런생각 다 하고 피할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저는 일초에 펀
    치를 정확하게 원투 어퍼에 훅까지 칯수있습니다.
    못 믿겠다고요? 위에 나온 펀치를 5년을 쳤습니다.. 하루에 3000개씩.. 그래도
    안 되겠습니까? 그럼 초시계 가져다 놓고 본인이 한번 해보십시오. 더 빠른 분도 있을
    겁니다. 안되는 분도 계실겁니다. 그건 본인이 운동을 열심히 하지않았다는 증거입니
    다.. (건방진가?) 어찌된던 일초에 네번이면 0.25초에 한번이란 말인데.. 후후 0.25초
    만에.. 아무리 단련되고 천재라도 앗!펀치가 나온다. 바로치기(스트레이트)다.위빙이
    좋을까? 더킹이 좋을까? 위빙이 좋다. 위빙으로 피하자. 위빙시작... 이런 사람있으
    면 사부로 모시겠습니다.. 위의 글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까? 0.25초 만에? 불가능 합
    니다. 모르지 또 신이라면 ..
    잘가다가 삼천포로 빠졌네..^^; 쌈꾼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기술이 몸에 배인..무
    의식 중에 정확한 동작으로 완벽한 타이밍에 배인 무도인을 따라올순 없습니다. 쌈꾼
    은 운동신경이 발달하지 않은사람은 될 수없습니다. 그러나 무도인은 아무리 허약하더
    라도 정신이 건강하다면. 사람의 도리를 알고 몸으로써 노력하여 실천하고자하는 혼
    을 가진 사람이라면. 무도인이 될수 았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무도는 마음입니다. 마음.. 이뜻을 아신다면 무도인이 될수 있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작은 체육관의 사범으로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경력은 격투기4
    단 합기도5단 태궈도2단 검도 1단 입니다. 요즘은 유도도 수련하고 있습니다..저는 운
    동하는 시간이 하루에 10~12시간 정도 됩니다.오랜시간을 운동을하면서 보내다보니
    아직 미흡하지만 무도의 혼을 조금이나마 느낄수있게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하나더
    무도는 결투에서 패함은 죽음으로 여깁니다. 겨루기나 대련이라면 하급자라에게도 배
    우는 자세로 임하는게 무도입니다.
    무술은 사람을 죽이기위한 살생기술입니다.. 쌈은 죽이기보다느 반병신 만드는 기술이
    라고 할수있습니다. 죽이는것도 일격필살로.. 최소한의 힘과 동작으로 불필요한 것은
    없엔것이 무술입니다. 그 무술을 다스리는것이 무도. 그무도를 하는사람이 무도인입니
    다. 무도에대한 자부심을 가지십시오. 하나 더 겁없이 덥비는 쌈은 득이 될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두려워 할줄 아는 무도인이되십시오
    그리고 이번 천년에도 수많은 진정한 무도인들이 나오길 바랍니다.


    출처 : 본인

    2003-10-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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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emoo

    武道라는 한자어는
    武道라는 한자어는 武와 道의 두가지 의미를 지닌 단어가 합쳐져 만들어진 합성어입니
    다.
    이를 풀이해보면 "무도란 무를 통해서 도를 구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사실 저
    는 어떻게 무를 통해서 도를 구하는지에 대한 확답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또 도라는 것이 진정으로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더더욱 알지 못합니다.
    어쩌면 이것이 제가 인생이라는 한번뿐인 여정의 방향을 바꿔가면서 무도를 선택하게
    된 계기인지 모릅니다.

    도가 무엇인지는 잘몰라도 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조금 알듯도 합니다.
    그래도 명색이 네가지 무술종목의 사범이고 순련기간으로 따지면 나이에 걸맞지 않게
    고참축에 속하며 또 능력은 턱없이 부족하지만 무도에 대한 열정은 꽤지니고 생각하니
    까요!

    저는 바보님의 의견에 무조건적으로 반박하려 함이 아닙니다.
    언젠가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고 책에도 읽은 적도 있습니다.
    "무도의 도를 깨우치고 싶으면 먼저 다른 생각말고 무에 이른 후 도를 논하라"
    생각해 보니 정말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무를 통해서 도를 깨우칠 수 있다면 또 고금을 통해서 그러한 사람이 있다면 무
    를 이룬 후 도를 생각해야 겠다구요

    그럼 무란 무었인가요?
    단순히 하면 "상대를 상하게 하는 기술"정도로 표현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상대를 상하게 하는 기술을 수련한 사람-금전적이고 시간적으로 많은 투자를 해가며-
    이 그렇지 않은 이에게 진다면 조금 어폐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물론 꼭 무도를 수련했으니까 무조건 이겨야(상대가 누구이건 또는 내 수련기간이 얼
    마가 되었던 ) 하고 또 어느 상황에서든지(급습을 당한다거나 또는 자고 있는데 공격
    을 받는다는 등의 불가항력적인 상황 )이겨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최소한 무를 수련하지 않은 사람과 동일한 상황에서 대인격투를 벌일때는 상대를 제압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려는 노력정도는 해야 하지 않겠는가라는 의미에서 글을 썼
    던 겁니다.
    유치하게 이야기해서 武를 수련한 사람이 밤에 길에서 누군가에게 엉망으로 당했다면
    별로 자랑스럽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보님이 저에게 전하시고 싶어하시는 의미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바보님께서 남기신 글에 저의 글을 덧붙이는 이유는 부족한 표현력으로
    인한 제 글의 오해를 최소화해보자는 의미이니 이 글을 읽으시거든 또 앞으로 저의 글
    을 읽으시느 분이 있으시거든 제가 전하고자 했던 의미를 한번 더 생각해 주시기를 부
    탁드리면서 두서없는 글을 맺겠습니다.

    추신: 만약 저의 생각이 잘못되었거나 다른 생각이 있으신분은 저의 홈페이지를 찾아
    주시던가 이곳에 글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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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10-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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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emoo

    저도 한 의견이 있어서 적어 봅니다
    이런 식의 논박은 어제 오늘이 아니지만 저도 한 의견이 있어서 적어 봅니다.
    싸움도 하나의 정형화된 기술이지요.
    누가 이기는가? 당연히 센 사람이 이기겠지요.
    역도산도 깡패의 칼에 찔렸지 않습니까?
    시합 날을 정하고 링 위에서라면 어땠을까요 ?
    곽원갑과 깡패의 이야기는 어떻습니까? 이 경우는 곽사부의 급습으로 깡패 두목이
    죽은 이야기죠.
    시라소니가 많은 무술의 달인을 꺽은 이야기가 있는데 그 자신은 사실 복싱등을
    배웠다죠.
    타이슨은?...
    많은 무술가들의 죽고 죽이는 이야기에 가슴만 아픔니다.
    무도는 때리는 기술을 배우는 게 아닙니다. 그건 하나의 기술일 뿐이지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윗분의 박자 이야기는 공감하는 면도 있지만....
    싸움꾼들은 박자가 없는 것이 아니고 늘 기미를 탐색하죠.
    늘 싸울 준비가 되어있는 겁니다. 마치 늘 범죄의 냄새를 맡아가는 형사들 처럼.
    그러니 갑자스러운 싸움이 될때 왠만한 무술가들은 개떡이 되어 버리죠.
    이런 사람들은 사귈 필요가 없어요. 늘 싸우려고만 하니 친구도 별로 없죠.
    일반인들은 싸움이 업이 아니기때문에 무도 자체에 충실 하려고 합니다.
    제대로 된 자세를 배우려고 하고.....그래야 건강을 유지하고 자신의 주업에서
    왕성한 기량을 발휘하는 것이죠.
    또 대부분 싸움꾼이라는 사람들 자세히보면 오로지 공격기술만 여기저기서 빌려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어느 고수의 충고처럼...
    굶주린 늑대의 처리법.
    1. 안 만난다.
    2. 만나면 피한다.
    3. 대들어도 피한다.
    4. 그래도 대들면 신고한다.
    5. 빼도박도 못하는 최악의 경우 총으로 쏴버린다. 혹은 칼로 베어버리거나.
    6. 맨몸으로 5번의 경우, 어쩔수없다. 죽을때까지 싸워서 죽여버린다. 아니면 죽든가
    아마 일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겠죠.
    더 중요한것은 자신이 늑대가 되지 말아야겠죠..
    썩은 고기가 있으면 파리가 꾀기 마련 아닙니까!

    무도를 즐거운 마음으로 즐겼으면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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