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과 도의 차이점은?

2006-08-24 / 조회수 : 8,823 신고
여러 종류의 칼이 있는 것은 압니다.

근데 검과 도가 틀린것인가요?

그냥..만화나 영화에 나오면 그 이름대로 듣고 말하기만 햇는데..

만약 틀리다면 어떻게 틀린것인지 가르쳐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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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_^

    2006-08-26 신고

    댓글 0
  • tkdlqjman

    외날은 도 양날은 검
    도는 단방향으로 날이선 칼을 지칭하고,
    검은 양방향으로 날이선 검을 두고 이르는 말입니다.
    참고로 도(검)법은 + 와 ×을 중심끼리 맞춰놓으면 모든 검법
    (베기,찌르기)의 공격과 방어방법이 90%정도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변화와 변화사이에 원형을 이루어지면 더욱 좋은
    도(검)법이 이루어집니다.

    물론, + 와 ×를 포개어 만나는 중심점은 찌르기 공격을 의미합니다.
    과거 동양의 검사들은 한사코 검은 하급의 칼로, 도는 상급의 칼로
    구분지으려 하였습니다. 이유는 많습니다.
    칼의 발전방향은 검에서 도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즉, 도도 처음에는 직도였지만 시대가 변할수록 곡도 (휘어진 칼)로
    발전했고 지금 한국도,일본도와 같은 형태로의 완성을 실현하였습니다.
    가장 살상력이 뛰어난 칼의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도에게 자리를 양보해준 검은 칼의 본래목적인
    살상용이 아닌 주술용, 장식용, 과시용, 의례용으로 변질 되게 되었습니다.



    조선시대 왕권의 상징이던 사인검 (인년,인월,인일,인시에 제작하는 검)만
    보아도 그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중국의 경우, 검은 영혼을 죽일 수 있는 무기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즉, 도가 곡선과 단날을 지향한 이유는 같은 재료, 같은
    가공(열처리)이라는 조건에서 검과 도로 만들어진다면, 도가 검보다
    충격흡수력, 파워....면에서 앞서가기 때문입니다.
    다시표현하면 수없는 세월의 흐름에따라 도가 검보다
    기능적,실용적,파워적인 면에서 앞서간다는 사실을 무의식적인 체험적
    깨달음 혹은 과학적인 인식을 얻었다는데에서 기인한 당연한 귀결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동양에서 도가 검보다 추앙받는 이유가 있다면,
    동양인들이 서양보다 양날의 도에대한 우월성을 먼저 깨달은 까닭도
    있겠지만 그보다 살생에 임하는 무사 혹은
    검사들의 서양의 기사들관 달랐다는데에서 기인합니다.



    즉, 동양에서 검은 살인의 미학을 앞세운 살육/도륙행위에 지나지 않는행위인반면,
    도는 동일한 살상행위에 있어서도 상대에 대한 예와 사용상의 정통성을
    존중하였습니다. 다시말하여,
    동양에서 도는 살상행위에 있어서도 자비를 아끼지 않는 마음이 있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동양의 무인들은 검을 휘두르면 칼부림에 지나지 않는
    다고하여 천대하였고,도를 휘두르면 도법이라 칭하였습니다."검은 양날의 칼을 칭하고, 도는 한날의 칼을 칭한다."



    그래서, 무술에서는 찌르기 위주의 공격이 주류를 이루고,
    도법은 베기 위주의 공격기술이 주류를 이룬다."
    어때요. 재미있으셨나요? 사실 저희도 잘못알고 있었던
    부분이 많았었습니다.


    ※검과 도의 차이점은 알았지만 저도 이렇게 자세히는 몰랐네요
    찾으니까 나오네요ㅎ


    출처 : 네이버.ㅎㅎ

    2006-08-25 신고

    댓글 0
  • 장난군

    가장 기본적인 답변입니다.
    칼의 날이 양날인것은 검이라 부르구요
    칼의날이 한날인것을 도라부릅니다.



    출처 : 0

    2006-08-24 신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