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그 실전성과 품새 그리고 겨루기(내공50)

2005-12-30 / 조회수 : 2,656 신고
실전성이랑 얼마나 잘 응용하는지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까??
전 학교 다닐때 수학을 참 못했었는데.. 그때 그런생각을 했었습니다.
이런 실용적이지도 못한 공식을 뭐하러 이렇게 만들었을까?? 그냥 더하기 빼기 정도만 하면되지.. ^^
실전성과 비실전성이 꼭 이런 모양이네요...
얼마나 넓게 잘 활용하느냐 그것이 실전입니다.
대게의 동양 무술이 그모양새가 꼭 춤사위 같기도 하고 광대놀음 같기도 합니다.
전혀 쓸모없는 것 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문제도 기본문제가 있고 심화문제라는 것이 있듯 태권도라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발차기를 하는 것은 아무나 하는 기본문제이지만 활용하여 실전성을 갖추는 것은 심화문제인거죠^^
그리고 품새라는 것을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2의 겨루기!!!
겨루기의 기본룰은 발을 사용하여 상대방의 상반신을 위주로 공격합니다.
하지만 품새는 그것을 응용하여 손발로 차고 지르고 막는 동작을 계속합니다.
그리고 그 동작은 여러분들이 그렇게도 부르짓는 실전성으로 연결되는 거라고 하겠습니다.
고로 품새와 겨루기는 다른것이 아니고 실전성역시 그안에 같이 있는겁니다.
너 그리고 내가 아니고 우리가 되어 생각하십시요. 태권도는 하나이지 품새와 겨루기 두가지가 아닙니다.
이제그만 젖비린내나는 실전성얘기 그만 좀 올려주시면 안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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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nsoosach

    정말 읽으니까 정신이 멍 해지네요
    한동안 글자가 안들어왔을정도네요

    설마 그런이유로 태권도가 실전성있다고 주장하시는건가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글쎄요, 별로요..

    카포에라의 실전성은 어떤가요?


    출처 : 본인

    2006-01-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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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so1077

    태권도 든뭐든간에
    수련하는 사람에 마음에 문제라 생각합니다.
    겨루기 역시 하루에 서너명과 태권도식 호구겨루기만 하더라도 실전에 도움이 됩니다.
    겨루기에 형태가 품세가 무엇인가가 중요한건아니고 마음을 어떻게 먹냐가문제입니다.
    호구겨루기해도 강해지고 진지하게 진땀흘리며 태극1장수개월 반복해도 강해집니다.
    가까운 도장가서 남눈치보지말고 수련하세요

    출처 : 본인직접 작성

    2006-01-03 신고

    댓글 0
  • sleepa

    내가 보는 태권도
    우선 약간의 말장난으로 시작합니다.
    무예와 무도와 무술의 차이부터 짚고 넘어가야겠읍니다.
    말그대로 무예는 무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몸짓이 많은세월을 겪으며 전통문화로 퇴화한것이요,
    무도란 일본에서 난무했던 무술이 근대화를 겪으며 도장이란 틀에 맞추게 된 형태요,
    무술이란 형식없이 싸우는 기술을 말하지요.
    허나 근래에 모든 체계나 울타리들이 미디어나 사업성에 의해 뒤바뀌고 뒤틀어지게 되지요.
    그렇지만 무예나 무도가 무술에 기인한다는 사실을 부정할수없읍니다.
    태극권이나 기타 우슈같은 무예가 지금 그 실전을 잃고 단지 건강보조역활이나 미디어의 눈요기쯤으로만 되어버린 사실을 창시자가 안다면 어떨까요?땅을 치며 통곡할런지도...
    오랜수련을 통해 어느경지를 꿈꾸는 무도인들에게 규칙과 서열이 없어서는 안되겠죠.
    허나 결국 그 허울에 묶여 초심을 잊은채 방대해진 조직에서의 권력이나 서열로 자신을 위로하려는 사람들을 우린 쉽게 볼수있읍니다.
    무술인은 단지 승리란 목적으로 수련하게되므로 자칫 연이은 승리나 쓰라린 패배앞에선 나약하고 삐뚤어져 나가버리죠. 흔히 승리만을 강조하는 스포츠에서 자주있는 일입니다. 그렇기에 일본무도에서는 유난히 예와 도를 강조해왔죠.

    태권도를 비롯한 대부분의 한국무술은 일본에 모태를 둔 무도입니다. 무도에선 흔히 실전성을 강조하죠.
    실전성이 무너지면 무도의 근간이 무너지게 되기때문에 너도나도 다 실전 우월성을 내세웁니다. 태권도가 올림픽스포츠화 되가며 많은 변화를 맞이합니다. 발놀림을 주무기화 시키며 손 기술을 강조한 가라데와 다른길을 걷게되죠.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60년도 이전에 수련인들은 손기술을 주무기로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허나 70년대 이후 분들은 발기술위주로 수련하셨죠. 발기술의 실전성은 원거리에서 길고 중량있는 다리를 쓴다는 잇점이 있읍니다. 특히 발놀림을 이용한 거리조정술은 타무술이 따라잡을수 없을 정도로 발전되어 왔읍니다. 다만 손기술이 쇠퇴하는 약점을 낳았지요. 허나 태권도가 손과 발 두마리의 토끼를 쫓았다면 현 발기술의 성취는 없었을것입니다. 요즘 손기술을 겨루기에 적용시키려 안달하고 있지만 이는 발기술의 퇴행을 의미합니다. 마치 단과 전공과 복수전공의 차라 이해하시면 됩니다. 복수전공이 화려하고 많은걸 아는것 같지만 단과전공보다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필요로 할뿐만아니라 하나에 쏟는 정성과 나눠진 집중력은 결과를 달리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무도중에서도 합기도류의 무술은 너무 방대한 기술을 수련해야하기에 보기엔 화려하나 정작 실전성은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시범용으로 적합하죠. 실전적인 수련이란 단지 승리만을 위한 기술과 땀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무도나 무술엔 없죠. 복싱이나 무에타이 혹은 레슬링같은 스포츠가 오히려 실전성이 많죠. 옛 극진회의 최배달선생처럼 실전을 목적으로 격과 틀에 묶이지 않고 수련하는 사람들은 간간히 이곳저곳에 있읍니다. 허나 이들도 수련레벨을 높이기위해 역시 기술을 펼칠 장이 필요합니다. 현재 이런 대련의 장이 실전적이지 못합니다. 실전은 체력적인 기술보다는 정신적인 강인함이 더 요구되는 곳입니다. 수련장에서는 최고의 기량이 그곳을 벗어난곳에서는 최저가 될수있읍니다. 이는 우리 인간은 정신적인 동물이며 신체적인 강인함이 아닌 정신적인 강인함으로 이곳에 와있다는 사실을 되새기게 해줍니다. 많은 스포츠과학에서도 이미 강한 정신력이 승리를 보장한다는 사례와 이에 따른 mental training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읍니다.

    결국 강인한 정신력과 실전적인 기술을 완벽히 수련할수 있는 곳은 없읍니다. 단지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이 무엇인지는 우리의 판단입니다. 실전의 90%가 땅에 넘어진다는 수치를 믿는다면 쥬짓주를 수련하고, 빠른 발놀림과 민첩성을 이용하려면 태권도를, 몸집과 맷집이 되고 붙어 싸우길 원하면 유도나 레슬링을, 보다 힘있는 펀치와 킥을 원하면 무에타이를 하고 따로 실전 경험을 쌓는것이 중요하죠.

    전 수련을 어떻게 잘 실전에 적용하는 것은 단지 그 수련인의 타고난 자질이지 싶습니다. 그것이 실전력을 대신할수없다고 봅니다. 실전력은 쉽게말해 얼마나 수련동작을 이해하고 경험을 통해 그 수련동작의 자기화를 이루었느냐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태권도 국가대표가 올림픽겨루기에서의 실전력은 강하지만 자그마한 링에서는 원거리조정 불가능으로 주먹에 실전력이 밀리게됩니다. 태권도가 k1같은곳에 당당히 서기위해선 그에 따른 손동작 수련이 반드시 필요로 합니다. 현 품세는 일본가라데와 달리 보이기 위해 당시 몇몇 고단자들이 짧은 기간에 짜맞추어낸것을 협회에서 이리저리 덕지덕지 그럴싸하게 포장해놓은 것입니다.우린 분명히 시대에 뒤떨어진 품세를 마치 신앙마냥 떠받치고 있읍니다. ITF 태권도나 극진회에서는 겨루기시 주먹허용범위가 넓기때문에 주먹의 움직임이 다름니다. 조금 더 실용적이지요. 보통 태권도를 3가지로 분류시 겨루기, 품세, 격파로 나누지요. 이중 품세는 쉽게 그리고 기초적으로 수련하게됩니다. 그다음은 이를 격파나 겨루기를 통해서 실전력을 키웁니다. 발차기의 발전을 보십시요. 품세엔 서너가지 구식발차기만 선보이지만 지난 40년간 달라진 발기술은 태권도를 자랑스럽게 합니다. 허나 손기술이라곤 몇몇 방어기술로 겨루기에 사용될뿐 아니면 몇몇 손날 격파로 가늠할따름입니다. 이를 어떻게 실전에 적용할수있겠읍니까? 품세의 혁명이 분명히 필요합니다. 그래야 이를 바탕으로 겨루기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그렇지않고선 모든 태권도인들이 손기술을 배우러 권투나 킥복싱하러 가야합니다. 이게 뭡니까? 협회와 고수회의 빠르고 과감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혁명합시다. 한번 확 바꿔 봅시다. 태극품세나 팔괘는 태권도 역사관이나 기념관에 어울립니다.

    또하나 언급하고 싶은것은 국기원과 모태권도협회의 무지한 관리로 태권도가 실전에 무효용이란 말을 듣는것입니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태권도 유단자가 되기위해 투자하는 시간(3년-8년)과 땀이 우리 한국인에겐 동네 도장에서 게임하며 품세만 하며 1년만 넘기면 당연히 받게되있다는, 아니면 군대나 가서 품세만 외우면 유단자가 되는 협회정책과 관행에 문제가 있죠. 건강체육인지 어린이놀이터인지 불분명한 정체로 너도나도 다 유단자이면서 실질적으로 기술은 커녕 그이름조차 모르는 이들이 태반입니다. 왜 이렇게 무분별한 정책이 아직도 이행되는지 모르겠읍니다. 한국무도원로들을 보면 이거 몇단 저거 몇단 합이 몇십단. 우습죠?.

    전 이렇게 봅니다. 무도를 그만 둔 유단자들은 더이상 유단자가 아닙니다. 왕년에 이래저래 한 과거가 아닌 지금 당신은 수련을 어떻게하는가에 촛점이 맞춰줘야합니다. 무릇 무도란 평생을 쏟아 갈고 닦는것인데 더이상 수련하지않는자가 어찌 감히 무도를 안다할수있읍니까? 그러니까 영국유학시절 파란띠까지 하고 수십년간 총재를 한 김운용씨나 일본유학시절 가라데 검은띠를 주장해 태권도4단을 수여받고 캐나다에서 국제태권도 세계중흥을 꿰한 최홍희씨같은 이들이 태권도 중심에 서있는것입니다. 명예단증으로 8단이니 9단이니 무슨의미가 있읍니까? 전 모든 명예단증을 폐기하고 실단증으로만 나아가야만이 강한태권도로 남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되면 단증하나만으로 그 태권도인의 실력과 경험이 가늠될수있는 진정한 단증이요, 그밖의 공헌도나 권위에 맞춰서는 표창이나 다른감사패로 대신해야지요. 사실 창피합니다. 아이키도나 유도 7,8,9단 하면 맞서기가 불안한데 태권도는 왜이리 우습게 되어 버린걸까요? 허영과 권세만을 쫓는 이들이 태권도에만 모인건지...

    출처 : 본인직접 작성

    2006-01-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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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b1000j

    ^^:
    태권도에서의 품세는 그냥하나의 형식일뿐입니다 얽매일 필요는없죠 ^^
    만약 실전성과 비실전성을 간간히따진다면이야 당연 품세는 비실전성이겠죠..?
    하지만 실전성이 꼭없는건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실전기술을 토대로한 형이니깐요. ㅋ
    태권도 품세중에 가끔 무릎공격등이 나오곤합니다 ^^ 하지만 그형에 그기술이하나있다고해서
    태권도에 무릎공격기술이있어~ 이러진않죠 --? 말그대로 형입니다 ㅋ
    하지만 형을 열심히 연마하면 실전에서 형안에서의 기술이 사용돼고 그것을 응용하게돼면 그것이
    실전성이 돼는거죠 ^^
    참고로 최배달총재님의 산에서의 훈련중 일부분이 기본동작의 형이있다고 합니다만 ㅋ
    암튼 그냥 참고로..ㅋ 작은소견 적어봤습니다.

    출처 : 본인

    2006-01-02 신고

    댓글 0
  • sr16m4

    ㅉㅉㅉ
    내 생각한마디 하자면
    품새는 혼자수련하기 위한 방편이요 효율적인 힘전달과 언제 닥칠지 모를 상황에 대비한 여러 가지 동작의 수련방법이다.
    겨루기는 수련했던 품새를 실제로 1:1 맞서기를 하는것이다.

    시합말고 말이다.

    태권도가 말그대로 태권도지 보여주기 위한 품새 득점을 위한 겨루기 라는 틀에서 이제 좀 벗어나길 바란다.

    출처 : 내생각

    2005-12-31 신고

    댓글 0
  • rty715

    한번 생각해보세요.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발차기가 기본문제라고 하셨고, 그걸 실전에 응용하는게 심화문제라고 하셨지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태권도의 품새와 겨루기,그외 수련등을 이용하여 실전에 활용하는게 공식이라면

    권투,킥복싱,무에타이,극진,주짓수,아마레스링 등등등은 그것을 보다 쉽게 푸는 데에 사용되는 새로운 형식

    의 참고 정리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태권도는 물론 스포츠 자체로는 훌륭한 스포츠입니다. 하지만 이제 무술은 아닙니다.무술의 본질은 승리요,

    다른말로 하면 상대를 때려 부수고 , 쓰러뜨리고 , 죽이는 일입니다. 태권도는 무술이라고 부르기엔 너무나

    약점이 많습니다. 덧붙여,품새와 겨루기는 절대로 실전이 될수 없다는걸 말씀드립니다. 품새할때 처럼

    상대는 머릿속에 그린대로 따라와 주지 않습니다. 실전에서 품새의 동작 그대로 사용하기에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인내가 필요하지요. 또한 겨루기 역시 실전이 될 수 없습니다. 겨루기 도중에 상대의 눈을 찌르고, 팔꿈

    치로 안면을 가격하고, 뒷목을 치고, 배꼽을 찌르고, 귀를 때리고, 남성의 성기를 때릴 수도 없으니.

    실전은 말그대로 실전입니다. 실제 싸움이란 말이지요. 거기다 실전에서 발차기란 우스운 말입니다. 그것도

    하단발차기가 아니라면 더욱이 그렇지요. 다시금 강조하지만 태권도는 훌륭한 스포츠입니다. 하지만 그것만

    으로 훌륭한 무술이 되기엔 이미 너무나 많이 스포츠화가 이루어졌고 생각됩니다.

    출처 : 머리

    2005-12-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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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7jjb

    태권도 도마 위에 올랐다..
    태권도 인으로 참 안타깝습니다..

    실전성의 문제로 매울 입방아에 오르게 올림픽 문제로 매일 같이 언론 매체에 나돌며 이젠 집안 싸움까지..

    실전성이라는 것은 증명이 안되서 일꺼에여.. 저또 실전성에 의문의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저두 선수부 발차기와 스텝 위주의 태권도를 배우고 수련을 했으니깐여..

    발차기로는 실전성을 따지기가 힘드니.. 하는 말이 겠죠..

    하지만 누구 머라고 해도 내가 좋고 내가 하고 싶으면 꾸준히 정진해서 남들에게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

    합니다.. 우리 모두 태권도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전파하고 매진 하면 되지 안을까 싶습니다..

    I love taekwondo~~ Im super korean ㅋㅋ


    출처 : ㅋㅋ

    2005-12-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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