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관련 서적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_^

2004-10-06 / 조회수 : 2,836 신고
독학은 무조건 안되!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정말 죄송합니다 뭐 당연히 체육관에 가서 배우는게

당연하겠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사정이 있는데 어떻합니다

그래서 책을 사서 운동을 해보겠다는게 저의 목적입니다 솔직히 저는 오늘 까지만해도 어느동영상을

보기전까지는 중국무술에 아주 관심이 많았습니다 중국무술을 배우면 정말 막싸움을 안하는줄알았습니다

그런데 중국 무술 고수 끼리 싸우는데 완전 아저씨들의 싸움이더군요 취권이라는것과 팔극권의 대련도

봤는데 취권은 무슨 개 x 폼만잡지 계속 얻어 맞더군요 솔직히 팔극권이신분도 막 때리는것같고요 차라리

이럴거면 태권도같은 것을 배우는게 낮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책으로 무술을 배워보려하는데

정말 효과있는 무술이 없을까요 정말 몇년이건 열심히 할 자신은 있습니다 제가 무술을 배우는목적은

제가 저의 몸지키자는 것도 있고 그냥 무술이 좋아서 입니다 저는 참고로 중학교1학년인데요

시험기간에도 불구하고 .....이런말을 씁니다 여러분들 어떤무술책을 사야할지 도와주셨으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주먹이나 발차기 한쪽으로 치우쳐저있는 무술은 별로인것같습니다

주먹,발차기 조화를 이루는....음;; 아무튼 부탁드립니다 너무 말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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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idosis

    제 경험담 그리고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
    제 옛날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반갑습니다.

    저도 고등학교 무렵, 당시 권아라는 만화책보고 팔극권에 반해 장세충노사가 쓴 팔극권서적을 친구와 함께 구해서 열심히 연습해본 적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대학교 가서 우측무릎과 고관절이 아작났습니다. 뭣도 모르고 진각을 펑펑 밟아대었으니 너무나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1년동안 걷는 것 자체가 고생스러웠습니다.

    제가 약간이나마 더 오래 경험했으니 충고를 드리겠습니다.

    책을보고 무술을 연마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솔직히 중고등학교에서 무술을 도장다니면서 연습하는 건, 어느정도 주위환경이 뒷받침해주지 않는다면 정말 힘들기 때문인걸 잘 알기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나이또래에서 강한 것을 동경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일겁니다. 아니 남자라면 어느 나이또래에든 마찬가지겠죠.

    그러나, 분명히 말씀드릴것은 질문하신 분이 천하기재가 아닌 이상은 효율이 떨어지는 공염불이 되기 쉽상입니다. 특히 중국무술의 경우는 더 그렇죠.

    동영상보셔서 아시겠지만, 중국무술은 분명히 말해 실전성이 떨어집니다. 고수는 숨겨져있다느니, 비전은 따로있다느니 말은 많지만, 그말은 바꾸어말하자면, 일반적으로 배운사람 100명을 놓고 비교해보았을때, 다른 무술에 비해 효과가 떨어진다는 얘기랑 같습니다.

    어차피, 도장다니면서 수련할 수도 없는 상황인데, 100에 99... 아니,1000의 999도 실패할 것이 분명한 단련을 단지 좋아하기때문에 하는 것은 시간과 노력이 너무나 아깝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만약 현재 질문자와 같은 상황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기본적인 체력단련부터 할겁니다.

    굳이 헬스장다니지 않아도, 달리기나 푸쉬엎, 윗몸일으키기... 단순하지만 지극히 효율성 높은 훈련이 많고 많습니다. 가까운 서점에서 싸고 좋은 책 한권만 사서 읽으셔도 충분히 연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무엇보다, 이런 기초체력 단련은 절대 자신을 배반하지 않습니다. 지금 중학교 1년이니 맘먹고 몇달만 연습해도 자신의 몸과 체력에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싸움이 일어나도 쉽게 지는 일은 없을 겁니다.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단련된 갑빠(대흉근)하나가 자신에게 얼마나 자신감을 주는 지 알 수 있을겁니다.

    특히, 몸이 성장하는 이 시기에 몸을 단련시켜나간다면 좀더 나이들어서는 바뀌지 않는 체형도 바꿀 수 있는 장점이 있죠.

    그럼 무술에 관한 책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솔직히, 전문서적들은 그것만 배워서는 알기 힘듭니다. 어느정도 운동에 대한 기본 베이스가 깔린 사람들이 보게 되어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일단 추천해드리고 싶은 것은, 홀리랜드라는 만화책입니다. 만화책이라고 우습게보기에는 작가의 경험이 잘녹아있어, 우리가 어느정도 자주 접하게 되는 싸움에 관한 상식(?)을 얻기에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현재 공권유술의 강준씨가 쓰신 책들이 몇권있는데(네이버에서 공권유술이나 강준으로 검색하면 다 나올겁니다.), 이 책이 내용면에서는 다른 책 표절했다 어쨋다 말은 많지만, 일단 설명이 알기쉽고 지극히 현실적이고 솔직한 내용이 많아 질문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부연하자면, 저는 공권유술과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출처 : 본인작성

    2004-10-07 신고

    댓글 0
  • efreeti

    나름대로의 답변입니다.
    먼저 답변에 앞서 위에 보신영상들에 대한 약간의 부연을 붙이자면..

    먼저 고수들의 영상이라 보신것은...뭐 문파의 장문이긴 하지만..그 두 파는 실전을 거의 해보지 않은 그런류며, 중국무술중에서도 별로 실전적으로 알아주지도 않는문파 입니다.
    그것으로 중국무술 전체의 고수가 그럴것이다 하면 안되겠지요. 제가 아는 제대로 배우신 고수분만 해도 절대 그렇게 싸우지도 않습니다. 실제 승부는 이기던 지던 몇수 내에 끝납니다.

    두번째 취권vs팔극권..일본에서 열린 일종의 이종격투 대회 같은 교류대회로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취권은 좀 삽질이구요. 팔극권이셨던분은 그 연구회의 수련생으로 알고 있습니다. 완성된 권사가 아니라 좀 잘하는 수련생으로 본다면 꽤 잘하셨다고 봅니다. 고급기술은 안나왔지만 팔극권의 원리에는 충실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책으로 독학하시는것에 대해...
    먼저 무술을 배워 보신적이 있다면 조금은 나을지도 모릅니다.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한번도 배워본적이 없다면, 취미나 건강이라면 모를까 책보고 실전에서 통할 기술을 익힌더는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예기입니다.

    차라리 웨이트 트레이닝(달리기나 팔굽혀펴기,윗몸일으키기 등등)이 단순해 보여도 훨씬 싸움에 도움이 될거라고 감히 말슴드리겠습니다. 일단 중 고생들의 싸움은..체력과 깡이 거의 승부를 지으며, 어설펀 기술연습(책보고 하면 기술이 당연히 어설퍼 집니다)만하고 체력딸리는 사람보다 체력과 힘을 기른 사람이 훨씬 유리한 겁니다.

    무술을 배운적이 없으시다면 추천해 드릴책은 없군요.
    다만 실전은 배제하고 건강과 취미로만 하실거라면 아무거나 보고 재미로 해봐도 괜찮습니다.

    출처 : 본인직접 작성

    2004-10-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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