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공인 4단입니다. 하사관 합격햇는데 군에 가면 교관할 수 잇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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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emoo

  왜 하사관 시험을 치셨는지..... 음....
  왜 하사관 시험을 치셨는지..... 음....
  
  특수부대가 아닌다음에야 군대에서 태권도 는 중요하지 않아요
  
  뭐 한말이지만 총보다 삽이나 곡갱이 잡는게 군생활의 대부분이고
  
  공인단(연병장에서 하는 시험)에선 태권도 를 수련하지도 않다가
  
  일주일전 부터 태권도 태자도 모르는 사람 하루 4시간 8시간
  
  억지로 가르쳐서 모양나오면 보내는게 대부분(특수부대는 제외)의
  
  군대 태권도 인데 교관의 역활은 없어요....(조교만 있지....)
  
  교관들은 간부급인데 그 사람들이 나와서 태권도 가르칠
  
  시간이나 있나여 모여서 작업 의논하기에 매달렸지
  
  특전하사나 전방 수색에 가지 않는 다음에야 군대에서
  
  태권도를 배운다는건(개인적 여가시간을 쪼갠다면 가능할찌도 밥이
  
  되어야지)
  
  군에서 태권도 조교를 했는데요 의외로 태권도는 군생활에서
  
  크게 중요치 않아요 단을 취득함으로 해서 그나마 힘든 군생활이
  
  조금 줄어든다는 표현이 맞지 쯔쯧
  
  여하튼 님의 선택이니 잘해보세요 특별히 태권도 교관이라 해서
  
  어떤 칭호는 없다니다 그럼이만
  
  추신 너무 우리나라군대의 단점만 늘어놓은것 같은데 이건 군대다녀온
  사람의 공통적 생각입니다(총보다 삽자루 다루는게 더 능숙하지
  강릉 대침투 사건때도 표 일병 인가.... 그 부대에서 그런
  전시 상황에 싸리비 작업하느라 그 친구가 공비에게 무참히
  살해됐죠 총도없이 그런상황에 작업이라니 대한민국 군대의
  현실 내지는 태권도의 현실이 되겠군요)물론 군생활하면서
  어떤 보람 눈에 보이지 않는 그 소중함을 얻어오긴 했지만
  좋은점도 많았지만..... 그래도 이해할수 없는일들이
  벌어지는곳이 군대 랍니다 .....
  아마도 여러분들은 그 속에서 공산주의(심한비약인가?)
  계급사회 혹은 민주주의 를 지키기 위한 독재라는
  모순된 작은 북한같은 사회를 배우게 될겁니다
  
  태권도 얘기에 왠 군대얘긴지 모르지만......
  군내에서 태권도를 보급한다는 말이 사실입니다
  적어도 전 군대에서 그런걸 느꼈습니다 간부...하사간
  위간급 혹은 영관급 장교들의 태권도에 대한 무지함땜에
  
  얼마나 당혹 스럽던지 배가나온 그들이 무엇을 하겠습니까
  아마도 님은 님께서 배운 지금까지의 태권도는(사제식)
  많은 군대식으로 변화를 해야할겁니다 교관 조교 가
  중요한게 아니라 태권도 를 바르게 보급해야 한다는
  일념이 강해야 합니다 그게 제생각엔 제일 중요하더군요
  
  실력을 떠나 열의 말입니다 .....
  님의 힘든 군내 태권도 보급활동에 행운이 있기를 바라며
  파이팅.....(가면 태권도 조교들 잘해줘요 위에서 카바
  해주는 교관이 없으면 고참들 손에 놀아나기 때문에 중대
  작업이 있으면 태권도 조교라도 고참은 고참이라 작업대열에
  서면 그날 태권도 교육은 취소되기 까지 한답니다 간부는 뭐하나
  라고 반문한다면..... 그들이 작업을 주도하기 땜에 태권도
  따윈 신경 안쓰죠)
  
  진짜 그만.... 안녕히
  
  
  
  출처 : 본인

  2003-10-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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