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평안품새란 게...
가라데, 태권도에 같은 이름의 품새가 많으니..확인을 할까 합니다.
혹시 말씀하신 그 평안 품새의 동작이 다음과 같지 않습니까?
1. 좌 후굴세 중단, 상단 수도 박기
2. 우 후굴세 중단, 상단 수도 막기
3. 좌 전굴세 하단 십자(엇갈려) 막기
4. 우 전굴세 중단 막기
5. 왼발 옆차기에 이은 팔굽치기
6. 오른발 옆차기에 이은 팔굽치기
7. 제비 목치기
8. 앞차기에 이은 이권(=등 주먹)치기........그리고 마지막 동작은 중단 수도 막기 2회..
개별 동작의 명칭은 태권도와 좀 다를 수도 있지만.... 맞습니까?
귀하가 보신 그 평안 4단의 동작이 위와 일치한다면 그것은 가라데의 헤이안 (평안, 平安) 4단 입니다.
평안 1 - 5단의 5개 가타(型)는 오키나와의 가라데 명인 이토스 야스쯔네(絲洲安恒, 1831 - 1916)가
창안한 것입니다. 오키나와데는 중국 북파권법과 닮은 슈리데(首里手)와 중국 남파권법과 유사한
나하데(那覇手), 그 중간인 토마리데(迫手)가 있습니다. 이것이 20세기 초 일본에 전해져 현재의
전통가라데로 발전하는데 각 유파별로 수련하는 가타(型)가 다릅니다.
하지만 위 헤이안 형은 가라데의 거의 모든 유파에서 공통적으로 수련되고 있는 아주 유명하고도
대중적인 가타입니다. 1905년 가라데가 오키나와에서 학교체육으로 채택되자 이토스 야스쯔네가
종래의 가타가 너무 어려워 많은 수의 학생들을 대량으로 가르치는데 적합하지 못하다고 판단하고
새로이 5개를 창안한 것입니다. 아마 주변의 공수도장에 알아 보시면 확인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가타를
수련하지 않는 곳이 별로 없으며 풀 컨택 가라데인 극진회, 정도회도 이것을 수련합니다.
해방후 가라데가 한국으로 들어와 태권도로 바뀝니다. 그 초창기 인사들이 황기(무덕관), 이원국(청도관),
노병직(송무관), 최홍희(오도관), 윤병인(창무관),전장섭(지도관) 등입니다. 모두들 일본 유학 시절
가라데를 배운 것이지만 황기 선생은 조금 다른 경력과 수련 계보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황기 선생은 일본 유학파는 아니고 남만주 철도국에 근무할 당시 중국인으로부터 권법을 배웠으며
개인적으로 한국 전통무술에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무예도보통지를 연구했고 우리 무술의
복원을 시도하는 가 하면 다른 인사들이 태권도로 합류할 때도 이를 거절하고 홀로 수박도 회를 창립하죠.
개인적인 얘기지만 제가 1969년도에 받은 초단증에는 대한 당수도/수박도회라고 협회 명칭이 병기되어
있습니다. 한국에는 서울 남영동에 도장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만 외국에서 더 유명합니다.
하지만 황기 선생도 그 가르친 기술은 가라데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가라데의 가타를 그대로 채용했고
교습 디시플린도 기본, 이동, 가타, 약속대련, 자유대련의 가라데 교리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과거 태권도를
했던 분들 중 40대 중반 이후의 사람들은 누구나 이 평안형을 배웠을 겁니다. 평안은 밧싸이(발새, 拔塞),
나이한치(내보진,內步進= 철기), 간쿠(관공, 觀空=공상군)등으로 가기 전 초, 중급자용의 비교적 쉬운
가타입니다.
혹시 말씀하신 그 평안 품새의 동작이 다음과 같지 않습니까?
1. 좌 후굴세 중단, 상단 수도 박기
2. 우 후굴세 중단, 상단 수도 막기
3. 좌 전굴세 하단 십자(엇갈려) 막기
4. 우 전굴세 중단 막기
5. 왼발 옆차기에 이은 팔굽치기
6. 오른발 옆차기에 이은 팔굽치기
7. 제비 목치기
8. 앞차기에 이은 이권(=등 주먹)치기........그리고 마지막 동작은 중단 수도 막기 2회..
개별 동작의 명칭은 태권도와 좀 다를 수도 있지만.... 맞습니까?
귀하가 보신 그 평안 4단의 동작이 위와 일치한다면 그것은 가라데의 헤이안 (평안, 平安) 4단 입니다.
평안 1 - 5단의 5개 가타(型)는 오키나와의 가라데 명인 이토스 야스쯔네(絲洲安恒, 1831 - 1916)가
창안한 것입니다. 오키나와데는 중국 북파권법과 닮은 슈리데(首里手)와 중국 남파권법과 유사한
나하데(那覇手), 그 중간인 토마리데(迫手)가 있습니다. 이것이 20세기 초 일본에 전해져 현재의
전통가라데로 발전하는데 각 유파별로 수련하는 가타(型)가 다릅니다.
하지만 위 헤이안 형은 가라데의 거의 모든 유파에서 공통적으로 수련되고 있는 아주 유명하고도
대중적인 가타입니다. 1905년 가라데가 오키나와에서 학교체육으로 채택되자 이토스 야스쯔네가
종래의 가타가 너무 어려워 많은 수의 학생들을 대량으로 가르치는데 적합하지 못하다고 판단하고
새로이 5개를 창안한 것입니다. 아마 주변의 공수도장에 알아 보시면 확인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가타를
수련하지 않는 곳이 별로 없으며 풀 컨택 가라데인 극진회, 정도회도 이것을 수련합니다.
해방후 가라데가 한국으로 들어와 태권도로 바뀝니다. 그 초창기 인사들이 황기(무덕관), 이원국(청도관),
노병직(송무관), 최홍희(오도관), 윤병인(창무관),전장섭(지도관) 등입니다. 모두들 일본 유학 시절
가라데를 배운 것이지만 황기 선생은 조금 다른 경력과 수련 계보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황기 선생은 일본 유학파는 아니고 남만주 철도국에 근무할 당시 중국인으로부터 권법을 배웠으며
개인적으로 한국 전통무술에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무예도보통지를 연구했고 우리 무술의
복원을 시도하는 가 하면 다른 인사들이 태권도로 합류할 때도 이를 거절하고 홀로 수박도 회를 창립하죠.
개인적인 얘기지만 제가 1969년도에 받은 초단증에는 대한 당수도/수박도회라고 협회 명칭이 병기되어
있습니다. 한국에는 서울 남영동에 도장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만 외국에서 더 유명합니다.
하지만 황기 선생도 그 가르친 기술은 가라데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가라데의 가타를 그대로 채용했고
교습 디시플린도 기본, 이동, 가타, 약속대련, 자유대련의 가라데 교리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과거 태권도를
했던 분들 중 40대 중반 이후의 사람들은 누구나 이 평안형을 배웠을 겁니다. 평안은 밧싸이(발새, 拔塞),
나이한치(내보진,內步進= 철기), 간쿠(관공, 觀空=공상군)등으로 가기 전 초, 중급자용의 비교적 쉬운
가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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