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비수금이 안되서 고민입니다

태권도장을 6년째 운영중입니다
운동에 대한 열정으로 놀이보다는 무도적인 태권도를 지도하였으며 태권도에 대한 자부심도 누구못지 않게 강하다고 생각하는 젊은관장입니다
요즘 고민이 생겨서 몇자 적어봅니다
남한테 아쉬운 소리를 못하여 회비를 한두달 안내도 문자로 납부해달라고 한두차례 보내기만 했더니 어느세 미납된 회비가 모두 900만원가까이 되네요
엄마들에게 전화하면" 목요일에 보내드릴게요", "다음주에 드릴게요" 라며 계속 미루기만하시고 정작날짜가 되면 입금도 안해주시고 전화도 얀받으시네요
웃긴건 동계복은 아이들이 입고싶어한다고 동계복비는 납부하시네요
지역사회이고 작은 도시라서 이미지에 손상될까봐 퇴관도 못시키고 고민입니다
선후배 관장님들의 충고 및 조언 부탁드립니다
얼마남지 않은 2013년도 마무리 잘하세요^^ 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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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te116
저는 체육관을 14년째하고 있는 관장입니다.내가 하고 있는 방법을 일단 몇자 적어 봅니다.
참고로 저는 미납되는 회비는 없습니다.
첫번째. 수련비 납부일 문자 보냅니다. 누구누구 수련비 등록기간임을 알려드립니다.
두번째. 10일정도 지나면 누구누구 수련비 등록기간이자나 바쁘신 중에 잊으신것 같아 알려드립 니다.(울동네는 이쯤되면 다내는분위기입니다)
세번째. 당사자 엄마랑 통화
네번째. 안내문 한통 날립니다.(수련생에게직접전달 2개월정도미납된수련생)
다섯번째. 당사자 아버지와통화(한번해봤습니다.생각보다잘먹혀요6개월치회비회수)
여섯번째. 게시판에 수련비 미납된 수련생 이름 적어놓습니다.(여기까지와본적은없슴예전관장님의방법)
일곱번째. 내용증명서발급(이쯤되면학부모와인연끝)
그래도 안낸다
마지막 최후의 방법 직접 찾아가거나 아님 법원 지급 명령서 날립니다
중요한것 그분 위기입니다. 수련비가 미납되지 않도록 분위기를 조성 하는게 중요합니다.
지금 보니까 체육관 학부모 사이에 회비 안내도 된다는 분위기가 조성된것은 안닌지?
2013-12-04 신고
chltkqja
전 법원에 지급명령 신청해서 받고 있습니다갈끔하고 부모님께서 법원 명령서받고 판단하시는거라
시끄러울것도 없네요 적극 추천합니다
2013-11-27 신고
bella
먼저 글 쓰신분께 힘내시라 말씀 드리고 싶네요, 사실 이 부분이 제일 힘든것중 하나 일것입니다.문득 떠오른 생각인데 개의치 마시고 건성으로 들어주세요. 헬스클럽이나 기타 시설단체 처럼 통행문 만들고 개인카드를 만들어줘서 출퇴근 회사 처럼 삑~ 찍고 입출 하는 시스템은 어떨런지요 출석표가 컴퓨터에 알아서 기록이 될테고요. 물론 수련비 납부가 지났으면 방송멘트 가 나오고요.좀 치사하고 친구들에게 외면당하는 부분이 생길지도 모릅니다만(입관시 부모에게 자세한 설명 필요), 그래도 본인의 생계에 문제가 생기는데 눈 딱감고 비슷한 무언가를 시도해 보심이..
해외에서 몇몇봤는데 괜찬더라고요,물론 그들의 의식구조가 확실한 부분도 한몫 하겠지만요.
한두번 인정을 베푸면 습관이 되고 잊어버립니다. 단호하게 대처하심이.
2013-11-27 신고
caris07
밑에 글쓴이 검도 입니다. 저도 5년전부터 검도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저또한 어제 새벽 고민하다
진심어린 장문의 메일을 보냈습니다.3명에게 보냈는데 모두 연락왔습니다.
그간 속상했던것과 믿음. 아이들. 등등.. 쓴소리가 너무 지나쳐 기분나쁘지 않게
정말 고심해서 적었습니다.
글쓰신분의 속상함이 많이 느껴집니다.
제가 보냈던 장문의 메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분명히 도움되실겁니다.
baegho2010@naver.com
건승바랍니다^^
2013-11-27 신고
99241235
수련생 어머니와 통화 하시지 마시고 수련생 아버지와 통화 해 보세요!! 정 안되시면 프랜카드 붙이신다고 말해 보세요! 일단 아버지와 통화하면 답이 나올것 같은데요? 저도 밀린 수련비 200만원 다 받았습니다!2013-11-26 신고
caris07
저는 내년부터 2개월봐주고 3개월 미납시 퇴관처리 해버릴려고 합니다. 차라리 안가르치고 말지. 싸가지 없는 애들 가르쳐 봤자 정말이지 내 마음만 상하고 안되는 것 같습니다.물론 무조건은 아니고 1년이상 정말 열심히 다니고 수련비 잘 낸 애들은 형편이 안좋아지고 부모님들이 이야기 하시면 장학제도로서 돌볼려고 합니다.
외상하는 사람이 잘못된 것인가.
외상준 사람이 잘못된 것인가.
둘다에게 잘못은 있다고 봅니다. 외상 주지마세요. 냉철해 보여도 아이들이 눈에 밟혀도.
그래도 확실히 해야 될부분이라 생각합니다.
2013-11-26 신고
caris07
비슷한 경험이 좀 있습니다. 첫번째 못사는 동네에서 체육관을 하면 그런경우가 많습니다.악질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는 인간들이죠. 체육관을 이전했는데 원래 있던곳이 구시내이고
거기서 입관한 아이들은 부모들이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저또한 200만원정도 못받은 회비가 있는데.
이전에 정말 독하게 쫓아 다니면서 받은적도 있습니다. 이사간것을 애들 찾아서 데리고 집으로 간다음 독하게 받아냈죠. 그렇게 해야합니다. 그런인간들은 봐줄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잘사는 곳으로 도장이사해오니, 이동네 애들은 미납이 한번도 없네요.
아직도 이전도장에서 운행해서 오는 애들은 미납중이네요.
2013-11-26 신고
dgg0730
그전꺼 다잊고 앞으로 똑바로 받으시길..2013-11-25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