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무사단 화랑도 이야기(1)
화랑(花郞)은 한때 신라 발흥(勃興)의 원인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후세에 한문화(漢文化)가 발호하여 사대주의파(事大主義派)의 사상과 언론이 사회의 인심 풍속 학술을 지배하여 온 조선을 들어 중국화하려는 판에 이에 반항하고 배척하여 조선이 조선으로 되게 하여 온 것도 화랑이다. 고려중엽이후로는 더 이상 화랑에 대하여 전해오는 이야기가 인멸(湮滅)하여
비록 직접적으로 그 감화를 받은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간접적으로 화랑의 유풍(遺風)과 여운을 받아 가까스로 조선이 조선으로 되게 해 온 것도 화랑이다. 그러므로 화랑의 역사를 모르고 조선의 역사를 말하려 하는 것은 골수를 빼버리고 그 사람의 정신을 찾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리석은 방책이다.
그러나 화랑파가 스스로 서술한 문헌인 선사(仙史), 화랑세기(花郞世紀), 선랑고사(仙郞故史)등은 다 없어져 버려서 화랑의 사적을 알려면 오직 화랑에 대하여는 문외한인 유교도 김부식의 삼국사기와 불교도 일연이 지은 삼국유사 두 책에 가운데서 과화숙식(過火熟食:스치는 불에 음식을 익힌다는 뜻,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의 뜻) 으로 적은 수십 행(行)의 기록에 의존해야 할 뿐인데 그 수십행의 기록이나마 정말이고 확실한 것이냐 하면 그렇지 못하다.
비록 직접적으로 그 감화를 받은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간접적으로 화랑의 유풍(遺風)과 여운을 받아 가까스로 조선이 조선으로 되게 해 온 것도 화랑이다. 그러므로 화랑의 역사를 모르고 조선의 역사를 말하려 하는 것은 골수를 빼버리고 그 사람의 정신을 찾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리석은 방책이다.
그러나 화랑파가 스스로 서술한 문헌인 선사(仙史), 화랑세기(花郞世紀), 선랑고사(仙郞故史)등은 다 없어져 버려서 화랑의 사적을 알려면 오직 화랑에 대하여는 문외한인 유교도 김부식의 삼국사기와 불교도 일연이 지은 삼국유사 두 책에 가운데서 과화숙식(過火熟食:스치는 불에 음식을 익힌다는 뜻,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의 뜻) 으로 적은 수십 행(行)의 기록에 의존해야 할 뿐인데 그 수십행의 기록이나마 정말이고 확실한 것이냐 하면 그렇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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