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확인)김원보 선생,1920년대 전통 수박 기술 분석
이 글은 11월 교보문고에서 출판 예정인 김원보 선생 관련 단행본 원고 내용으로써 수정 및 보충 됩니다.
(기술 분석(4))1920년대 수박,김원보 선생,영상 캡쳐 설명
4편 중에서
3편에서 나온 특정한 동작이 한번 더 확인된다.
박이 오른손으로 칠때

김이 왼손, 팔로 대응 했다.
사진으로 알 수 있듯, 김이 박의 내려치는 오른팔에 자신의 왼팔을 걸쳐서 위에서 아래방향으로 내리고 있다.

김이 왼팔로 박의 오른팔을 걷어 냈다.
그리고 김의 오른손은 어깨 높이로 들려져 가격 할 준비가 됐다.
(수박에서 이 양팔을 교차해서 하는 연습은 곧 실제(격투)에도 적용이 된다)
위의 동작들과 아래를 비교 해 보자!

(1) 4편중 동작
(2) 3편중 동작
위의 (1)과 (2)의 두 장면에서의 김원보 선생 동작이 같은것임을 알 수 있다.
(1)에서는 두사람 모두 양발을 제자리에 두고 움직이지 않은체 양팔만으로 치고 막기 등을 하는 정형화 된 모습(최영년이 해동죽지에서 말한게 이 형태다. 증언으로는 전,문화재위원 예용해 선생이 해방후 서울 동대문 근처에서 노인 몇분을 만났는데 수박희를 우리말로 수벽치기라고 하며 주로 손을 쓴다!한것이 알려져 있고 예용해로부터 전,대한택견회 이용복 총사가 그리고 전,경기도 검도회 회장 역임 검도 8단 김재일 선생에게까지 전해진 특정한 형태의 것과 같은것이다)에서 나타 난 것이고
(2)의 것은 (1)과 마찬가지로 두사람이 마주하고 서서 일정한 약속하에 즉, 두발을 11자 형태로 벌려 선다. 시작하기전 준비로써 왼팔을 앞으로 쭉 뻗고 오른팔,손은 뒤편에 위치한다. 이어지는 것으로 오른손으로 상대방을 친다. 서로 왼손에 왼손, 오른손에 오른손 대응- 엇갈리는 상태, 또는 왼손에 오른손, 오른손에 왼손이 대응- 연습할때는 엇갈리는것부터 하게 되지만 실제로는 두번째가 기본으로 쓰여진다.
등, 을 하다가 (1)과 달리 제자리에 있던 두발중 좌측 또는 우측발을 앞뒤, 옆으로 움직이며 (1)의 연습법이 좀 더 실제로 적용되는 단계에서 확인되고 있다.
(기술 분석(3))김원보 선생,1920년대 수박 영상 캡쳐 설명
김이 박의 가슴 명치부근을 오른주먹으로 쳤다.
겉보기에는 태권도 정권찌르기처럼도 보인다.
박이 김을 치려고 오른팔을 들어 덤빌때, 김이 자신의 왼팔로 박의 오른팔을 위에서 아래로 걸쳐
누르며 오른손을 쳐들고 있다.
이때 김이 박쪽으로 접근해서 몸을 붙이는것을 유의해서 봐야한다.
>4편중 나오는 동작과 같은것이지만 차이가 있는것은 4편의 것은 두사람 모두 양발을 제자리에 디디고 움직이지 않는다는 약속하에 이뤄지고 있으며 위 사진은 걸음걸이가 더해진다는게다.
더불어, 4편의 것 즉, (1)과 달리 3편의 (2)는 움직임에 제한이 풀린 상태로써 (2)에서는 상대방을 제압하기 위해서 몸을 바짝 접근해서 붙이게된다.
박이 김에게 제압 당한체 대응을 못하고 있다.
타격하기 전 모습이다.
(2) 즉, 제한이 풀린 상태에서 김원보 선생은 거리를 벌리기도 하고 상대방의 타격을 막거나 피하는 대신 오히려 앞으로 전진하면서 몸통으로 박치기를 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맞붙었다가 거리를 벌리고 떨어진 상태다.
박의 왼 주먹을 김이 좌측 팔을 들어서 내리며 방어하고 있다.
김이 박의 가격을 막았다.
위에서 아랫방향으로 김이 왼팔을 크게 내려치듯,,,
이어서 김이 박의 상체에 자신의 몸통으로 치듯이 하는데 박이 반발하고 있다.
두사람이 몸통으로 격돌했다.
비교확인 2
(1)
김이 왼손으로 상대가 들어오지 못하게 제압하며
오른손으로 크게 치려는 모습이다.
김이 오른팔을 쳐들고 가격하려는것
박이 움찔하고 있다.

박이 김의 오른손 타격을 막는것
김이 연기를 하고 있다.
실제로 치고 박는게 아니기에 동작을 완화해서 체력이 떨어진양
(2)
>위의 (1)과 같은 동작이 확인된다.
이것도 흐느적 거리며 연기를 하는데 김이 오른손으로 칠 태세가 돼 있는거다.

(1)에서 잘 보이지 않던 김의 왼손 작용이 눈에 띈다.
상대방의 팔을 밀쳐서 들어오지 못하게 해 놓는 역할이다.
김이 치려고 한다.
김의 왼팔을 보라.
박을 제압 해 두고 있다.
(1)에서도 김은 이렇게 상대를 쳤다.
흡사, 석전(편싸움, 돌싸움)에서 돌을 던지는 것처럼,,,
이런 형태는 2017년 작고하신 고,송창렬옹과 1919 출생하셨던 오진환 할아버지에게서도 확인되며 함경남도 홍원군 출신으로 자기 형과 함께 씨름꾼 이었던 김신락(역도산)이 일본으로 도일해서 프로레슬러로 전향하며 보여줬던 가라테촙,이란것과도 유사하다.
역도산이 생전에 증언한것이 남아 있다.
자신이 어릴때 일본어로 코도모때부터 하고 있었다!고 했다.
역도산이 코도모(10세 이하 아동)일때는 함경남도 홍원군에 거주할때다.
김원보 선생이 위의 (1), (2)에서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특이한 타격방식을 역도산이 한것은 역도산 시합 영상에서 확인된다.
치려는듯
연기다.
체력이 떨어진것처럼
필자 주: 이규설 감독이 연출한 현존 조선 최초 무성영화는 러닝타임이 18분 정도다.
그중에 1분을 김원보 선생의 격투부분에 할애하고 있다.
이규설 감독이 상당한 비중을 두고 촬영 했음을 알 수 있는데 여기서 김원보 선생은 격투 마지막 부분쯤, 체력이 소진된듯 박순봉과 함께 둘다 흐느적 거리는 시늉을 하는 외 연기가 아닌 비록 실제로 상대에게 상해를 입히려는 목적은 아니지만 연기가 아닌 실제에 가까운 1920년대, 구한말의 우리 전통 수박의 모습을 남겨 놓으셨다.
특이한 것은 김원보 선생이 전통 수박의 연습법 일부와 격투 상황으로써 상대에게 떠밀려 넘어진뒤 대처, 또는 직접적으로 상대방을 완력을 쓰 쓰러뜨리고 올라 타서 가격하거나 선 상태에서 제자리 위치, 제자리에서 움직임 제한을 풀고 이동하면서 등과 손(영상에서는 주로 주먹치기)으로 타격, 방어(몸으로 회피, 막기), 방어에 이은 받아치기, 연타, 몸싸움, 몸통 박치기, 씨름적 기술(민둥씨름), 작금의 우리에게 조금은 생소한 방법으로 상대방 팔을 겨드랑이께에 잡아두고 작용점으로 해서 쓰러뜨리는 기술 및 위의 비교에서의 막기에 이은 타격 준비, 앞손과 뒷손 구분 사용, 앞손의 역할로써 밀치기(제압) 등을 몸으로 보여는데 정작, 발로 차는것은 단 하나도 하시질 않았다.
발차기는 1920년대 전통 수박과는 무관했다는것 또한 분명하게 확인된다.
같은 기술 재차 사용 경우
아래 기술은 김원보 선생께서 1분간의 영상에서 두번 쓰신거다.
둘간에 작은 차이는 있다.
설명은 앞의 (1), (2)에서 한것과 중복되지만 이해편의를 위해서 그냥 둔다.
살펴 보시기 바란다.
다시 붙는 모습이다.
김원보가 오른 발을 조금 우측으로 벌려서 디디며 상체를 우측으로 기울여 박순봉의 공격을 회피
박의 왼팔을 자신의 왼손으로 걸어 내리며 제압
박은 계속 오른손을 들어 내려칠듯
영상에서는 김원보가 양다리를 충분히 옆으로 벌려서 흡사 태권도 기마자세를 한다.
김원보가 측면으로 서며 오른 손을 들어 박순봉의 뒷목부위를 가격하고 있다.
이때 김의 왼손은 박의 팔을 제압하는 상태다.
뒷목 가격(1)
뒷목 가격(2)
김원보가 측면자세로 박을 쳤다.
재차 사용 경우(아래)
좌측: 박순봉 우측: 김원보
박이 오른손을 들어 내려친다.
김이 걸음걸이로 거리조절하면서 피하고 있다.
박은 헛친다.
위 사진에서 김의 자세 그중에서 손의 위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왼팔굽을 굽혀 자기 몸쪽으로 들고 있는데 오른손은 그렇지가 않다.
즉, 뒷손은 안면과 명치 등을 보호하기 위해서 복싱의 가드처럼 해 두고 앞손으로 대처하고 있다.
김이 앞손과 뒷손을 구분해서 쓰는것은 영상에서 여럿 확인할 수 있다.
박이 헛치고도 재차 왼팔을 들어 치려고 하니까
김이 자신의 좌측으로 왼발을 내디디며 무릎을 굽히고 상체를 옆으로 기울여 회피하는 모습이다.
김원보 선생이 상대를 끝까지 보고 있다는것(상대 움직임 주시)은 분명하다.

김이 박순봉의 타격을 피했다.
단지 피하는것 뿐 아니라 그의 우측 어깨가 회피하는 순간 가드격으로 상대방 쪽을 향한체 들리고 오른 팔굽을 굽혀서 팔로 거들고 있다.
흡사, 서양식 복싱을 보는듯하다.
일제강점기 조선 삼대천재로 일컫던 최남선은 <조선상식풍속>에서 전통 수박= 작금의 복싱에 가깝다! 라고 했었다.
(박순봉은 전문 배우다.
시키는데로 동작을 하는 것이기에 형태적인것만 보면된다.
그러나 김원보의 경우 상당한 숙련도가 확인된다.
김원보는 (존칭 생략) 이 영화 이후 행적이 묘연해 졌다.
어느분 희극에 같은 이름이 한번 나타나긴 하지만 동일 인물 여부는 알수가 없다.
이규설 감독이 김원보를 격투장면 촬영을 위해서 전문 배우가 아닌 이를 섭외 했다고 여겨진다.
김원보가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었을까? 하는 궁금함이 생기는데 김원보 선생은 1919년 만세운동으로 옥고를 치른 황해도 출신 김원보와 나이대가 딱 들어 맞는 분으로 전문배우가 아닌 이로써 격투장면이 아닌 영상중 몇몇 곳에서도 얼핏 보여지는것은 1920년대 구한말, 힘 깨나 썼던 장사로도 생각된다.
(일제가 조선의 군대를 해산 시킨것이 1907년이다. 김원보 선생 나이를 1897년으로 볼때 그의 나이 10세때다.
조선 군대에서 무관들, 민간의 개성상인패, 황해도, 평안도 등 보부상, 주먹패들이 했었던 전통 수박을 직접 배우는것이 시기적, 지역적으로도 어렵지 않았을 거다)

사진 캡쳐가 안됐는데 김원보가 박의 왼손을 자신의 오른손으로 쳐내고 이어서 타격을 하기 위해 드는 모습이다.
같은 손으로 연이어서 막기에 이어서 공격 순이다.

김이 박의 뒤를 쳤다.
인체 목뒷편에는 급소가 있다.
두개골 바로 아래는 아문혈이라고 하는 혈이 있는데 쎄게치면 벙어리가 된다는 혈이다.
이외에도 뒷목부위를 강하게 얻어 맞게되면 눈 앞이 노래진다.
필자가 오래전에 경험한 바다.
재차 사용 두번째 기술
영상에서는 아주 짧은 시간인데 김원보는 박이 오른손으로 들어 칠때 회피하면서 조금전에 박의 목을 쳤던 왼손으로 박의 어깨 뒷부분을 짚는다.
왼발을 뒤로 빼면서 어깨를 밀어치듯
김원보가 박의 우측 어깨 뒷부분을 짚고 있다.
타격 내지 밀치는 상태다.
박은 중심을 잃고 휘청인다.
짚은체 타격하는 모습이다.
수박에서 상대방을 잡거나 누르고 또 대는 등 양손을 활용하는데 김원보 또한 다르지 않다.
김원보는 박의 뒤에 위치하고 상대방을 왼손으로 밀어 제압하며 오른손을 들어서 등을 치고 있다.
오른 손 타격 때 사진 캡쳐가 안됐는데 원본 영상에서 김원보는 오른 발 짭게 빼고 이어서 왼발을 박순보 뒤편으로 디디며 기마자세처럼 한다.
아래는 같은 기술이나 조금 차이가 있다.
박이 쫏아 가면서 오른팔을 들어 치려고 한다.
김이 자세를 고쳐 잡으며 좌측으로 무게중심을 이동해서 거리조절 하는 모습이다.
박이 또 헛쳤다.
김원보가 타격 거리내에서 상대 공격을 피하고
오른 손으로 또 상대방 뒷목, 등부위를 가격하고 있다.
필자가 영상을 느리게(슬로우) 재생하면서까지 김원보의 오른팔이 완전히 들린 상태를 캡쳐하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동작이 순간적이라 캡쳐가 안될 정도다.
몸에 익어 있지않은 경우 이렇게 하지를 못한다.
이번에도 박이 등을 김원보에게 보이고 있다.
김의 시선을 살펴보자!
박순봉의 뒤를 주시하고 있지 않은가?
만약, 구식군대에서 병장기, 검이나 창 같은것을 들고 이 격투를 했다면 박은 김에게 여러번 죽을 운명인게다.
이와 같이 김원보가 보여주는 움직임 중에 상대방 측면이나 뒷편으로 회피, 가격 가격후 위치하는것은 특이한 것으로 일반적인게 아니다.
김원보 선생은 상대방을 앞에 두고 오른손으로 되받아 친다고 할때, 좌측으로 회전하며 오른 손 (자기 몸안쪽으로)타격! 반대방향인 우측으로 회전하며 오른손(자기 몸 바깥쪽으로) 타격!을 하셨다
이때 상대방 측면으로 들어가면서 치고 공간적으로 상대 등부위를 잡는 위치에 서셨다.
막거나 피하며 또는 권투에서의 위빙처럼 몸통을 크게 기울여 한바퀴 회전 시키고, 그냥 몸을 트는 힘으로 상대 등을 치거나 한손으로 잡아 두고 다른 손으로 치는 등 약간의 기술적 차이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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