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國技) "태권도" 종합무예로의 진화를 바라보며

2025-03-07 / 조회수 : 99 신고


영상출처 :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유튜브 채널

영상 링크(클릭) : https://youtu.be/atL_GD0VQh8?si=C8CDpXEVsohMP0xX


대한민국 국기(國技) "태권도"

시대 흐름에 따른 태권도 기술체계의 변화와 종합무예로의 진화가 이뤄지고 있다.


'정통'을 따지기 이전에 초저출생, 인구 절벽, 인구 소멸의 시대에 도산과 줄폐업의 위기에 직면한 태권도장을 비롯한 무예도장들의 악화된 경영 환경과 그에 따른 경영 위기란 현실을 직시한다면 태권도의 기술적 진화를 동반한 새로운 수련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국기원이 일선에 보급에 나선 프로그램이 얼마나 체계화 되었는지 도장 교육프로그램 운용에 효과적인지는 내용이 많이 않은 영상에서 파악하기는 어렵다.

다만, 그간 지적되어왔던 것들에 대한 보완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다른 영상에서 세부적 기술을 보았을 때 당장에 일선에 보급되어도 문제 없을 만큼의 뼈대를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


아직은 어색한 면이 보이지만, 지속적인 연구와 보완을 거치면 일선에서 교육프로그램으로 도입해도 문제 없을 만한 정형화된 체계로 갖춰질 것 같다.


50~60년대 체계화된 태권도 기술체계는 벌써 70년의 기술이다. 강산이 변해도 일곱 번은 변했을 것이고, 변화의 흐림이 빠른 현대에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유물과도 같은 것일 수도 있다. 

강산이 변하고 시대가 변화 되는 속에 태권도의 기술적 변화와 진화가 없었다는 것은 발전이 아닌 퇴보를 의미하기도 하기에 "정통"에 매몰되기 보다 '본질'을 지키돼 변화와 진화라는 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지극이 바람직하고 정상적인 것이라 생각한다.


영상과 같은 기술체계가 프로그램으로 정착화되고 1단 ~ 4단 까지 유단자들의 승단 교육과정으로 체계화 된다면 무예 태권도 만으로도 십수년의 수련을 할 수 있는 수련 단계와 수련 체계가 갖추어 질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수련프로그램 부재로 인해 발생한 고질적인 문제였던 초등 고학년이면 흥미를 잃고 수련을 중단하거나, 유단자의 타 무예종목으로의 이탈, 실전성 없는 놀이체육이란 오명에서도 벗어 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한 고질적 문제의 해소는 결국 수련의 지속 기간을 연장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고, 무예로서 또는 자기방어로서 태권도 수련을 희망하는 수련자와 부모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변화로 받아드려진다.


당장 영상에서는 어찌보면 다른 무예의 고유한 기술과 체계를 어설프게 차용한 것으로 보일 수 있겠으나, 이것이 연구를 통해 다듬어지고 기술적 체계의 보완이 이루어진 후에 태권도 지도자들의 역량 강화가 이뤄진다면 보다 완성도 높은 기술들이 차임새 있게 쳬계로서 정형화 될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태권도 인적자원의 인프라를 고려했을 때 작심하고 나선다면 빠른 시일내 정착될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태권도 본부 도장인 국기원이 이렇게 기술적 변화와 진화에 나선 것은 말 그대로 "태권도계의 혁신이자 대 변혁"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최악의 경우 2030년 무예도장의 60%가 문을 닫게 될 전망인 가운데, 국기원의 실전 태권도 호신술 보급은 위기를 돌파하는데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런 태권도의 발빠른 대처는 다른 무예종목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적어도 국기원이 연구에 나서고 보급을 위해 지원하는 모습은 다른 무예종목 협회가 작금의 위기상황에서 보여줘야 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치킨게임으로 치닫는 무예도장업계에서 생존을 위한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아니 절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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