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순 계보)중국 백산시문화재 수박 무예,격투 해제(1)

2024-04-19 / 조회수 : 565 신고

-아래는 전통무예 수박, 김달순 계보 관련이다.

전통무예 수박은 천일룡>송창렬, 김홍필>김달순>김학천,학현, 민완식>오진환

세개의 전승 계보가 있으며 연구자들에 의해서 각기 동작들이 채집 되었고 연습법과 격투체계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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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작고하신 송창렬옹 이름이 알려진 탓에 민완식, 김달순 계보 관련 언급이 부족 했으나

21년부터 1911년 민완식 선생 계보와 1886년 김달순 계보 관련

독립 된 전승계보로 세 계보 자료가 정리, 공개되고 학술 논문 등재 및 단행본 출판이 됐다.

이로 인해서 전통 수박에 대한 비교, 교차 검증이 보다 명확해 질 수 있었고 상호간에 중복되는 부분, 또는 미비한 부분들까지

객관적으로 도출되어 차후 연구자들에게 기초자료 이상의 결과물을 공유 할 수 있게 됐다.



함경남도 단천에서 전해진 수박은 2006년 중국 문화부에서 중국 국가급무형문화재(비물질무형유산)으로 등재 시도 했었다.

2008년에 길림성 백산시 제1차 지정에서 백산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주지하다시피 이 기예는 무예이자 춤이다.

기능자도 생전에 무예이기도 하고 춤이기도 하다 했다.

실제 내용에도 무예 동작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고 격투를 재현하기까지 한다.

또한, 춤이기도 하다.

장단에 맞춰서 무자와 악사가 자기 몸을 이리저리 치면서 하고 상대방을 서로 친다.

동물 소리를 모방하고 갖가지 표정을 짓는다.


작고하신 전, 경기도검도회 김재일 회장께서 생전에 자료발굴 및 체계를 정리하려 노력하신 바 있다.


한국에서는 2023년 행정안전부 산하, 이북오도청 함경남도 무형문화재 신규종목으로 지정심의예고 되었다.



북한측 자료 인용, <조선의 민속전통>

- 제목 : 조선의 민속전통 6

- 지은이 :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 출판국가, 도시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

- 출판사 : 근로단체출판사

- 출판연도 : 1995

 

옛날부터 수박희라는 무술을 연마하는 과정에 창조되어 내려온 것이다.

수박희는 무기를 들지 않고 맨손으로 상대방을 치기도 하고 방어도 하는 무술로 일명(백타)라고도 하였다.

이 무술이 언제 나왔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고구려 무덤벽화에 두 사람이 마주 서서 서로 치는 그림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삼국시대인 고구려 인민들 속에서 널리 보급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예를 숭상하여 온 고구려 사람들 속에서는 무예놀이가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수박춤은 바로 이 수박희와 밀착되어 나오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수박춤은 수박희의 주 동작이라고 할 수 있는 "손으로 가슴치기, 팔굽으로 몸 부위치기, 땅치기, 상대의 어깨치기" 등과 무사들의 위풍 있는 걸음걸이와 몸짓들이 기본으로 되어 있다.

수박희의 기본동작들이 율동화 되어 있는 이 춤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던만큼 우리나라의 여러 지방들에서 추어지게 되었다.

오늘까지 전하여 오는 이조시기의 수박춤은 랑림지방(오늘의 자강도)에 퍼져 있던 민속무용이다.

이 춤에서 특징적인 동작의 하나는 위풍 있는 걸음걸이이다.

두팔을 낀 가짐에서 주먹을 힘 있게 쥐고 몸을 흔들면서 좌우로 박력 있게 걸어 나가는 걸음걸이는 무사의 위풍당당한 모습과 투지를 그데로 보여준다.

두손을 힘 있게 틀어쥐고 팔을 낀 가짐으로 위풍 있게 구르며 걷기도 하고 손으로 가슴치기, 땅치기, 팔굽으로 몸 부위치기, 상대의 어깨치기 동작들에는 활달하고 흥취 있으며 남성들의 호탕한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다(휘모리장단)

손으로 무릎치고 다음에 가슴을 치는 손치기는 매우 박력 있는 동작이다.

기본 동작의 하나로서 팔굽으로 몸 옆구리를 엇 바꾸어 치고 마지막에 가슴과 손을 치는 동작(타령장단), 손으로 땅치고 가슴치고 몸틀기는 수박춤의 기본동작의 하나이며 이러한 동작들로 느린 타령장단과 빠른 휘모리장단에 맞추어 추었다.

수박춤은 수박희의 기본동작들로 율동화한 춤으로서 무사들과 민중들이 즐겨한 대중적인 무용이며 체력단련과 무술훈련을 위한 수단이기도 하였다.


산포수 관련, 전승계보 증언(2002김학현 선생, 전 장백현 문화관장)

검도8단 김재일 선생님, 김학현 한국 초청 조사,연구

고,김재일 선생님 생전에 중국 길림성 장백현 문화관장 역임 김학현 선생 한국 초청 후 조사,연구를 하셨다.





사진은 조선일보에서 김재일 경기도검도회 회장, 김학현 선생, 조선일보 기자


수박춤의 격투로 확인되는 전통무예 수박의 동작 및 겨루기

The movements and sparring of the traditional martial art Subak, identified as the fighting of Subak Dance.

 

저자 송준호

Author Song Jun-ho

 

들어가며

 

수박춤은 조선시대 수박희를 춤으로 추던 것으로 많은 지역에서 했다고 북한에서 발간 된 <조선의 민속전통> 에 언급되어 있다.

 

이 수박춤의 발생지역을 특정하는 것은 쉽지가 않지만 현재까지 전승되는 곳은 확인이 가능하다.

 

함경남도 단천에서 전해진 것은 중국 백산시무형문화재 제1차에서 중국 무형문화재로 등재가 됐다.

 

함경남도 랑림군에서 했던것은 해방 이후 북한측이 평안도 일부를 떼어내어 자강도라는 새로운 행정구역을 신설하며 거기에 랑림군을 편입시킨 관계로 자강도 수박춤 또는 평안도 수박춤 등 오류가 있게 되었다.

 

그러나 단천과 랑림군의 수박춤은 기본이 같다는게 교차 확인이 되었다.

 

그 외에도 이남 지역의 농악 들에서 수박치기춤으로 연희되는 것이 있는데 손뼉을 친다는 것은 동일한데 두사람이 마주하고 자기 허벅과 손벽, 상대방과 손을 마주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동작이 보이지 않는다.

 

이와 달리 함경남도의 것들은 무자가 혼자, 자기 몸을 이리저리 치면서 각종 표현을 하는데 단천의 것은 소리, 표정 그리고 격투를 재현하기까지 한다.

 

랑림군의 것은 단천과 기본이 같다는 외에 단천에서 보이지 않는 동작들과 행태가 포함되어 있어 양자는 지역적 특색을 가지고 발전 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연구취지: 함경남도 단천 전래 수박춤에서 연희되는 무자와 악사간의 격투재현을 분석해서 조선시대 수박의 무예 동작들과 겨루기 형태를 고찰하는 것이다.

연구대상: 함경남도 단천 전래 수박춤 중 격투 부분

 

연구방법: 저자가 2021년 이북오도청에서 시연 한 영상을 캡쳐하고 분석을 시도 했다.

*1995년 서울신문에 연재 되었던 <압록강 이천리> “함경도 수박춤 사라질판!“ 기획기사와 그때 중국 연변 류연산 교수, 서울신문 기자가 인터뷰하고 촬영한 사진 그리고 2003년 충북 진천군 지원으로 전,대한검도회 부회장 김재일(검도 8) 선생이 장백현문화관 관장을 역임했던 기능자 김학현을 한국에 초청해서 촬영한 영상, 사진 등 교차 확인이 가능하다.

 

수박(무예적)과 수박춤은 기본 자세가 같고 절구질, 게걸음, 땅밟기 등이 같다.

 

무용적으로 할 때 궁글리기는 상대 허리를 붙들어 잡고 비틀어서 넘어뜨리는 시늉이고 자기 몸을 이리저리 치는 것은 단련과 힘을 과시하는 의미가 있다.

 

제몸치기가 상대를 치는 상대몸치기가 되고 손바닥을 치는 것이 상대 어깨나 옆구리 등을 치는것이 된다.

 

춤으로 할때도 격투를 재현하는데 이때의 동작들은 무예적으로 수박을 하는 것이다.

 

행위자의 목적성에 따라서 무예적으로 또는 무용적으로 표현되는 즉흥성이 있다.

 

기술체계는 절구질을 바탕으로 힘(압력)을 증가하고 팔과 다리 등 사지로 전달하는 수련이 중요하다.

 

공간적 이동인 게걸음과 힘을 받쳐주는 땅밟기는 구식군대의 열병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상대를 손으로 치거나 발로 찰때는 밀어치듯이 한다.

 

그 이유는 수박이 서양식 권투나 일본의 가라테도와 힘을 쓰는 기본이 다르기 때문이다.

 

대한체육회 블로그에서 수박을 소개하며 단전기술이라 했는데 크게 의미가 다르지 않다.

 

수박에 타 무예종목에 없는 상대 어깨를 치거나 하는것은 상해를 주기 위한것이 아니라 연습하기 위한 것이다.

 

수박은 상대의 어깨와 옆구리를 위주로 치고 막기를 한다.

 

: 수박은 조선초기 이후 서울에서 특정되고 고유화 된 전통적인 것과 중국에서 유입 된 두가지가 확인된다.

 

최남선이 조선상식풍속에서 언급 한 손뼉치는 유습과 관계되는 전통적인 것과 기효신서 등 중국 측에서 건너 온 것이 있다.

 

 

함경남도 단천에서 전해진 무예 동작들

 

1- 게걸음

2- 땅밟기

3- 양팔 앞뒤 꼬아서 들기

4- 양팔 옆으로 쳐 들기

5- 궁글리기

6- 배치기

7- 상대몸치기(어깨, , 옆구리 등)

8- 떼밀기

9- 가슴치기

10- 우쭐대고 피하기

11- 허벅치기

12- 무릎 들어막기

13- ()들어막기

14- 양손 떼밀기

15- (팔 잡고)힘 겨루기

16- 허리 안아들기

17- 내던지기

18- 엉덩방아찧기

19- 벽장(가슴치기)

 

걸음걸이- 게걸음, 앞으로 걷기

단련- 땅밟기

 

춤으로 할 때 격투는 다음과 같다.

 

격투

 

악사가 무자의 가슴을 오른손으로 밀어친다.

*실제로 치고 받는 경우에는 손바닥 아래의 수근부위로 치지만 춤은 보여주기 위한 것이니 쎄게 치지 않고 적당히 밀듯이 하면 된다.

 

악사가 너무 힘을 줘서 무자를 밀게 되면 다음 동작을 하는데 부담이 생긴다.

 

무자- 뒷걸음 치며 얻어 맞았다는 듯 한다. 이때 표정도 같이 한다.

 

상대가 허벅치는 것을 막았다.

무자- 악사 옆구리나 허벅을 치듯 한다.

 

악사- 재빨리 다리를 들어서 막는다.

 

이어서 두 사람이 서로 양 팔을 잡고 힘 쓰기를 하는데 무자가 주로 잡는다.

 

무자- 악사 허리를 부등켜 안고 들었다가 엉덩방아를 찧게 한다.

 

움직임은 양쪽 무릎을 굽히고 펴는 오금질에서 시작 되지만 수박이나 춤에서도 그보다 골반(엉덩이)짓이 중심이 되고 오금질은 수반되는 것으로 치부될 수 있다.

 

연유는 수박은 군사무예로 장사들이 하던 기예다.

 

잔기술 보다 체력이 담보 되어야 하고 움직임이 가벼울 수 없는 터, 둔탁하고 어떻게 생각하면 무겁게 느껴지지만 근대 이후의 서구식 무도스포츠와는 차이가 있는거다.

 

무과시험에서 수박으로 시취 했는데 주로 갑사와 방패군을 뽑을 때 였다.

*갑사(甲士): 갑사라는 명칭은 고려때도 보인다. 갑옷을 입고 검을 차고 근무하는 특수 병종이라 생각하면 된다. 함경도 등 변경 방비를 담당했던 정예병으로서 양계갑사(兩界甲士)와 심지어는 호랑이를 잡던 착호갑사(捉虎甲士)도 있었다.

방패군(防牌軍): 태종 15년에 조직된 군대다. 방패를 들고 진()의 바깥 에 늘어서 전투를 담당해야 했다. 이런 것을 봐도 함경도에서 수박이 전승되어 온 내력을 짐작할 수 있다.

 

손기술

 

타격수- 상대몸치기(상대의 얼굴부위와 어깨, 옆구리 등을 친다)

가슴치기, 떼밀기, 벽장(치기)

막기수- 팔 들어막기, 우쭐대고 피하거나 무릎막기

넘어뜨리는수- 허벅치기, 허리 안아들고 내던지거나(매다꽂기), 엉덩방아찧기

힘겨루기- 궁글리기, 양팔 잡고도 한다.

1)절구질은 기본이기에 생략했다.

2)손으로 치는것 외에도 뱃심으로 상대를 밀치거나 하는 수도 있다.

3)양팔 앞뒤 꼬아서 들기는 회피이고(춤으로 할 때 뒷걸음치면서 한다) 양팔 옆으로 쳐 들기는 과시의 의미가 있다.

4)무자가 악사에게 장단을 치라고 손짓하기 전에 날개펴기를 한다.

5)김학현은 일본의 스모와도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6)김학천은 무예이기도 하고 춤이기도 하다 했다.

*수박춤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그 내용에 무예동작들(격투에 필요한)이 대부분 포함되어 있다.

기술 숫자가 적다고 할 수 있지만 그건 일본식으로 정립된 가라테도 등의 약속겨루기, 품세 등과 비교해서 그런데 일제강점기까지 남아 있던 우리 무예들은 기술 수가 많지 않았고 낱기술 위주로 되어 있었다.

 

1790년 관찬사서로 발간된 무예도보통지 권4의 권법(수박의 별칭)은 혼자 하는 동작에 이어서 두사람이 공격과 방어를 주고 받도록 되어 있는데 민간에서 전해진 것에는 이러한 투로, 품세는 있지 않다.

 

수박과 민속놀이로 전해진 씨름이 지금까지 남아 있을수 있는건 체가 있고 기본적인 힘 쓰는것이 멸실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박은 절구질로 힘을 모으고 단매로 친다는 그리고 상대와 마주보고 서로 어깨,옆구리를 친다는 기본적인 격투체계가 있었기에 전승될 수 있었다.

 

씨름은 말할 필요도 없다.

 

수박은 굳이 비교하자면 권투와 씨름을 섞어서 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수련체계는 단순하다.

 

1)> 2)전달> 3)가격

 

절구질(힘을 축적)=

 

팔과 다리 등으로 전달

(떼밀기, 넘어뜨리기 포함)

상대를 가격=용법

(밀어서 넘어뜨리거나 씨름처럼 하기도 한다)

 

 

*수련할때는 아름드리 나무에 어깨나 가슴팍을 대고 떼밀기를 한다.

복부의 압을 어깨, 가슴, 등부위로 또, 팔이나 다리로 전달하는 것을 익힌다.

 

 

들숨

 

날숨

지식(들숨후에 숨을 멈추는 것)

 

 

호흡은 들숨과 날숨 그리고 숨을 멈추는 지식 3가지가 있다.

*숨과 동작은 같이 가야 되는데 일 예로 팔을 들때는 들숨이고 내릴때는 날숨이 된다.

앞으로 당길때는 들숨이고 밖으로 밀거나 칠때는 날숨이다.

 

상대를 부등켜 안고 들어 올릴때는 당연히 들숨 후, 지식상태가 되어야 한다.

 

상대를 가격 할때는 역호흡을 한다.

 

중국 길림성 체육인 최혜봉은 2019년 증언을 하면서 길림성에서 수박을 했었다.

 

두 사람이 구덩이를 파고 들어 가서 발로 바닥을 밟는다.

 

직접 목격한 것으로 젊은 여잔데 굵은 나무를 세워 두고 발로 밟아서 한 순간에 부러뜨렸다고 한다.

 

 

(절구질)-들숨

 

전달-팔과 다리 등으로-지식

날숨하면서 손질과 발질, 넘어뜨리기 등을 한다.

 

낱기술은 모두 여기에 해당한다.

 

 

 

수박은 즉흥성이 있지만 일정한 형식이 없을 수 없다.

*춤으로 할 때, 무자와 악사가 마주하고 겨루기를 하는데 그때의 형식 또한 두세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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