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준비자세의 비밀 ! 준비자세의 의미 (II)

2. 준비자세에서 시작하여 준비자세로 끝나는 의미

태권도는 준비자세에서 시작하여 준비자세로 끝나는 운동입니다.

이 것은 무엇을 의미할 까요? 정확히 말해 “일시무시일, 일종무종일”을 나타냅니다.

그 뜻은 “하나가 시작하기를 무에서 시작하고, 하나가 끝나기를 무에서 끝이난다”라는 의미입니다.

이 부분은 우리민족의 경전인, 천부경의 첫 구절과 마지막 구절입니다.

천부경은 81자로 구성되어 있으나 그 해석이 난해하고 까다로워 여러종류의 해석들이 존재합니다.

천부경은 그 사람이 하는 일에 따라 다른 해석이 나올 수 있는 학문입니다. 저 또한 무도철학적인

부분에서 만 해석이 가능한 일이 었습니다. 

아직도 준비자세에 왜, 천부경의 첫 구절과 마지막 구절의 내용이 있는 지는 대략적인 짐작만 할 뿐이지

알 길이 요원합니다. 천부경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논의할 사항이 아니라 생각되어서 끝을 내고,

준비자세가 표현하고 있는 그 의미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일시무시일 - 하나가 시작하기를 무에서 시작하고,

일종무종일 - 하나가 끝나기를 무에서 끝이난다

준비자세에서 시작하여 준비자세로 끝나는 이유는, 무엇을 설명하는 것일까?

분명히 예시예종과는 뜻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의 지혜를 구해 봅니다. 분명한 것은

준비자세가 동작의 시작과 끝에, 천부경의 일시무시일, 일종무종일의 내용을 표시하고 있고,

또한 준비자세에서 천지인(형이상학)과 원방각(형이하학)을 분명히 표현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이 내용을 마무리하고 “한국무사도정신”에 대하여 잠깐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일본의 무사도정신이 상명하복, 일격필살이라면, 한국무사도정신은 인간성 본연의 도를 구하고

진리를 찾는 “인간성 회복을 몸으로 실천하여, 공부를 완성 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입니다. 

한국무사도 정신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치신득도: 보고, 듣고, 배운지식을 몸으로 실천하여 깨닭음을 얻는 다 

- 성통공완: 깨닮음으로 얻은 삶의 지혜를 실천하여 공부를 완성한다

- 백절불굴: 깨닭음을 얻어 공부를 완성할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는 다  

이 내용을 연결하면, 깨닭음으로 얻은 삶의 지혜를 실천하여 공부를 완성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됩니다. 삶의 지혜를 통해 생활에 실천하는 것의 궁극적 목적은 인간성회복입니다. 이 것이

한국무사도정신입니다. 이 것은 필자의 주관의 해석입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무사도정신으로 인간성 회복에 승리하는 무도인이 되시길 바라며, 여러분의 건투을 빕니다.

끝으로 본인의 글을 하나 소개합니다. 

“ 한국무사도정신의 전통에는 천지인의 지혜와 미선율의 향기가 숨 쉬고 있다.”

미: 아름다운 동작을 표현, 

선: 시간의 연속성을 표현

율: 방법을 나타내는 법을 표현

한국무사도정신에 천지인과 원방각이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미선율의 향기”는 원방각의 운용법을

말하는 것으로, 무술을 무예로 승화시키는 하나의 공식입니다. 여기서 무술, 무예, 무도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단어에 키워드가 있어야 합니다.  

무술: 오락적 놀이 또는 체육 활동

무예: 체육활동을 학문적 활동으로 승화

무도: 학문적 활동을 삶(깨닭음)의 길로 승화

그렇다면, 여러분들이 하고있는 태권도는 무술, 무예, 무도, 어디에 속한다고 생각하십니까? 한 번 쯤

생각해 볼 일입니다. 

그리고 요즘에 보면 무분별하게 00대학 태권도라고 간판을 걸고 광고하시는 분들이 많은 데, 단순히 비즈니스를

위한 상업적 광고을 위한 것인 지, 아니면 그 대학의 어떤부분을 강조하기 위한 것인 지, 즉 무도이론, 품새,격파,

호신술, 겨루기 기타 등등. 무엇을 강조하기 위한 것인 지, 궁금하네요.  이 부분은 태권도의 유파형성과 전공부분에

대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알고 계시는 분은 글을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