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심사위원 자격연수 여러분은 만족하셨나요?

2022-03-09 / 조회수 : 836 신고

지난 2월 24일~26일 전북 무주에서 실시한 국기원 심사 위원에 다녀온 수료생입니다.


 


일단 글을 읽기 전에 사람마다 자기 위치( 불 합격자)에서 바라보는 관점과 시야가 다 다르며 


저랑 같은 위치에 계신 분들은 저의 말을 공감을 할 것이며


저와 생각이 반대 입장이신 분들께서는 저의 말을 이해 못 하시는 부분도 있으실 것을 생각하며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국기원 고단자 심사 이후 오랜만에 국기원 승품,단 심사위원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태권도원에 가기 전에 주위 선배님들께 시험에 필요한 정보를 많이 얻고 준비를 하여 가십니다..


저 역시 주위의 선배님들께 심사위원 자격시험을 본다고 했을 때 다들 " 그냥 편히 공부하고 하고 와라, 조금 쉬다가 와라 "등 전혀 국기원 심사위원 연수에 대한 부담스러운 말을 듣지 못했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그전 윗 기수 선배님들은 상당히 널널하게 심사 위원 연수를 다녀오신듯합니다.)


 


너무 방심한 탓일까 심사의 결과는 아쉽게도 실기 과락이였습니다.


(심사위원 합격 여부를 3월 4일 금요일 14시 정각에 자격시험 일정/결과에서 합격자 발표를 한다고 했었는데 


전산상 오류인지 합격 발표 전날에 이미 교육 결과/이력에서 결과를 알수 가 있었습니다.)


 


제가 품새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해서 품새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실기에서 과락이 되고 나서 허탈한 마음에 상처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내가 운동을 열심히 하지 않아서 불합격 된 거라 생각하며 제 스스로를 위로하였습니다.


 


 


그런데 시험제도에 대한 의문점이 들기 시작하였습니다.


 


 


국기원 심사위원 자격 시험인데도 제가 느끼기에는 품새 실기 난이도는 국기원 고단자 심사보다 더 높았습니다.


 


국기원 승단 심사는 내 자신의 태권도 실력이고


국기원 심사위원은 타인의 태권도 실력을 평가를 하는 시험인데도 국기원 고단자 승단 심사보다 품새 난이도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뿐만 아니고 주위의 품새 실력이 좋으신 사범님들께서도 실기에서 많이 탈락하셨습니다.


그러고는 다들 "품새 틀린 것도 없는 데"라며 의아하신 표정으로 합격 기준을 모르겠다는 말씀만 하셨습니다.


 


응시자 모두 태권도 실력은 6단 이상 고단자로써 태권도 실력에는 많은 부족함이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국기원 심사위원으로써 심사를 평가하는 법을 배우고 공부하여 실기 시험을 봐야 하는데


무슨 국기원 승단 심사도 아니고 국기원 심사위원 실기 심사를 


품새 실기 시험만으로 평가한다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태권도는 하나지만 태권도를 구체적으로 보면 자기의 특기 분야가 (겨루기, 격파, 품새, 시범) 다 다릅니다.


 


그런데 왜 실기 심사를 품새로만 보는지 물론 국기원 승단 심사 때 품새의 비중은 크지만 


실제로 심사위원이 되어서 평가할 심사 과목은 품새만이 아닙니다.


 


겨루기, 격파 등 체크 해야 할 여러 가지 항목이 있는데도 


품새 실기 시험만으로 심사위원 자격을 평가한다는 건 도무지 이해가 가지를 않습니다.


품새 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것도 아니며 국기원 승단 심사가 품새만 있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실기 시험 직전에 어떤 분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겨루기 선수 출신은 아무 쓸 때가 없네요"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모든 분야를 전문적으로 잘 아는 심사위원이 되기 위해서는 품새, 겨루기, 격파를 전부 실기시험을 봐서  


공정하게 평가를 하여 겨루기 선수 출신, 품새 선수 출신, 격파 전문가, 시범단 출신 등이 


공평하게 심사위원 자격 시험을 치러 심사위원 자격 시험에 합격을 하는 게 맞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수는 코로나로 인하여 70명의 적은 인원 참여로 품새 실기 시험을 2명씩 보게 되어 더 정확하게 실기 평가가 된듯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희는 품새 선수가 아닙니다. 심사위원 자격시험입니다.


 


대부분 심사위원 자격시험에 응시하는 나이대가 대부분 30대로 보였습니다.


역시 젊음과 패기는 무시하지 못하였고 품새 실력은 따라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 젊으신 사범님들과 같이 실기 심사를 본다는 것도 많은 부담이 되었습니다.


 


필자는 현재 8단이고 크진 않지만 전국 품새 시합에서도 입상 전적이 있습니다.


저 나름 생각이지만 그래도 품새를 못 하지는 않은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요즘은 품새 시합이 많아져서 이번 국기원 심사위원 실기 평가하러 오신 


심사위원님들 또한 심사 평가 기준이 많이 높아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품새 시합은 2000년대에 활성화가 되었습니다.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70, 80년대생은 태권도하면 거의 겨루기 위주로 태권도를 배웠으며 


90년생 즉, 나이가 30대 분들은 품새 시합의 활성화로 그래도 그 전 윗 세대보다는 품새를 잘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40, 50대 이신 분들은 품새를 그렇게 잘 하시지는 못합니다.


젊을 적 과한 운동과 많은 혹사로 인하여 허리, 다리, 어깨등 정상인 사람은 거의 없을 듯합니다.


 


모든 동작과 발차기를 차는 높이도 젊은 30대 친구들과 많은 차이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30대 사범님들과 같이 서서 실기 심사를 보게 된다면 많이 버거우실 거라 생각이 됩니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야지 어르신이 아닙니다.


50살 나이에 비해 10년은 젊어 보이신 동안 사범님들도 계셨습니다.


심사위원 실기 심사 시 국기원 심사처럼 나이 순서로 하여 심사를 응시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갑자기 글을 쓰다가 생각 나신 분이 계시네요.


모든 연수생 사범님들이 열심히 태권도 수업에 참여하였지만


그런데 유독 어떤 한 분의 불성실한 수업 태도가 눈에 띄더군요.


수업이 시작하였는데도 한, 두시간 늦게 수업에 오신 그 분


 


연세도 있으시고 이미 태권도계에서는 엄청 유명하신 분이신지 


품새 실기 수업 시간에 한,두시간 늦게 오셔도 


품새 실기 강사님께서도 스승님이라고 뛰어가서 인사를 하실 정도로 높으신 분이셨나 봅니다.


 


국기원 관리자 및 책임자도 누구 하나 이야기하거나 주의를 준 사람도 없더군요.


이건 대 놓고 우리 스승님 오셨는데 지각해도 괜찮아라고 하신 것 같습니다.


높으신 분이셨으면 제자의 체면을 봐서라도 더 지각도 안 하고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셨어야 되는 건 아닐까요.


제가 알기론 수업 시간 지각 또는 불성실한 사유는 감점 사항이 되어 시험 불합격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틀 수업하는 동안 수업 시간에 한, 두시간 항상 늦게 수업에 오시고 


실기 때도 품새 하시는데 힘이 많이 없어 보이시던데요.


그분의 심사위원 심사 합격 여부가 궁금해지네요.


정당하지 못 한 사유로 합격 하신 거라면 꼭 관련자 모두 엄한 문책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만약 합격하셨다면 태권도의 공정성과 국기원의 신뢰성은 잃을 것이며 이번 연수생들의 불합격 여부도 인정되지 않은다고 봅니다.


그건 아마 모든 전 세계 태권도인의 피와 땀을 배신하는 행위라 생각됩니다.


 


태권도 심사위원 실기심사 제도의 개선과 특정인의 합격 여부를 알고 싶습니다.


물론 알 수 있는 길은 없겠지만 답답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두서없이 글을 쓰게 되었음에도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범님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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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사랑

    조금 본 내용과는 다른 내용일수도 있으나 태권도 수련함에있어서 각 수련에 정도를 파악할수 있는 단 이 있는데 단 구간별로 기간을 나눈이유가 각 그기간동안 승단을하기위해 꾸준히 수련을 해서 심사에 임하는 것 이 당연하지만 다음 승단때 한두달 연습하고 승단을 보러오는 현상도 많이 있는듯합니다. 품새이든 겨루기이든 격파든 충분한 숙련을 거듭하여 심사가 이루어져야하는데 심사위원들께서 그부분을 판단하기가 쉽지 않기때문에 물론 2달연습해도 타고나서 실력이 잘 나오는 수련자도 있겠지만 딱 봐서도수련을 꾸준히 하지 않은 수련자들을 판별하기위해서는 심사위원 시험이 많이 어려워져야 한다고 생각은 듭니다. 물론 운동을 해도 뻣뻣한사람 유연한사람 있지만 꾸준한 수련으로 통해서 다음 승단을 보기까지 4년이라하면 그 4 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단 1시간 이라도 유연성이든 발차기든 태권도에 관한 수련을 한다면 실력이 늘었으면 늘었지 줄어 들지는 않는다고 생각듭니다. 기간채우기로 대충대충 연습해서 심사 보러가서 떨어졌다고 너무 낙심 할필요는 없습니다. 그만큼 수련이 부족했다고 생각하며 더욱더 수련에 집중하시면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을듯합니다.
    정말태권도를 사랑하는 태권도인으로써 감히 글한번 써봅니다~~~ 태권!!!

    2022-03-16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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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도인

    본인보다 실력이 안되는자가 본인을 평가한다고하면 불만 없으시겠습니까?
    심사위원자격을 취득한뒤에 관리를 잘 못하여 실력이 떨어질지 모르나,
    적어도 심사위원 자격을 취득할때의 실력은 수준급이 되야지 평가관으로서 자질이 된다고 봅니다.
    더불어 품새는 겨루기든 무엇이 중요하겠습니까. 고루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지요.
    혹여 본인은 겨루기 출신이니 품새출신들과 겨루기로 대련했으면 내가 더 실력이 우월하다 이말씀하시려는건가요?
    겨루기선수출신이 품새를 수준이하로 하는건 보았으나, 품새 선수출신이 겨루기를 수준이하로 하는건 못봤습니다.

    2022-03-11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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