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단 고단자 심사 궁금증

2021-10-29 / 조회수 : 3,776 신고


안녕하세요


이번에 8월이랑 10월에 걸쳐 2차례 6단 심사에 응시한 31살 청년 입니다.


두차례 품새랑 겨루기에서 떨어졌네요...


나름 겨루기 선수생활도 하고 태권도가 좋아 겨루기 생활체육 대회도 코로나가 터지기 전 2년전까지 꾸준히 나가 4번이나 입상을 하였는데 2차례나 겨루기에서 떨어지니 이거참 뭐라고 할말이 없네요...


품새도 그렇게 못하는건 아니고 지도 관장님께서도 이정도면 되겠다 싶었는데 기준점이 정말 많이 높아졌나봐여...


8월 심사에서 겨루기 부분에서 이의제기를 하였지만, 겨루기 발차기가 공격적이지 못하고 기술에 난이도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는데 도무지 생각해도 이해를 할수 없는게 회전발차기를 많이 찼고, 각종 빠른발, 돌려차기, 찍기 등 여러 발차기 위주로 찼는데 공격적이지 못하고 발차기에 난이도가 없다라는 답변을 받아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10월 심사에는 좀 더 다양하게 나래차기와 회전공격 위주, 기타 여러발차기를 많이 섞어서 했는데 이번에도 떨어져 버렸군요...


품새도 나름 못하는건 아니지만 떨어졌다면 어쩔수 없지만 겨루기에서 2번이나 떨어지니 마음이 무겁네요


돈도 한두푼 들어가는것도... 지방에서 심사를 보는지라 심사비 2번이면 벌써 28만원과 서울까지 가는 경비며, 식비, 숙박비가 2번에걸쳐 20만원이 넘게 들었네요...


8월에 심사 떨어졌던 이후로 피같은 돈이 아까워서라도 이악물고 정말로 국기원에서 배포한 품새자료 봐가면서 태권도장에서 열심히 운동하며 했는데 2번씩이나 떨어지니 이제 도전할 마음이 안드네요...


시간이야 투자하면 되지만... 경비가 하...ㅠㅠ


어떤글에 달려있는 댓글에는 나이를 본다고 하던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33살 그러니깐 만 32살 최연소 6단 합겨자라고 기사까지 있더라고여...


혹시 나이가 심사요소에도 고려가 조금 되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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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민

    저도..22년도 품새만 3번 떨어졌습니다. 국기원에서 배포한 동영상 보며 연습했는데 당췌 이유를 모르겠네요ㅜㅜ
    빠르게해서 그런가?ㅡ 발차기 높이가 낮았나? 별생각을다해보고있습니다ㅡ
    3번째 품새에서만 떨어지니 정말 황당하고 화가나더라구요ㅜ

    2022-12-18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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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태섭

    판결이 나왔는데 왜 영상판독을 하게 되었나요?

    2021-11-12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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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발은 무서워

      제 심사 이후로 심사장 영상촬영이 금지 된걸로 압니다

      2022-01-14 수정 삭제 신고

      0
  • 개발은무서워

    고단자 심사관 5분중 4분이 합격점수를 줘서 합격자 명단에 있다가 차후 영상판독 다시 해서 불합격 당한사람 여기있습니다

    2021-11-11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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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

      잉?...어떻게 그럴수있죠?...

      2021-11-12 수정 삭제 신고

      0
    • 글쎄2

      5명중 1명이 제일 쏀놈.

      2021-12-07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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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냐

    고단자 합격기준을 모르겠음,,
    아는 지인도 7단,3번째 미끄러졌는데 지방에서 올라가고 한두푼도아닌데
    심사관들이 허세부리는걸로밖에 안느껴짐

    2021-11-1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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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쎄

    지금 고단자 심사 문제점은
    고단자 심사는 각 종목별로 5명의 감독관이 배치되지요.
    이 다섯명의 점수가 합산이 되는것인데 이 감독관들의 나이가 다들 지긋하게 잡수신분들인데
    어느분은 품새시합계열에 종사하는분일테고 어느분은 정통파일텐데 시합품새와 고전품새는 완전히 다릅니다. 지향하는바가 상극이 되지요.
    더구나 나이 지긋하게 잡수신 꼰대들이 앉아서 얼마나 고집은 부리겠습니까? 서로 지가 맞다고 할테니
    결과가 엉뚱하게 나올 수 밖에 없지요. 결국에 시합식이냐 고전식이냐의 애매한 중간서에 걸쳐서 운동능력(?)을 잘~ 표현해야 합격한다는게
    맞습니다. 겨루기도 마찬가지 이고요.

    2021-11-09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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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수없음

      그 사이에서 피해보는건 심사자들이죠
      심사제도 객관화를 위해 국민신문고 문화체육관광부에 민원을 넣어 개선 시키는 수밖에요...

      2021-11-09 수정 삭제 신고

      0
  • 무심

    나이와 연관성 없는것 같습니다
    저도 4단, 5단, 6단, 7단 다 최연소로 나이와 기간 되자마자 바로 승단했어요
    선출이시면 겨루기를 건들건들 하신게 아니라면 아무 문제 없었을테고
    품새는 잘하고, 못 하고를 떠나서 국기원에서 요구하는 동작을 잘 표현하셨는가가 중요할듯 합니다.
    품새를 잘 했더라도 국기원에서 정해서 요구하는 자세를 잘 표현 안했으면 떨어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결론은 나이는 상관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2021-11-09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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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리야

      그럼 평소에 시합에 맞춰서 연습하던 사람들은 국기원에서 정해서 요구하는 자세대로 심사시즌에 연습해야는건데
      자세라는게 한번 몸에 습득되면 고치기가 참으로 어렵죠
      그리고 앞으로 계속 시합을 뛰어야할 인재들인데 심사준비를 위해서 장기간 연습을하며 자세를 고치고 다시 또 시합준비를 해야한다는게...
      그럼 심사시즌에 맞춰서 연습한 사람들이 몇년동안 품새대회 나가면서 수련했던 사람보다 더 유리하겠군요

      ☆☆☆☆☆☆승단심사라는게 그동안의 수련했던 결과들을 테스트하는 시험이 아니였던가요?~

      2021-11-09 수정 삭제 신고

      0
    • 글쎄

      결국에는 감독관이 원하는 스타일대로 해야된다는 것인데, 감독관 저마다 스타일이 다른데
      그 기준이 없다는게 문제인 것이죠.

      다만, 겨루기 선출이라도 이대훈같은 스타일은 떨어질테고 타제굴 같은 스타일은 합격될것은 분명합니다.

      2021-11-09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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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심

      품새나, 겨루기 선출들은 심사 시작하자 마자 부터 바로 알텐데
      떨어질 일 있겠습니까?
      다른 종목에서 과락을 받지 않는 이상...
      솔찍히 고단자 심사라고 해도 거의 대부분의 사범, 관장들이
      일반인 출신이라 (겨루기 및 품새 선수경력 전무)
      실력들 수준 이하긴 합니다...
      그들 중 몇 명이 좀 잘 하는 정도지 수준 이합니다.
      더 떨어져도 괜찮습니다.
      대신 좀 일관성이나 기준은 있어야겠지요...

      2021-11-23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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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하루

    저는 지방에서 품새 선수로 활동했었던 관장입니다.
    7단 심사 품새에서 한번 과락 되었습니다.
    너무 분해서 화병이 생길 지경이었습니다.
    영상을 보니 저와 옆사람 빼고는 저희 도장 아이들보다 못하던데
    그분들은 다 합격을 한것 같던데...지금도 생각하니 짜증이 많이 나네요

    2021-11-08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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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크

      국민신문고 문화체육관광부에 민원 넣으시면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국기원을 감독하는 부서가 있습니다.
      억울한 부분과 객관적 심사제도에 대한 개선요구로 하시면 됩니다.
      댓글들을 봤을때 제 생각으론 진짜 객관성있는 심사제도가 필요해보이네요...
      품새 겨루기 평가표를 중점적으로 보는 부분을 항목화해서 점수나 상중하 로 평가를 객관화한다든지
      아니면 모기관 품새대회처럼 ox 푯말을 들어 관중석에 있는 심사자들과 관전자들 함께 공개시켜야합니다.
      그래야 추후 불합격해도 영상을 보고 항목표를 보면서 뭐가 어떻게 점수가 매겨졌는지 확인할수있습니다.
      제일로 정확한건 모기관 품새대회처럼 ox푯말을 들어 주변 모든사람들과 내자신이 볼수있게끔 공개심사를 하는거죠

      2021-11-09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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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인

    국기원 심사가 말만 심사기준이지 실지로는 심사관의 마음 먹기에 달려 있습니다. 특히 선수 출신들이 떨어 진 다니 웃기는 심사 죠. 차라리 겨루기 경기를 해서 결과로 결정을 하든지 참으로 한심한 심사 제도 입니다. 아무튼 현재로는 심사관의 양심에 맞길 수 밖에 없어요. 불행하게도 현재 심사관들의 인성이 제대로 된 심사관이 흔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Good luck!

    2021-11-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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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카엘

    저 역시 8월, 10월 두 차례에 걸쳐 7단 심사 겨루기 과목 과락되었습니다. 생전 처음보는 이상한 겨루기 심사여서 첫번째는 고전 겨루기식으로 심사 봤다가 과락되어 국기원에 전화를 걸어 보완점을 설명들은 후 다시 열심히 수련하여 두번째는 시합식 겨루기 기술을 최대한 발휘하였습니다. 기합도 크게...그러나 과락
    어떤 관장님들이 그러다라구요 저나 글쓴 분 처럼 일반 직장인들에게는 심사합격을 잘 안해주고 일선 관장님들에게 잘 해준다고요. 그리고 암묵적으로 인맥을 통해서 심사 합격하는 관장들 있다고요. 물론 열심히 하시는 관장님들 계시죠. 간단히 전 나이 43세에 태권도학과 출신 , 선수경력도 있습니다. 인맥도 있지만 제 실력으로 약 일년 정도 준비해서 떨어졌습니다.
    태권도 심사가 어떤 이들에게는 너무나 쉽고 또 어떤 이들에게는 정말 어이없고 자괴감을 들게 하네요.
    심사위원들의 마음대로이니깐...
    이제 앞으로 국기원 단으로만 저의 태권도 실력이 다가 아니다 라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글쓴 분도 너무 어이없겠지만 힘을 내시길 바래요!

    2021-11-03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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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답

      직장인이라서.. 인맥이 없어서 이런건 없습니다. 단호하게 말씀드립니다.
      아우라가 없어서 그래요 ㅎㅎ

      2021-11-03 수정 삭제 신고

      0
    • 아우라라...
      네 저도 과거에는 선수였지만 이제는 태권도를 너무 사랑하고 미련을 못버려 계속적으로 수련을 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10년넘게 겨루기를 했고, 20년동안 겨루기를 분석하고 취미생활이 심심할때마다 유튜브에서 겨루기 영상보고 선수들 분석하는게 취미일 정도로 태권도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2번이나 떨어졌습니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할 수 있겠죠. 1번째 떨어진 이유를 말하는게 겨루기에 맞지 않는 발차기들을 찼다는말을 듣고 2번째때는 모든걸 다 뜯어 고쳐서 했는데도 떨어졌습니다.
      1차때 심사자료 청구해서 떨어진 이유에 대해 결과 받아보니 적극적인 공격을 하지 못하고 발차기에 난이도가 없다고합니다... 참 개인적으로 어이가,,,
      1번째 심사때는 이런 겨루기식은 처음이라 회전발차기 난이도 있는 발차기 위주식으로 찼지만, 2번째 심사때는 보완해서 나래차기 찍기 뒷차기 점프뒷차기 턴 위주로 찼습니다.
      그런데도 떨어짐..
      아우라라니 무슨 아우라를 말하는건지 모르겠네요?

      2021-11-03 수정 삭제 신고

      0
    • 답답

      아우라고 표현한건 농담입니다만 댓글 쓰신분을 비아냥 거린 것이아니라
      그만큼 국기원 심사 제도가 엉터리다라는 말을 그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뭐가 명확한 근거없이 합.불이 정해지니 즉 감독관 마음에 들게 겨루기를 해야한다는 건데
      겨루기 경기규칙은 그따구로 만들어놔서 발펜싱이 유리하게 만들어놓고
      실제 심사에서는 겨루기발차기를 차면 떨어지고 과거 80년대식으로 겨루기를 해야하니
      이게 무슨 개떡같은 심사가 있나해서 답답한 마음에 감독관눈에 아우라가 있어보여야 합격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1-11-03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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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답

    팩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심사 제도라는게 있기는 있습니다만, 그중에는 평가 요소등 합격 불합격 판정을 하는 명확한 기준이 없습니다.

    즉, 논술이든 품새든 겨루기는 감독관 마음이라는 거죠 ㅎㅎ

    겨루기 선수 출신이라 하셨는데,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가 와서 아무리 기술적으로 해도 안됩니다.

    겨루기 감독관 스타일의 겨루기 폼과 발차기들을 구사해야되죠 ㅎ

    과거 80년대 겨루기대회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다리는 좁게 서고 양손 가드는 위에까지 올리시고

    빠른발 스텝발차기 같은거 필요없습니다. 내려 찍기, 돌려차고 뒤차기, 돌개차고 뒤후리기 이런거 많이 하세요. 아.. 뒤후리기 말고 회축으로요..ㅎ

    댓글쓰는 나도 ㅄ이 같고 웃기지만, 이게 팩트입니다.

    2021-11-02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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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태섭

      '참'님과 .,미카엘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처음에는 심사관 마음이라 했다가 단호하게 아우라가 없다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일관성이 없어 보이네요, 심사위원이신가요? 전국대회 입상자들도 떨어지는 마당에...열심히 해서 합격한 분들이 대부분이먼서도 운이 없어 떨어진 우리 같은 사람들도 있을테고
      인맥으로 합격한 사람이 아예 없다고 얘기는 못할 것 같네요
      지금 불편한 마음을 토로한 사람들은 직장인들이네요
      아무래도 국기원에다가 영상을 보여달라 해야겠네요

      2021-11-03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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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무아이

    진짜 국기원 병신 꼰대들만 있어요.

    겁나게 권위있는척 근엄한척하고 국기원장이랕 사람은 왕노릇이나 하고 있으니 참...

    2021-10-3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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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신국기원

    올해 논술만 3번떨어졌습니다. 오늘 심사결과 보고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일주일전에 도서관가서 책 빌려서 며칠간 작성했는데 참나

    제출하기 전에 인용률보니 21%길래 당연히 합격인줄 알았는데

    탈락이라네요 국기원에 전화해서 왜 탈락했냐 이유가 뭐냐 하니 그냥 심사위원한테 물어보겠답니다.

    인용률이 낮은데 왜 탈락이냐니까 사설 프로그램으로 하면 안된다면서...참나 씨발 욕나오더라구요

    뭐 얼마나 대단한거라고 진짜 짜증나네요

    2021-10-29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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