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정부 승인 전통무예 수박, 문화공정은 어디까지?

2021-03-26 / 조회수 : 1,072 신고

대한민국 역사 일부인 무예사, 전통무예 수박-무예부문과 수박을 무용화한 수박춤 -무용부문 모두 중화인민공화국에 넘어 간것이 확인됐다.

중국 문화부 승인을 받고 산시성 인민정부에서 고구려때부터 전해져 온 전통무예 수박을 중화인민공화국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2017년 중화인민공화국 산서성 무형문화재 지정- 수박(전통무예) 山西省公布《第五批省级非物质文化遗产代表性项目名录》 http://www.ce.cn/culture/gd/201712/27/t20171227_27448846.shtml 



산시성 인민정부에서 공고한 2017년 중국 산시성 성급무형문화재 대표목록

이 보유자는 중국인으로 프랑스에 본부를 두고 세계대회를 10여년째 하고 있다.



중국 무형문화재 수박, 세계대회 포스터 코로나로 인해 2020년 대회는 보류되었다고 한다.

2013년 중화인민공화국 흑룡강성 무형문화재 지정- 수박춤

黑龙江省文化和旅游厅 20 朝鲜族击打舞   项目批次:省级第3批   项目保护单位:东宁县文化馆 代表性传承人:崔云准李明子   击打舞属于朝鲜农乐舞的一种表现形式,是朝鲜族农民在举行庆祝丰收、嫁娶、祝寿等活动酒宴时的即兴表演,历经百年历史演变。其特点是气氛热烈,节奏明快,动作潇洒,充满浓郁的生活气息。体现出朝鲜族农民热爱劳动、热爱生活的精神风貌。 http://wlt.hlj.gov.cn/mobile/detail/id/3532/type/70.html  

(한자로 격타무,라 되어 있으나 중국으로 이주한 조선족들이 전승해 온 우리 민속무용이다. 한글로 수박춤이라 하고 한자로는 수박무, 박수무 등이 중국에서 통용된다. 2008년 국립문화재연구소 보고서에는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중국 문화재로 지정된 수박을 무용화한 수박춤 보유자는 조선족이다)

중국에서 동북공정을 통해 영토를 공정한것은 우리 모두 아는 사실이다.

그 다음 단계가 문화공정이다. 그 영토 위에 살던 사람들이 하던 문화에 대해 필수적으로 짜깁기를 하고 연계를 시켜 놔야 영토공정이 완성된다.

한복이 중국의 한푸를 기원으로 한다던지 김치가 중국 것이라느니 이런 얘기들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다.


중국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우리 김치를 담그는 방법 즉, 김장을 등재하려다 탈락한것을 한국에서는 잘 알지 못한다. 유네스코 등재는 북한에서 했다.

고려사와 조선왕조실록에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 일부로 기록되어 있는 수박을 중심으로 하는 무예사가 중국으로 넘어 갔다.

필자가 단정적으로 얘기한것은 그럴만한 사정이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국기로 법제화 된 태권도도 기원을 수박에서 찾는다.

유네스코 등재된 택견도 기원을 수박이라고 한다.

그런데 수박명칭이나 관련 기록들이 중국 사서에도 보인다는것이 큰 문제거리였다.

중국에서 한복, 김치 공정만 할까? 중국은 중국의 전통권법을 귀하게 생각하고 세계적인 문화컨텐츠로 육성하고 있다.

태극권이 202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것만 봐도 얼추 짐작이 가능하다.

중국은 후한서, 한서예문지 등에 이 수박명칭과 기록이 있어 우리보다 문헌적으로는 시대가 앞선다.

우리는 고려사에 처음 수박 기사가 나타나는데 중국이 고구려를 중국의 지방정부라고 왜곡해서 13억 중국인들에 정책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고구려를 계승한것이 고려다. 그 고려의 대표적인 맨손무예가 수박이다.

중화인민공화국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 중국측 수박에 대한민국의 국기 태권도를 비롯해서 거의 모든 맨손무술이 뿌리를 두게 된다는 말이다.

일제강점기 민족사학자였던 단재선생은 "역사를 잃어 버리면 노예가 된다"고 했다.

우리 무예사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그 뿌리가 중국이 되는데 말이다.

한국의 문화재청은 지난 2019년 수박을 기초조사하고 나서 비공개회의를 통해 행정적으로 앞을 막아 놓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전통무예진흥법 기본계획 발표를 2019년 8월에 국민들에 그럴싸하게 해 놓고는 해가 가던지 말던지 업무를 작파한 상태다.

하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말이다.

그러는동안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 무예사가 중국으로 모두 넘어 가고 있다.

이제 한복, 김치, 추석, 아리랑, 씨름, 농악 등 수도 없는 우리 전통문화들이 중국에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앞으로 어디에서 찾아야 될지 눈 앞이 까마득해진다.

동북공정으로 영토 공정을 하고 이어서 전파공정(중화문명전승공정)으로 사회,문화공정을 재촉하고 다음에는 시진핑이 미국에서 언급했듯 조선(대한민국)은 중국의 식민지라고 하는것만이 남은것 같다.

대한민국 공무원들이 행정권한을 행정권리로 착각하는 동안 우리 대한민국의 무예사가 중국을 뿌리로 하게 되었다.

전통무예 수박은 중화인민공화국에서 지정,보호하고 있는 중국의 무형문화재로 대한민국의 모든 맨손무술의 뿌리다!라고 말이다.

지키지 않는것은 팔아 먹는것과 크게 차이가 없다.

대한민국 문화재청, 문체부는 중국의 문화공정에 입도 제데로 떼지를 못하는 지경이다.

대한민국 무예사를 중국에 팔아 먹는것이 문화재청, 문체부다!라고 하면 과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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