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의 상자 (그동안 못 했던 이야기들)> 해외에서나 국내에서 사범일을 하다가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은 심한 일을 당한 경우 감수해야 하는가?

2019-10-10 / 조회수 : 226 신고

오랜시간 해외에 있는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았고, 정말 이런 사람도 관장님인가 하는 사람들도 많이 만나보았습니다.

물론, 국내에서는 가족이 있고 그만두면 그만이기에 크게 문제가 없지만 해외에서는 비자비용 또는 거주비용 비행기표 등 일단 돈을 투자했기에 또 큰 꿈을 품고 왔기에 

쉽게 돌아가지 못하다가 봉변(?)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국내에서 또한 비슷한  피해가 없다고 할 순 없습니다. 해외에서 혹은 국내에서 일어난 일들 그 곳을 

알고 2차 피해를 줄이길 원합니다. 


예를 들어 태권도장도 엄연히 회사이고 직장인데 욕설은 기본이며 구타도 자행되던 때가 많았습니다. 한창 뉴스에 크게 떠돌던 양 회장(위디스크 대표)을 보니 살짝 비슷한 느낌이 들었었습니다.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관장님은 구타를 훈장으로 여기라는 분도 있었습니다. 자신에게 맞은것을 영광으로 여기라나 ? 관장님 집 앞 잔디 깎는 것은 기본이며, 만약 딸이 입시생이면 딸 대학갈 때 뒷바라지도 물론 입니다. 

아무튼 뭐 인지상정으로 서로 도울 순 있는데 서로 돕는 개념이 아니라 내가 너 신분문제랑 여기 일 가르쳐주고 살게 해 주는 거니깐 있는 동안에 내 시다바리 잘해 정도이지요.


물론, 좋으신 관장님 분도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이상하게 제가 알거나 들은 사람들 열에 아홉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상처만 입고 돌아갔습니다.  약 10프로만 살아남는 해외 사범들...


월급은 살짝 이해가 가긴 하다가도 어이없는 것이 많습니다. 물론 아무것도 모르고 온 한국사범에게 외국어 한마디 못하는 사범에게 돈을 많이 줄 순 없습니다. 하지만, 일하는 시간 이것저것 노가다 등등 

거의 외국인 노동자 수준이 된다면 딱 맞습니다. 그 주는 것도 아까워서 정말 뽕을 뽑아내죠. 외국도 한국처럼 국정휴일이 있는데 그때도 나와서 페인트 칠하든지 도장일 시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면서 월급을 주는 것은 처음 인턴 월 50만원에서 많으면 월100만원  정식 사범이되도 150만원에서 240만원 정도가 아마 초봉일 듯 합니다. 물가는 더 쎈 나라 일지라도요. 


따라서 토론에 논점은 그래도 성공하려고 그래도 잘 살아보려고 직업을 선택했고 외국에 나갔거나 한국에서 사범생활을 하는데 어떤 상황이라도 감수해야 하는가 입니다. 

우리때는 더 심했어. 그래도 운동할 때 보단 낫지 않니? 군대보다는 괜찮자나 사회는 더 혹독해 하면서 그냥 쉬쉬하며 지나가느냐 ? 아니면 이 문화가 변화되야 하는가 입니다. 

한국 직장문화도 물론 심각하다고 들었습니다. 그 일제식 잔재인지 군대문화인지 수직적 상하관계가 한국문화 어디에든 존재해서 서로 윈윈하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것을 어렵게 만들고

상처를 만듭니다. 


그저 하소연이 아니라 저와같은 경험이 있으신 분의 얘기를 들어보고 싶고, 이 문화가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매번 그만두려고 하면 하는 소리가 있다고 합니다. '더 이상 너 이 나라에서 태권도 사범 못 할줄 알어' 라고 협박을 합니다.

물론 어느 나라든지 한다리 건너서 서로 다 아는 관장님이나 사범들이나 제가 봐온 관장님들끼리는 서로 안다고 하지만 서로 욕하고 결코 친하지 

않습니다. 절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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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

    주변에 해외 간 사범들 이야기 들어보면 진짜 가관도 아니더군
    갓 졸업한 권도 학과생들 꼬셔다가 델꼬가서 고생고생 개고생을 다 시키더만

    그리고 아는사람이 더하는 경우도 많이 있고
    내 자식도 태권도 학과 다니고 있는데 아무리 힘들어도 한국에서 사범생활 시키렵니다~

    2019-10-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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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내이야기인듯

    와... 글쓴이 말에 진심 100% 동감합니다.
    대학 졸업후 한국에서 사범생활하다가 부푼 꿈 안고 해외로 갔었습니다.

    태권도 가르치러 간 곳에서 관장 픽업, 자식들 픽업, 집안 청소, 심지어 장보기 등
    개인 비서처럼 일해야했습니다.

    그땐 너무 어려서 몰랐는데 약 10년이 지난 지금 그 시절을 돌이켜보면 욕부터 나옵니다.
    아, 물론 지금은 한국에서 보란듯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2019-10-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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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혹시 어디서 일했고, 지역정도라도 알 수 있을 까요?

      2019-10-10 신고

      0
  • 관장의 비서였던 일인 ...
    운전기사
    집안일
    아이케어

    2019-10-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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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혹시 어디서 일했고, 지역정도라도 알 수 있을 까요?

      2019-10-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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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마이갓

    .... 진짜 미국에서 구타를 당하고 다시 미국에 또 갔는데 또 그런일이 있어서 지금은 한국에서 영어 선생님하고 있습니다.....

    2019-10-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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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혹시 어디서 일했고, 지역정도라도 알 수 있을 까요?

      2019-10-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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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마이갓

      미국 지역은 노스캐롤라이나 입니다.

      2019-10-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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