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기도 야 !! good bye ~~

올해 1월에 8년을 운영해온 합기도 도장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 7월 1일 다른 무술로 새로 시작합니다. 제 스승님과 도장을 운영하던 동문 선배 후배들도 그렇게 했지요.
그리고 오늘 저는 이렇게 합기도와 이별을 고합니다.
good bye ~~ 合氣道
합기도 도대체 협회가 몇 개나 되는지 알수가 없어요. 너무 많고 맨날 쌈박질에 결국 대한체육회에서 퇴출.. 일본무도라 무진법에서도 아웃.. 합기도가 삼국시대부터 유래된 우리나라 고유전통무예라고 저도 말해왔으니.. 참.
그런것 상관없이 차량운행 유아체육 학교체육 음악줄넘기 주말프로그램(축구 수영)까지 다했죠. 차량운행 정말 미친짓이였어요. 등하교운행까지 무슨생각으로 그렇게 했는지. 태권도가 애들 아니 유아들만 득실대는 놀이공간이 되어버렸다고 욕들하시지만 합기도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죠.
도장에 유치부하고 초등학교 3학년 까지만 있어요. 초등생 고학년과 중고등생은 대여섯명이 전부인거죠. 자꾸 애들위주로 맞추고 차량운행에 신경쓰다 보니 어쩌다 문의하는 성인부는 아예 받을 생각도 안했습니다. 이미 인식이 그렇게 되어 있어요.
부모들도 또래 애들하고 뛰어놀며 스트레스 풀려고 하는거지 운동선수 시키려고 하는 것 아니라면서 힘든것 하지말고 위험하니까 낙법 호신술도 천천히 안아프게 해달랍니다. 낙법하면 그다음날 어깨 아프다고 병원에서 너무 심하게 운동해서 쉬라고 했다고 끊습니다.
모두가 다 그렇겠죠. 애초에 뭘 가르칠수도 없어요. 애들 장사다 보니 무슨 말을 해도 소용없죠. 어떤 부모는 다른 곳은 간식도 준다며 간식은 어떻게 나오냐고 묻더군요. 완전히 미친겁니다. 합기도나 태권도 유치원생이나 초등저학년생 애들이나 하는 운동이란 인식이 너무 강해요.
이 인식을 바꾸지 못하면 앞으로 미래가 암울할 것같아요. 이제 다신 미친짓 안할겁니다. 이제 무술을 하고 가르칠 겁니다. 학교체육이나 운동이 아닌 말그대로 무술을 하려구요. 틈새를 노릴려구요. 무진법이 시행되면 나아질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전 합기도와 이별을 합니다. 열심히 하시는 관장님이 보시면 욕하실지 모르겠지만 저 같은 생각을 하고 행동하시는 관장님들도 정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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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ino98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태권도와의 이별을 몇번씩이나 생각하고 접고 하고를 반복하고있습니다.참.. 전 정말 태권도란 무도가 좋아서 시작했고 이걸 제자들에게 잘 가르치기 위해 지도자의 길을선택했는데 현실은... 놀이 수준이니... 오히려 애들이 협박아닌 협박합니다. 이러면 도장 끊을거라고... 쩝...2011-09-08 신고
bulkkal
반대입니다.2011-09-03 신고
ibga
김관장님 글도 흥미로운 것이긴 합니다.하지만 결국 합기도란 무도는 일본이 종주국이란 것이 더욱더 명확해 지는 글이군요.
우린 아무것도 입증 할 수있는사적자료도 없으니 말이죠.
뭔가 나오면 나올수록 합기도의 기원과 역사는 결국 종주국 일본 이란 답만 나오니..........
이걸 가지고 충효와 충의를 가르쳤다니 정말 미쳤다는 생각뿐이 없내요.
원로선배들께서 씻을수 없는 치욕을 후배들에게 남기셨군요. 가슴아픔니다.
김관장님 글을 보니 정말로 합기도 야 !! good bye ~~ 가 됩니다.
2011-08-30 신고
daeho300
합기도 명칭에 대한 논란이 식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먼저, 여기서 밝히는 제 사견과는 별도로, 한국의 합기도 및 아이키도 단체를 이끄시는 선배 무술인 여러분들께는 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음을 분명히하겠습니다. 1. 합기도 명칭은 누가 먼저 사용했는가? 사실 合氣道 라는 한자 명칭을 가장 먼저 사용한 것은 1942년 大日本武徳会[다이닛뽄부토쿠카이]로, 이 무술은 현재 光輪洞合気道[코린도아이키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즉, 사실상 아이키도란 이름을 가장 먼저 사용한 것은 우에시바 모리헤이도, 그가 만든 아이키카이(合気会)도 아닙니다. 게다가 무덕회 당시 아이키도라는 이름을 발안한 사람은 무덕회 임원이었던 久富達夫(히사토미 타츠오) 씨로, 모리헤이와는 관계 없는 강도관(講道館) 출신입니다.2011-08-30 신고
addaadda
저도 합기도 관장입니다.이런말 하기 정말 싫지만 합기도는 말기암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도저히 손쓸수도 없는 불치병에 걸린게 합기도입니다.
잘나신 원로선배님들은 아직도 제왕처럼 군림하려고만 합니다.
살만큼 살았으니 미련이 없는거겠죠.
하지만 40대 ~ 20대의 젊은 관장들은 아직 살날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제자들과 후배들은 아직 꽃도 피워보지 못했습니다.
마치 말기암으로 6개월 사형선고를 받은 합기도를 보고 있자면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70개나 난립한 협회들은 전부 쓰래기입니다.
협회관련있는 관계자들이 이곳에와서 제밥그릇지키려고 우리 일선관장들 헛튼소리 한다고 뭐라 뭐라 개소리를 하지만 일선 관장들은 이제 더이상 협회따위 믿지 않습니다.
저도 합기도 때려 치울겁니다. 더이상 역겨워서 못해먹겠습니다.
도와준적도 없지만 그래도 원로고 선배라고 후배들이 몇년씩 준비한 대회를두고 지들 파벌 어쩌고 누굴 넣니 빼니 지랄하고 자빠졌습니다.
죽어라 준비한 후배들 욕만하고 썩었다니 공경할줄 모른다니 이러니 합기도가 욕먹는다니 개소리 하시는 댁들 이젠 절대 상대안합니다.
내년에 무진법 종목지정되면 합기도 바로 때려치고 우리무예 할겁니다.
내가 합기도 일본무도라도해도 내가 하는거니까 단한번도 욕안했지만...
오늘 이후로 쪽바리 합기도 안할겁니다.
2011-08-29 신고
jungun
찬성입니다.2011-08-26 신고
jmjjmj
정향자님이 추천해주신 페이스북 경호무술창시자 장명진회장님 친구 승락 받았습니다.요즘시대에도 이런분이 있구나 했습니다. 한마디로 존경 그 자체였습니다.
물론 페스북에 올려진 자료 대부분 귕장했습니다........
2011-08-19 신고
Kim Soo
글을 읽다보니 많은 사범들이 태권도, 경호무술 등을 대학교에서 전공을 한것으로 알게되엇읍니다. 예전에는 그런 학과는 대학교에 없엇지요.여하튼 무슨 학문을 햇던 무슨 학과를 전공햇든간에 그학문을 오랜 세월동안 공부 수련하면서 많은 지혜와 지식을 체득 하엿을 것임니다. 그지혜와 지식을 어느분야 에서든지 사용 하여야 할것입니다. 나도 대학다닐시엔 당시 아무짝에 소용이 되질 않는 학과를 햇읍니다. 많은 학생들 이 도중하차를 하드군요, 꼭 전공 분야로 나가야만 한다는 생각은 옳지안다고 봄니다.
얻은 지혜와 지식을 자기가 좋아 하는 분야에 사용하세요. 그것이 무술, 무도 수련에 진짜 목적임니다. 크게 성공하실수 잇읍니다!!!
2011-08-18 신고
Kim Soo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좋아하시는 도장도 운영하고 직업으로서 생활도 유지가 되면 얼마나 좋겟읍니다만, 빠듯한 버젯을 갖고, 달린 가족이라도 잇다면 참으로 힘들것입니다. 해방 전과 이후에 사범님들은 대게가 부유층 분들로 압니다. 도장을 생업으로 안햇고, 일종의 사회 봉사, 후진양성의 목적으로 운영햇읍니다. 본인들이 무도를 너무 좋아햇고, 수련하며 제자들을 양성한것이엿죠. 최근에 사범들은 부유 하지도 안으면서 생업으로 도장을 운영하니 조금 비끗하면 문을 닫을 정도가 되는것임니다.오랜동안 아니 일생을 무도에 Pro 로서 종사한 본인으로서 충고는, 진심으로 무도를 사랑하고 후진을 양성고저 한다면 구멍가게를 한다든지, 세탁소를 하면서라도 제대로된 무도를 교육으로서 보급하는것이 어떻할지요. 목적이 영리? 돈 이라면 아예도장을 접는것이 나을것입니다. 도장을 해서 돈을 번다는 것은 잇을수 없는 변측된 운영일 것입니다.
외국에서도 마찬가지 임니다. 도장을 해서 큰부자가 되엇다 라고 누가 자랑을 한다면, 문제가 잇다고 봄니다. 유명하다 라면 말이됨니다만............
2011-08-18 신고
hkdangel
합기도인 한 사람으로써 합기도와 이별을 고하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전문지식이 없는 지식인들께서 합기도가 일본무술이니 아니니 하는 자체가 불쾌하군요^^
일본 와세다 대학 교수 도미니끼 겐죠 라는 분도 인정한 합기도 태생은 대한민국이라고 인정했는데... 어디서 얻은 지식을 믿고 그러시는지는 모르나 제 생각엔 합기도에 반감을 사는분이나 경쟁 도장 , 대한민국 독도를 다케시마 라고 믿는 친일파... 저도 합기도를 사랑하지만 지식은 없는 편이라 아는 지식이라곤 일본 합기도는 수기 만 쓰고 대한민국 합기도는 족기,수기,투기를 병행해서 쓰는 무술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다르죠^^ 합기도를 논 한다는 것은 관심을 갖고 계시다는 것은 좋지만 좀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평가했으면 합니다. 무엇을 배우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배우느냐가 더 중요한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8년이라는 시간에 훌륭한 제자도 양성 했을 거라 믿습니다. 떠나는 관장님께서는 다른 종목으로 떠나면 그만 인데 믿고 따른 제자는 어떻게 보상해줄겁니까. 그렇게 생각하시면 법률적으론 ....... ^^ 죄송합니다 안타까워서....... 합기도는 국가가 인정해주는 무술입니다. 경찰시험(합기도,유도,대한검도,태권도) 가산점을 인정 단체입니다. 4종목 밖에 안되지요, 태권도는 발차기,유도는 메치기, 대한검도는 무기들었을때, 합기도는 실전무술로써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기에 채택 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하시는 체육관 의 안녕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고 합기도 무술에 관심을 끊지 마시고 계속 관심과 질책 부탁드립니다. 많은 후학에 힘쓰세요 파이팅~
2011-08-16 신고
123asdewq
합기도야 굿받이 하실것까진..합기도 무술적으로 우수합니다.
합기도를 중심테마로 두면 반작용이 있어요..
앞으로 무진법시행으로 타종목체육관에서 일본무술이라고 학부모들에게 공공연히 말할거고 그여파? 크다는거 아실겁니다. 소문 금방 납니다. 회복하기 힘들죠..
지금부터라도 준비하세요. 합기도를 메인으로 해도 살아나려면 이미지제고를 해야합니다. 어차피 합기도도장이라고 합기도만 가르치는건 아니잖아요?
프로그램에 우리장단과 음악,몸짓이런걸 넣어서 아이들에게 국가관을 심어주세요 학부모들 의외로 보수적입니다. 아닌것같지만..한국사람들한국전통에죽자사자하는건 족보를 봐도 압니다.
21세기에 기독교가 판을 쳐도 제사지내는집얼마나많아요?
족보있는전통무예 수박,택견같은걸로 전통무숧이미지제고를 하세요 그러면 합기도가 일본무술이다 무진법에지정안되도 영향없을겁니다. 현대무술은 반짝효과는있어도 장기적이지못합니다. 제경험이니 참고하세요..아! 수박,택견안하셔도 이것도 좋아요 풍물수업!!! 줄다리기등등 우리전통행사를 접목해야됩니다. 고민들하세요
2011-08-16 신고
nbaminsoo
찬성입니다.2011-08-09 신고
ibga
나도 합기도 야 !! good bye ~~ 다.....2011-08-05 신고
ibga
죄송합니다. 하나 더요.혹시 페이스북 하시는 관장님들 계시면 장명진회장님 페이스북에 친구 신청 한번해 보세요.
개인적으로 하시는 거라서 무술수련하시는것, 좋은 글, 무예론, 개인 운동 등.. 많은 자료 직접 보실 수 있거든요. 주소 옮겨 놓을 테니 페이스북 하시는 관장님들 관심 가져 보세요.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1044031001
제글 읽어 보시기 편하게 순서대로 바꿔 놓았습니다. 건승하세요.
2011-08-05 신고
ibga
이렇게 안하면 도장 망하는것 순식간입니다. 그래서 승마, 수영, 축구, 학교체육 다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무술을 가르칠 수가 없죠. 그렇다 보니 중고성인 수련층이 같이 배우고 싶겠습니까? 중고성인이 도장에 상담와도 거절 하는 곳이 더 많습니다. 가르칠 자신도 없고 괜히 꼬맹이들 버릇없다고 한대 쥐어박으면 애들만 떨어지거든요. 소문다면 줄줄이 떨어지구요.저처럼 한종목 하다가 여러종목을 접목해서 운영하시는 관장님들이 요즘 대부분 이시더라구요. 특히 태권도가 엄청 심하죠. 아무래도 개체수가 많아서 그렇게 보일수도 있구요.
암튼 전 작년 초에 경호무술로 바꿨습니다. 6개월 동안 지도자연수받고 지금 1년 조금 넘었는데 지금도 매달 보수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도 배울것이 너무 많습니다.
제가 여러종목을 했다고 뭐라 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제가 여러종목 지도자연수를 받아 봐서 아는데 경호무술만큼 체계적인 무술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장명진회장님이 계시는 한국경호무술진흥회에 소속입니다. 제가 해본 무술중 진짜 무술이다라고 느끼건 경호무술이 처음 입니다. 모든 갈증을 해소해주었죠. 그렇다고 다른 무술을 비하하는것 절대 아닙니다. 다른 무술도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어디가도 그 무술에 대한 자부심은 있습니다.
2011-08-05 신고
ibga
무술도 인식이 정말 중요합니다. 태권도 합기도 해동검도는 초등생들이 하는 운동이라고 합니다. 한땐 특공무술이 대안이 되긴했는데 요즘은 특공무술도장들도 비슷해져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특공무술은 다른것에 비하면 훨씬 낫습니다. 아직 까진 중고생 수요는 있거든요. 요즘 성인수요가 없어진것 같기는 해요. 저도 특공무술도 했지만 어쩔수 없더라구요. 안그러면 문닫아야 하니까요. 제가 잘못 운영한것도 있는데 제가 운영하면서 했던 종목들을 다 말해서 죄송합니다. 그냥 이런 경우가 요즘 세태구나 하고 이해해 주세요.맞는 얘기죠. 그렇지 않은 도장도 있겠지만 대부분 일주일에 제대로 무술가르치는 날이 거의 없습니다. 1년 돼가는 애들 한두달 집중해서 시켜서 1단 따고 대충하다 1년 지나면 또 한두달 집중해서 2단 따구요. 솔직히 2단 따고 나면 가르칠것도 별로 없어집니다. 무술수련이 원래 반복수련이 중요한데 반복 수련시키면 했던거라고 재미없다하고 결정적으로 실력을 늘리려면 힘들어서 그만 둔다고 합니다.
어쩔수 없이 2단되면 3단가지전 1년 동안에 태권도, 합기도, 특공무술, 해동검도 이런 다른 단증 따게 합니다. 줄넘기 이런 자격도 하게하구요.
2011-08-05 신고
ibga
저도 지금은 다른 무술을 하고 있습니다. 합기도에 여러문제가 있지만 그건 태권도도 마찬가지고 특공무술, 해동검도도 마찬가지 더라구요. 요즘은 애들위주로 운영을 하다 보니 처음에 좀 잘돼다가 시간이 지나면 중고 성인 층을 다 놓치고 맙니다.그때부터가 전쟁이죠. 중고성인 층은 한번 정을 붙히면 적어도 몇년은 안정적으로 갑니다.
그에 반해 초등생들은 10%정도 빼고 90%는 1년 넘기기 힘들고 2년되면 다 나갑니다.
2011-08-05 신고
ibga
지금도 보수교육을 받고 있지만 아직 더 배워서 프로그램대로 다 할 수 있게 되면 그때 경호무술만 전문으로 할 계획입니다.경호무술은 무술본질을 그대로 간직한체 체계화되어 있어 배우기 쉽고 가르치기 쉽습니다. 기술체계가 단순화 되어 있어 기초와 기본을 익히는게 진짜 쉽습니다. 익히기는 쉽지만 수련의 강도는 단연 최고 입니다. 혹시 관심있는 관장님들이 있으실것 같아 설명하는겁니다.
기초와 기본만 익히면 됩니다. 그때부터는 체계화된 프로그램대로 하면 정말 다양하게 수련 할 수 있습니다. 기초는 모든 기술체계에 혼용, 응용, 결합되구요. 모든 기술체계는 기본을 단순화 해 놓았습니다. 그 기본을 혼용, 응용하고 다른 기술체계와 결합 시키면 무한대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체계를 유급자, 유단자로 수준별 등급별로 교육프로그램으로 체계화 되어 있어 그 프로그램대로 하면 가르치는건 정말 편합니다. 5단 까지는 그냥 프로그램대로 하면 가르칠 수 있습니다.
2011-08-05 신고
ibga
장명진회장님은 삶자체가 무인이십니다. 연수때 직접 시범식 교육을 시키셨습니다. 젊고 탄력넘치는 젊은 우리 관장들도 감히 따라 갈 수 없는 무술실력을 갖추셨습니다. 많은 고수분들이 계신다는거 압니다. 하지만 제 눈으로 직접 본 유명하신 분들 중에 단연 으뜸이시죠. 제가 눈으로 보고 확인한 실력으로는 그렇다는 얘기 입니다.경호무술을 시작한지 1년 조금 넘었지만 중고성인 수련생이 32명 입니다. 초등생은 21명 이구요. 차량 운행 안합니다. 특이한건 여자 수련생이 50%가 넘는다는 거죠. 이상하게 여성들에게 경호무술이 인기가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상담해 보면 남학생들은 좀 무서워하는것 같더라구요. 남자들에게 이미지가 뭔가 강하게 느껴지나 봅니다. 여자들은 멋지다고 하구요. 그래서 여자들에게 인기가 있나생각이 드내요.
초등생은 15명은 태권도를 합니다. 6명만 경호무술을 가르칩니다.
초등생 3학년 이하는 안시키고 태권도 시키다가 4학년 이상 되야 경호무술 가르칩니다.
2011-08-05 신고
ibga
편견을 가지거나 비하의도로 보시지 마시고 제가 체험하고 느낀 진심 그대로를 쓰는거니까 한번 관심가져 보십시오.요즘 다들 힘들다고 하시니 같은업종에 있는 저도 많이 안쓰럽습니다.
다행히 저는 정말 궁합이 잘 맞는 경호무술을 만나 다시 행복해 졌지만 모두들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잘돼는 도장도 있고 안돼는 도장도 있겠죠. 다들 힘내시구요.
아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대요. 차량운행 이거 안하니까 진짜 좋습니다. 요즘은 탄력을 받아 문의도 많이 오는데 대부분이 초등 저학년 이더라구요. 차량운행 안한다도 하니까 안보내시는 분들이 참 많죠. 그래도 보낼 분은 다 보내더라구요. 30명 더 받으면 뭐합니까. 기름값, 보헙료, 감가상각비, 차량수리비.... 거기에다 오죽 피곤하고 아니꼽습니까. 계산해 보면 솔직히 차량운행 안하는게 이득입니다. 광고 효과가 조금 탐 나긴 하지만 투자없이 얻을 수 있는것 없고 노력없이 이룰수 있는게 있나요.
2011-08-05 신고
ibga
지금은 주 5일 수련을 하고 있는데 주 5일 모두 무술만합니다. 게임, 축구, 학교체육, 줄넘기 이런것 아예안합니다. 할 필요도 없구요. 기술이 무한대이고 창의적이기 때문에 무술수련자체에 매료됩니다. 요즘 정말 행복합니다. 수련생들이 원복이 다 젖을 정도로 땀을 빼고도 즐거워 하거든요. 무술수련이 힘든건 당연하다고 알고 있고 프로그램대로 차근 차근 해나가다 보면 체력과 근력이 엄청좋아 지거든요. 수준과 강도를 높여도 숨이 목에 찰때까지 가지만 그걸 다 따라 옵니다.저는 여러 관장님들께 경호무술을 적극 추천합니다.
2011-08-05 신고
staekkwonv
무술학과 졸업생으로서 글쓴이의 애환이 느껴집니다. 무술학과에서 수련이후 사범생활을 겨쳐 체육관을 운영하기까지 엄청난 혼란과 염증을 느낍니다. 내가 여지껏 배워오고 땀흘려온것이 너무 헛되지않았나 차라리 마켓팅, 경영, 비지니스, 유아체육 등 다른것을 전공해왔다면 이렇게 한우물만 판것이 아깝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무술종목을 변경하시는데 까지 엄청난 고민을 했을것같습니다. 안타깝지만 본인이 그렇게 정하셨다면 열심히해서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무술계를 떠나지 않은것이 다행이라 생각됩니다2011-08-04 신고
chn0223
찬성입니다.2011-07-21 신고
ibga
공감하시는분들도 있고 공감해도 현실을 직시하시는분들도 있는겁니다.새로 시작하는것도 용기고 현실에 맞춰가는것도 용기입니다.
하지만, 왜 관장이 되었는지 잊지 마십시오.
내가 왜 합기도인이 되었는지 잊지 마십시오. 내가 아는 합기도는 무술이고 무예입니다.
애들 놀이도 운동도 아닙니다. 무술로 땀흘리고 그 땀내음이 고통을 참고 발전하길 염원했던 이유였습니다. 저는 아직 잊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 더이상 합기도를 하지 않습니다.
놀이로 땀흘리게 같은 의미라고 생각하시면 하세요. 막지 않아요.
전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행복하니 관원생도 많이 느내요. 누가 뭐래도 애들 놀이로 땀흘리게 하는 곳은 무술도장이래놓고 부모에게 사기치는 것입니다.
그 아이가 무술수련으로 땀흘리고 흥미를 갖고 무인의 참됨을 알것이라 믿고 있을 부모님들을 생각하세요. 무술을 하면서 무술을 가르치려 보낸 부모님도 동화되어 많은 분이 수련생이 되었내요.
관장님 사범님 놀이로 땀 흘리는 애들 보면 행복하세요................
전 무술 수련으로 온몸이 흠뻑젖고 연공서열 상관없이 서로를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초등생부터 제 아버님 뻘의 수련생들을 보며 너무 행복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또 글남길께요.
PS. 넌 여기 글써놓고 뭐하냐.. 잘되고있다고.. 다음달 지도자보수교육때 보자.. 나 10kg빠졌다.. 요즘 몸도 마음도 최고다.. 회장님이 너 칭찬 많이 하더라.. 좋겠다
2011-07-12 신고
kangmu2
자신의 길에서 돌아설땐 아무말 없이 돌아서야 할것 같습니다.윗글을 올리신 말씀이 상당 부분 이해는 가지만, 자신이 선택후 버린길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특 시킬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도장 운영하는 사범님들 마다 각자의 생각과 길이 있습니다. 그래서
도장에 초등부보다 중고등 성인부들이 많은 경우도 많고요.
개인의 능력에 따라 다를겁니다. 글쓴이는 아마도 성공하지 못한 탓을 합기도에 전가하는듯 합니다.
2011-07-11 신고
백두산호랑이
요즘 모두들 도장운영하기가, 말이 아니죠, 저도 현재 합기도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글쓴이의 마음을 모두들 공감하면서도, 서로의 의견차이가 나는것은 당연한 것이겠지만, 요즘 생활환경자체가, 너무빠르게 변화하는것이 가장 큰 원인이겠지요, 요즘 사회 환경얘기 해봐야 모두들 잘 알고 계실터, 도장이"편의제공" -탁아 지원시설 처럼 변질되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저도 처음에 순수하게 운동자체가 좋아서 시작했지만, 도장운영하면서, 최소한의 금전적인면(월세 및 각종유지비)에 부딪치게 되어 어쩔수 없이 사회 패턴에 맞추어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도 관원이 겨우 40명 안밖입니다. 경제적으로 아무리 힘들어도, 매일 정규수련이 끝나면. 저의 운동을 하고, 주말에는 멀리까지 운동하러 갑니다...중요한것은, 제가 도장을 시작할때, 금전적인것보단, 운동이 좋아서 시작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진짜 합기도 지도자시라면...협회/역사/파벌 이런것을 놓고 티격태격하지 마세요 들~ 합기도는 일본에서 최용술도주님께서 다케다선생께 배워온것이 사실입니다.일본에서 건너온것이 사실이지만..그 이전의 역사는 누구도 알수 없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모든 무술은 그역사가 100년 안팎이고, 그이전의 역사적인 근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과거 최용술도주님생전에...다케다선생께서 " 동양의 모든무술은 중국에서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건너왔다 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티격태격하시지 말고....열심히 운동하십시요....
2011-07-07 신고
ibga
공감합니다.합기도가 일본무도인것은 모두 압니다. 일본무도라 해도 좋은 운동이라면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사 왜곡은 무인이 할 행동이 아닌것도 사실입니다.
유아와 초등생이 대부분이라고 해서 문제다 아니다를 따지기 이전에 무도와 무관한 것을 경쟁적으로 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런말 하는것이 고지식하고 시대에 뒤떨어 진다고 말하는 장사치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아래분이 말씀한대로 한시간 꽉채워 무도를 가르치고 있는대도 이렇다면 정말 문제가 많겠죠. 하지만 그 한시간이 합기도가 아닌 유아체육, 학교체육, 축구, 게임, 놀이방, 음악줄넘기로 채워진다는게 문제죠.
모든분이 그런건 아니지만 열에 아홉은 지금 그렇게 하고 있다는게 문제죠.
꼬맹이때 놀면서 하는 것이란 인식은 반대로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성인이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는거죠. 그리고 우리나라 무도라서 배운다는 것도 무시 못합니다. 합기도인들이 일본무도라는 것을 안다곤 하지만 일반인이나 어머니들은 그런걸 모르거든요. 하지만 알게 된다면 선호도는 떨어질겁니다. 비판만 있고 대안이 없는게 저도 아쉽지만 현실인걸요.
2011-07-07 신고
tigerno14
애들이 도장에 다니는게 창피하세요??아이들에게 제대로 가르치기는 하셨어요??
전 유치원생부터 성인에게까지 수준 차이는 있겠지만 똑같은 맘으로 지도해요.
애들 많아요..100명 넘는애들은 애들이고 20명 안팍의 성인과 중고등 학생이 있거든요.
하지만 전 창피하지 않아요. 제가 가르치는데 전혀 부끄럼 없이 가르치니깐요.
어린애들이 하는 운동이란인식? 맞아요,,
근데 어린애 들이 해내는 정도가 어른이 해도 힘이든 정도..(물론 첨부터 차근차근 해나가면 애들도 운동으로 60분 꽉채우면 충분히 할 수 있어요) 를 인식시키면 절대 부끄럽지 않아요.
이런 글 올리기전에 생각해 보세요. 부끄럽지 않게 지도 했는지..노력했는지
2011-07-07 신고
mastercho
찬성입니다.2011-07-06 신고
tukkung11
찬성입니다.2011-07-06 신고
cooleejun
합기도, 아이기도, 무진법, 공권유술, 그리고 특공무술의 기술적인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이죠. 그리고 또 운영상의 차이점은 무엇이죠.2011-07-06 신고
ychany
합기도인님!공수도와 가라데가 다르고, 유도와 쥬도가 다르고, 검도와 겐도가 다르다고요?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혹시 글이 다르다고 하는거??
2011-07-06 신고
bulkarl
아랫분! 공수도와 가라데가 다르고, 유도와 쥬도가 다르고, 검도와 겐도가 다르다고요?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2011-07-06 신고
ibga
경솔하시군요.그동안 합기도가 일본무도라는 이유로 정부에서 외래무예로 제외하려고 했으나. 고심끝에 합기도는 더이상 일본무술이 아닌 한국화된 한국형합기도라는 인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오늘은 무진법관련 공청회가 있는 날입니다. 여기에 토론자로서 양대 합기도 원로이신 서인주회장님과 최종표회장님께서 합기도 우리무예종목 토론자로서 선봉에 나오십니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고 의견이 분분했지만 합기도와 아이키도는 완전 딴판입니다. 그래서 일본합기도와 한국형합기도로 양분 한다는 것에 정부관계자도 인식을 같이해 토록자로 나오시게 된것입니다. 그동안 두분이 합기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정부를 설득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합기도가 일본무도라고 하는 것은 명칭이 같다는 이유인것 같습니다. 명칭만 같을 뿐 기술은 딴판입니다. 하지만 한국식으로 발음하는 무술명칭은 사실 다른것입니다. 공수도와 가라데가 다르고, 유도와 쥬도가 다르고, 검도와 겐도가 다르듯 합기도와 아이키도도 다른것입니다.
합기도인 여러분 두분을 중심으로 다시한번 뭉쳐 무진법 합기도인정종목을 달성합시다.
2011-07-06 신고
123asdewq
네,공감합니다 비단 합기도,태권도의 문제만도 아닙니다..무진법이 시행되면 님 말씀데로 우리무예가 틈새시장에서 성장할건데 특히 씨름의 일반대중화가 필요하고 될겁니다. 국궁도 학교보급, 성인프로그램 운영도 가능하고 택견? 더이상 크긴힘들어요 모단체에서 남녀노소누구나할수있다고 선전할려고 택견이미지를 우스꽝스럽게 만들어(누구나할수있다는건 아무도 안한단것니다. 눈앞의 이익에)이젠 돌이킬수가 없답니다..택견도장에 애들 20명되면 많은겁니다. 성인은 한두명..그나마합기도는 머리수라도있지 희망이없는건 마찬갑니다.미국을 벤치마킹해야합니다. 맨손무술 몇가지 무기술등등..애들용으로 태권도,합기도,택견 그대로하고 어른용으로 전통무술 18기같은..성인이 찾지않는 지급부터라도 애들놀이 안해야할건데 흔느적흐느적 애들도 웃어요 태권돈 워낙 조직이 방대하고 뿌린씨가 많지만 합기도,택견 끔났씁니다..2011-07-05 신고
Kim P. Soo
최근에 이와비슷한 내용의 글을 많이 봄니다. 너무나 가슴 아품니다. 간단히 말해서 과거에 선생, 사범들이 헛된소리를 햇고, 진실을 외면햇고 제데로 가르치지도 안앗고 도복을 안입은 데서 즉 사사한 선생이 없는 젊은 사범들의 오늘날에 실정 인것입니다. 일반인들의 무도, 무술의 개념이 0점임니다. 애들 놀이 문화로 전락 한것은 학부모들의 잘못이 아님니다. 50여년전에 사범급들에 원인이 잇다고 봄니다. 원인을 알고 다시 재출발해서 고쳐나가지 안으면 한국의 무술은 없어지고 개임만하는 소수의 재주꾼, 선수, 연기자 들만 남을 것입니다. 한국이 무술의나라 라고 찿아오는 사람들과 파티만 할수잇는 공간 과 사업인들과 정치인들 만 남게 될것입니다. 각성하고 원인을 찿고, 진지하게 수련을 하는 길만이 다음 세대를 위한 길이라 생각합니다.2011-07-05 신고
ipio1976
네 태권도나 합기도나 애들장사 맞네요이미 무술이라는 이미지는 그냥 껍데기에 불과하죠
학부모들도 다 알죠
솔직히 태권도나 합기도나
월 10만원 정도 받으면서 애들 차량운행하고 학교체육 가르치고 무술 가르치고
하는데 단가가 너무 낮죠
보증금, 월세, 차량 유지비 사범 월급
남는게 없어요 솔직히 태권도장, 합기도장 하는 양반들 다 거덜나는거 보고 있으면
제정신들 아닌거 같아요 ㅎㅎㅎ
2011-07-05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