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 세계카뎃선수권, 사상 최대 규모로 UAE 후자이라에서 열린다!

전 세계 태권도 유망주들이 후자이라에 모였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아랍에미리트(UAE) 후자이라 자이드 스포츠 콤플렉스(Zayed Sports Complex)에서 ‘제7회 세계태권도카뎃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2011년 1월 1일부터 2013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만 12세~14세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 자격을 갖는다.

전 세계 89개국 국가협회 소속 선수들과 WT 난민팀, 개인중립선수단까지 포함해 총 811명의 선수와 475명의 임원이 등록을 완료했다. 대회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됐다. 경기는 남녀 각 10체급, 총 20개 체급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국은 총 20명의 유소년 대표 선수들이 출전한다. 남자부는 -33kg급 이서준(서울신남초, 11세), -37kg급 김태경(서울신남초, 11세), -41kg급 이동현(명인중, 13세), -45kg급 강다호(경북체중, 13세), -49kg급 박지웅(성서중, 13세), -53kg급 이태건(강원체육중, 14세), -57kg급 백광렬(광혜원중, 13세), -61kg급 임서율(구월중, 14세), -65kg급 전지오(계산중, 14세), +65kg급 김규민(태성중, 13세) 등 10체급에 출전한다.

여자부는 -29kg급 오윤주(안양명학초, 11세), -33kg급 최소윤(서울신남초, 11세), -37kg급 이근미(사당중, 13세), -41kg급 김유라(충북체육중, 12세), -44kg급 류수인(오정중, 13세), -47kg급 유서린(충북체육중, 13세), -51kg급 서주현(안화중, 14세), -55kg급 최서연(백양중, 13세), -59kg급 이희원(백양중, 13세), +59kg급 양서영(동평중, 13세) 등 10체급이 출전한다.

한국은 전 대회인 2023년 세계카뎃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종합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역시 고른 체급 구성과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종합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대회 개막 하루 전인 5월 9일 WT는 임시 집행위원회를 개최하고 향후 국제대회 개최지를 확정했다.

2026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대한민국 춘천이 베트남 호치민을 압도적인 표차로 유치에 성공했다. 이 외에도 ▲2026년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2027년 세계태권도카뎃선수권대회는 그리스 아테네, ▲2026년 월드태권도그랑프리 파이널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2027년 월드태권도그랑프리 파이널은 중국 타이안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또한 대한민국 무주는 ▲2026년 WT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와 ▲2027년 챌린지 시리즈 3차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

[무카스미디어 = UAE 후자이라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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