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은퇴가 ‘끝’은 아니다… 대한체육회, 진로 전환 성공사례 찾는다

  

9월 29일부터 10월 25일까지 ‘운동선수 진로 변경 사례 공모전’ 개최

 

행사 포스터

운동은 끝나도 경력은 계속된다. 대한체육회가 선수 출신들의 새로운 도전과 진로 전환 사례를 찾는다.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는 지난 29일부터 오는 10월 25일까지 은퇴 후 새로운 분야에서 자신만의 경력을 만들어가고 있는 선수 출신을 대상으로 ‘운동선수 진로 변경 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한체육회 선수진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선수 은퇴 이후 새로운 진로를 개척한 실제 사례를 발굴해 현역 및 은퇴선수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은퇴를 앞두고 ‘운동 이후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선수들에게 먼저 새로운 길을 걸어간 선배들의 경험을 소개하고, 보다 현실적인 진로 정보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참가 분야에도 제한을 두지 않았다. 스포츠 분야에서 새로운 경력을 이어가고 있는 경우는 물론 일반기업과 교육기관, 공공기관 취업을 비롯해 창업과 프리랜서, 전문직 등 선수 은퇴 후 새로운 분야에 진출한 선수 출신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사례는 별도의 심사를 거쳐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시상과 함께 부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공모 요강과 접수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체육회 e진로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선수에게 은퇴는 오랜 선수생활의 끝인 동시에 새로운 경력을 시작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먼저 새로운 길에 도전한 선수들의 경험이 진로를 고민하는 후배 선수들에게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쌓아온 끈기와 도전정신, 자기관리 능력은 스포츠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도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소중한 역량”이라며 선수들이 은퇴 이후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진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운동선수에게 은퇴 이후의 진로는 오랫동안 풀기 쉽지 않은 숙제였다. 이번 공모전은 화려한 성공담만을 찾기보다 먼저 운동복을 벗고 새로운 현장으로 뛰어든 선수들의 실제 경험을 모은다는 데 의미가 있다.

 

누군가 먼저 걸어간 길은 다음 선수에게 하나의 ‘진로 지도’가 될 수 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에 발굴된 사례를 통해 선수들에게 은퇴 이후에도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는 점을 알릴 계획이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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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무예 전문기자. 이집트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태권도 보급에 앞장 섰으며, 20여 년간 65개국 300개 도시 이상을 누비며 현장 중심의 심층 취재를 이어왔다. 다큐멘터리 기획·제작, 대회 중계방송 캐스터, 팟캐스트 진행 등 태권도 콘텐츠를 다각화해 온 전문가로,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과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마케팅을 하는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국기원 선출직 이사(언론분야)와 대학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며 태권도 산업과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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