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교통마비 원인은? 택견배틀 “까라, 까!”
발행일자 : 2008-05-11 16:27:38
<무카스미디어 = 정대길 기자>

지난 10일 인사동 문화마당에서 ‘우리금융2008택견배틀 열려,

우림금융 2008택견배틀 경기 모습.
저만치 신명나는 장구와 북소리가 들려온다. 대회 장소까지는 아직도 50여 미터 남짓인데탄성소리가 걸음을 재촉한다.
한번 신나게 놀아보려는 수천명의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왁자지껄 ‘우림금융 2008택견배틀(이하 택견배틀)’은 지난 10일 인사동 문화마당에서 힘차게 개막식 축포를 쏘아 올렸다.
택견인들만의 대회가 아니다. 무예인들의 잔치마당이다. 태권도, 유도, 합기도, 킥복싱, 쿵푸 등의 무술인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무엇보다 일본의 K-1이나 미국의 UFC 방식보다는 한국적 겨루기 형태인 택견으로 한바탕 시원하게 붙어보자는 것이 핵심이다. 수련스타일이 다른 무예인들이 결련택견이라는 경기방식으로 심신을 단련하고 친목을 다져보자는 복안이다.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7시에 열리는 택견배틀은 올해로 5년째. 5명이 한팀을 이뤄 1대 1로 한명씩 나와 견주는 방식으로 승자는 계속해서 싸우는 연승제 방식이다.
한명의 선수가 상대 5명을 모두 이길 수도 있어 한 팀 건너 펼쳐지는 ‘재역전의 드라마’는 초여름 인사동 사람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상대의 얼굴을 발로 정확히 가격하거나 넘어뜨리면 이기게 되며 모든 맨손 무예인들이 참가 할 수 있도록 규칙의 폭을 넓힌 것은 택견배틀의 관전포인트. 단,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거나 발로 몸통을 가격할 수는 없다.
서울시 종로구 박진 국회의원(결련택견협회 이사장)은 “전통문화가 단순히 고루하며 정적인 것으로 치부해 왔던 우리였다”며 “(택견배틀은) 외국의 K-1같은 이종격투기나 프로레슬링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우리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수와 관중의 구분이 없는 난장스런 맛도 인사동 택견배틀을 한층 맛깔스럽게 포장했다. 무질서 속에 질서가 있으며 간혹 경기장으로 난입하는 약주 과한 아저씨들의 소란조차도 웃음으로 어우러졌다.
더해지는 관중들의 응원구호 역시도 ‘보기만하는’이 아닌 ‘나도 함께’의 즐거움으로 다가왔다. 두선수가 서로 엉켜 붙들고 늘어질 때면 “물럿거라!”, 두선수가 서로 탐색만 할 때면 “까라, 까!” 두선수가 서로 떨어져 거리가 멀어 시합이 이뤄지지 않을 때면 “조여라, 조여!”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일 때 “얼씨구” “지화자”로 목청을 돋웠다.
인사동에서 열리는 다음주(17일) 택견배틀에는 5월 17일 경북성주 VS 전주덕진, 서울강동 VS 대한서울, 뿌리택견 VS 서울종로가 맞붙어 인사동을 달군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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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뭣같이 받아먹은 거죠. 그런 인간을 광신도, 광빠라고들 합니다. 어디가나 돌아이들은 꼭 있으니까요.
2008-05-1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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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결련택견 대회인데 타 단체(대한,충주)도 이 축제에 함께하는 것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근데 어떤 170도 안되는 통통한 대학생으로 보이는 대한택견 소속팀 원이 자기팀원 응원할때 "이게 진짜 택견이다~!"라고 할때 참...잠깐이지만 분위기가 싸했다는...
2008-05-1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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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인사동에 들러서 우연히 택견 배틀 구경했는데 짱입니다.
2008-05-1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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