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휴양국 ‘몰디브’ 212번째 태권도 회원국 가입!

인도양 1천2백여 개 산호섬으로 이뤄진 파란 바다와 휴양 시설로 전 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휴양국 몰디브가 세계 태권도 새 회원국이 되었다.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은 20일 고양에서 화상 집행위원회를 개최해 인도양에 위치한 몰디브를 212번째 회원국으로 승인했다.   

WT는 국제경기연맹 중 탁구(227), 배구(222), 육상(214)에 이어 농구와 같이 4번째로 많은 회원국 수를  보유하게 되었다.   

WT 집행위원회는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재미 없는 태권도의 개혁 일환으로 추진했던 경기규칙 개정을 승인했다.

3전 다승제로 경기를 하는 경우 무승부를 방지하기 위해 경우의 수를 따져 반드시 승부를 가리게 했다. 두 선수가 5초 동안 움직이지 않으면 감점을 주던 것에서 3초로 바꾸고, 다이내믹한 경기를 위해 미는 행위에 대한 규정을 강화시켰다.

변경된 경기규칙은 국가협회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승인을 받아 이른 시일 내에 확정해 대회에 적용할 예정이다.  

다음 WT 집행위원회는 오는 5월 12일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인 올림픽 하우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집행위원회 다음날인 21일부터 나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2022년 고양 세계태권도품새 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한국에서 세번째 개최되는 이번 고양 품새선수권대회는 63개국 선수 760명과 임원 224명이 참가 등록을 마쳤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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