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A 최재춘 전 사무총장, 회장선거 출마 공식 선언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원리원칙 행정 펼칠 것”

최재춘 전 KTA 사무총장이 제29대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대한태권도협회 최재춘 전 사무총장이 26일 제29대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23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KTA 임시이사회에 참석해 사무총장 취임 후 1년 9개월여 만에 사임 발표했다. 참석한 임원, 이사들에게 차기 회장 선거를 위해 물러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임 당시 “작년 2월 KTA 안팎으로 다소 정리가 필요할 때 최창신 회장께서 선임해 주셔서 1년 9개월 동안 사무총장직을 최선을 다해 일해 왔다”면서 “나름 KTA가 2년 가까이 조용하게 운영된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그동안 충남협회와 대학연맹 수장으로 또 KTA 사무총장으로 봉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29대 회장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6일 정오 태권도 전문기자단을 대상으로 민간인 신분으로 차기 회장 출마 공식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구체적인 공약은 후보 등록후 발표할 뜻을 밝히면서 “불의에 타협하는 않는 회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태권도 경기인 출신으로 전북체고 코치와 25년간 초등학교 교직 생활, 홍성군태권도협회장, 충남태권도협회장,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에 이어 중앙 단체인 대한태권도협회 사무총장 등 정통 태권도인으로서 모든 계단을 오른 유일한 후보로써 그 경험으로 KTA 수장으로 자격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협회 사무총장으로 1년 9개월을 역임한 그는 "협회가 처음에는 일을 안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각종 민원으로 제대로 된 일을 못하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법무팀과 행정팀을 구성해 주요 부서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더불어 정책들이 대외적으로 잘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부 신설을 생각하고 있다"고 조직 구성에 대해 간략한 밑그림을 말했다. 

 

그는 다른 후보와 경쟁력에 대해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태권도계에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면서 “눈치 볼 것 없는 회장으로 원리원칙 행정을 펼치겠다. 심판판정 부조리를 뽑고,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체계적인 태권도 예산을 확보할 것이다. 아울러 올림픽 태권도 유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선거 과정에 대해 “태권도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훌륭한 선배들과 선거에서 정정당당하게 임할 것이다. 네거티브 보다 페어플레이로 선거 운동을 할 것을 약속한다. 어떤 결과라도 승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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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 무술 전문기자. 이집트에서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26개월 활동. 20여년 동안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 60개국 현지 취재를 통해 태권도 보급 과정을 직접 취재로 확인. 취재 이외 다큐멘터리 기획 및 제작, 태권도 대회 캐스터, 팟캐스트 등을 진행.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사인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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