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총재, UIM 스테파노 카시라기 특별상 수상


  

국제모터보트연맹, 스포츠를 통한 올림픽 가치 실현 공로로

조정원 총재(우)가 라파엘 키울라 회장한테 메모리얼 트로피를 전달받고있다.

 

세계태권도연맹(WT) 조정원 총재가 스포츠를 통한 올림픽 가치 실현 공로로 국제모터보트연맹으로부터 특별상을 받았다.

 

조정원 총재는 지난 7일(현지시각) 스위스 로잔 올림픽 뮤지엄에서 열린 국제모터보트연맹(Union Internationale Motonautique, UIM) 갈라 어워즈에서 ‘스테파노 카시라기 메모리얼 트로피(Stefano Casiraghi memorial trophy)’를 수상했다.

 

스포츠를 통한 올림픽 가치 실현을 위해 전 세계 평화와 난민 구호 활동을 돕기 위한 태권도박애재단(THF)을 설립하고, 난민과 불우청소년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 공로로 이 상을 받았다

 

라파엘 키울라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장(GAISF)이자 UIM 회장에게 트로피를 전달받은 조 총재는 수상 소감에서 "모터 보트의 전설인 스테파노 카시라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라파엘 키울라 회장은 스포츠를 통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것을 강력히 믿는 사람 중의 한 분이다. WT와 UIM은 다른 스포츠이나 각자 스포츠의 세계에서 많은 동일한 가치를 공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있다. 스포츠를 통해 보다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UIM은 1990년 보트 경주사고로 인해 젊은 나이에 사망한 이탈리아의 스피드 보트 레이서이자 모나코 캐롤라인 공주 남편이었던 스테파니 키사라기를 기리기 위해 2010년에 메모리얼 트로피 상을 제정했다. 매년 국제적인 저명인사들에게 이 상을 시상하고 있다. 영국의 IOC위원인 앤 공주와 스포츠카 페라리의 피에로 페라리 부회장도 역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WT 시범단은 UIM 초청을 받아갈라행사에서축하공연을펼쳤다.

 

한편, 조정원 총재는 현지시간 6일 로잔 WT 사무실에서 세계야구소트트볼연맹 (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Riccardo Fraccari) 회장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청소년들의 스포츠 참여를 높이고 사회적 통합을 목표로 스포츠를 통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기로 했다.

 

조총재는 지난 2018년 방콕에서 열린 스포츠어코드(SportAccord) 총회에서 다른 국제스포츠연맹들이 요르단의 시리아 난민 캠프인 아즈락(Azraq) 캠프에 설립한 ‘휴머니테리안 태권도 센터’를 함께 사용할 것을 제안한 바있다.

 

현재, WT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을 포함해 총 8개의 국제스포츠연맹 (국제유도연맹, 국제레슬링연맹, 국제탁구연맹, 국제배드민턴연맹, 국제하키연맹, 국제무에타이연맹, 국제삼보연맹)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이들 연맹이 태권도 센터를 방문해 난민 청소년 지원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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