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하면 됐던 국기원 '고단자 심사위원', 올해부터는 '상대평가'


  

70명 참가…이론(30점)과 실기(30점), 서류(40점) 고단자 심사 공정성 강화 차원

이론시험 중인 심사위원 지원자

국기원(원장 최영열)이 ‘2020년도 고단자 심사평가위원’ 선발을 위한 이론과 실기전형을 했다.

 

지난 29일 오후 2시부터 국기원 제1강의실에서 진행한 전형은 겨루기와 격파, 품새 등 3개 분야에 70명의 지원자가 참가했다.

 

기존, 대한태권도협회 추천을 받거나 국기원에서 직접 선정하는 방식으로 고단자 심사위원을 위촉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별도 평가를 통해 심사위원을 선발한다.

 

평가는 서류전형과 이론, 실기. 이론전형은 10개 문항의 정답을 적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기전형은 고단자 심사 영상을 보면서 직접 평가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상을 보고 심사를 평가하고 있는 지원자

각 전형의 배점은 이론 30점, 실기 30점, 서류 40점이다. 국기원은 평가점수를 집계하고 내부적으로 판단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국기원은 "작년부터 고단자 심사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6-7단과 8-9단을 분리해 심사시행 했다. 또 응시자 수을 줄이고 평가위원석 간 칸막이 설치 등으로 심사와 단증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국기원은 평가위원 최종 합격자를 오는 31일 국기원 누리집(www.kukkiwon.or.kr)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기원 #최영열 #고단자심사 #고단자심사위원 #심사위원

댓글 작성하기

자동글 방지를 위해 체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