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기 사범의 위대한 수업] 수련시간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


  

수련시간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말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일까?

캐나다와 미국을 가로지르는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 곳, 미국의 땅 끝, 버팔로 시티. 그곳엔 태권도장 성공신화의 주역, 세계적인 명문 태권도장 '월드클래스'가 있다. 맨 손으로 미국으로 이주해 미국 태권도장 성공 신화를 이룩한 정순기 관장은 <위대한 수업>을 통해 그가 그동안 겪은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편집자 주]

 

디테일한 긴장감
 

 제2강 성공도장의 포뮬러 목차

누구나 처음 하던 일이 손에 익고 나면 대충하는 경향이 생기는 데, 이 대충이란 것이 제일 나쁜 것이고 이것이 성공을 방해하는 최대 장애물이 된다. 무슨 일을 하던 간에 팽팽한 긴장의 끈을 놓쳐선 안 된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가? 어제보다 오늘이 나은가?’

 

이렇게 개선이 체질화되어야 한다. 잘못하던 것은 고치고 잘하던 것은 더욱 잘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럴 때 성공을 향한 발전의 궤도에 머물 수 있다.

 

문제를 찾아 지속적인 개선을 이루어내자면 타성에 젖어 해오던 일을 그냥 반복하지 말라.

 

‘과연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

‘더 잘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조금 더 디테일하게, 조금 더 효과적으로 해볼 순 없을까?’

 

이런 질문을 끊임없이 던짐으로써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언제 어디서든 개선의 여지는 있게 마련이다.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면 새로운 방법이 보인다. 이렇게 좀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매일매일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월드클래스에서 일하는 모든 스태프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의지가 강하다. 수업시간에 가르치는 세세한 행동 하나, 말 한마디도 미리 준비되고 정제된 언어를 사용하려 노력한다. 짧은 수련시간 안에 헛되이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우리가 생각하는 바를 가르치고 원하는 결과를 도출해내야 하기 때문이다.

 

수련시간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말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일까?

 

‘동작을 시범 보일 때 정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나?’

‘동작에 대한 설명이 너무 장황하진 않나?’

‘잘한 수련생에게 적시에 칭찬은 하고 있나?’

‘출석률은 어떠한가, 심사 볼 준비는 되었나?’

‘오늘 유난히 집중하지 못하는 수련생이 있다면 왜 그런가?’

‘이런 수련생에게 어떻게 동기부여를 해줄 것인가?’

 

월드클래스 태권도장

긴장감을 가지고 수련생 하나하나를 일일이 지켜보며 체크하고 있다. 그냥 때가 되었으니 심사 봐서 벨트 하나 올려 주자거나 혹은 저러다 그만둘 것 같은데 트로피 하나 줘서 달래보자는 식의 운영은 절대 안 된다.

 

수련생 개개인에 대해 정확한 자료나 근거를 가지고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대응해야 한다. 즉흥적으로 대응해선 안 된다. 도장에서 일어나는 아주 작은 일에도 결코 소홀히 다루지 않는 것이 바로 성공의 열쇠다. 모든 것에서 긴장하고 모든 것에서 더 나은 방법을 찾아가야 한다.

 

무카스미디어는 '정순기 관장'의 도서 [위대한 클래스]를 공유하기 위해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도서의 목차 순서대로 연재합니다. 무카스는 태권도, 무예인의 열린 사랑방 입니다. 무카스를 통해 일선 태권도장 지도자 및 수련생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랍니다. -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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