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희 칼럼] 무도인은 왜? '돈'을 밝히면 안 되는 것인가?


  

도대체 무도인이 돈을 밝히면 왜 안 되며, 가난하면 멋있고 그런 이미지가 왜 생기게 된 것일까?

오늘은 '돈(money)' 이야기로 시작해보려 한다.

 

“무도인이 돈 이야기라니!! 이런 썪어 빠진!!”

 

설마 아직도 이런 마인드를 가진 분이 계실 것이라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아무래도 계시려나?

 

저~쪽 다른 행성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사는 이 세계는 돈이 아주 중요하다. 돈이 있어야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고,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가정이 있다면, 그 식구들을 건사할 수 있다.

 

그저 먹고 사는 것을 해결 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집과 차를 사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여행도 다니면서 여유롭게 살고 싶은 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을 수 있는 욕구이다. 그리고 정당하게 돈을 벌어 이를 이룰 수 있다면 이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

 

그럼 돈을 벌긴 벌어야겠는데, 돈을 버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집안이 타고난 부자가 아니라면 누구나 어떤 방법으로 돈을 벌어야 한다. 보통 남의 밑에서 노동을 하거나 직접 사업을 한다.

 

특정 기술이 있는 사람들은 그 기술을 활용해 돈을 번다. 우리 태권도인도 여기에 속할 것이다. 태권도를 오랫동안 수련했고, 이를 이용해 도장을 차리고 사업을 하는 것이다. 이는 태권도뿐만 아니라 타 무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돈은 물과 같아서 고여 있으면 썩는다고 한다. 그래서 순환지리로 계속 돌고 돌아야 그 생명력이 있다. 하나의 국가, 나아가서 전 세계 또한 돈이 돌고 돌아야 경제가 돌아가니 이는 당연한 이치다.

 

아무튼 돈을 많이 벌면 다다익선일 것이다. 큰 꿈을 이루기 위해서도 보통 돈이 필요하다. 나의 경우 현재 운영하고 있는 '강진회(强盡會)'라는 실전태권도 수련 단체를 크게 키우고 실전태권도 시합도 개최하고픈 꿈이 있다.

실전태권도 수련회, 강진회의 수련을 마치고 단체 사진

이를 하려면 뭐가 있어야 할까? 사람을 모으고, 시합을 개최할 체육관도 빌려야 하며, 인건비도 들어가야 한다. 여기를 보나 저기를 보나 당연히 모두 돈이 필요하다.

 

벌써 몇 문장을 돈 이야기만 하고 있다.

 

‘맨날 실전이 어쩌고 똥폼만 잡더니 결국 돈이나 밝히는 속물!’

 

과연... 이것이 나 이동희 사범의 실체란 말인가!

 

그런데 우리 한 번 생각해 보자. 도대체 언제부터 '진정한 무도인'은 돈과 관련 없는(?) 이미지가 된 걸까? 아마도 무슨 무협지 따위를 보며 형성된 이미지 같다. 사실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지만 무도인 또한 소위 실력 있는 자들은 부와 명예를 모두 얻는게 일반적이다.

 

예부터 무술 실력이 뛰어난 자들은 뛰어난 군사나 장수, 기사 따위가 되었다. 사람마다 달랐겠지만 이들이 어디 굶고 다녔겠는가. 부를 쌓고 잘 먹고 잘 사는 게 일반적이었을 것이다.

 

혹은 UFC 선수들을 보자. 이들은 열심히 무술을 훈련해 큰 돈을 벌며 경기를 치룬다. 그러다 챔피언이라도 되어 스타성을 인정 받으면 부와 명예를 거머쥔다. 그렇지 않은가!

 

위 이야기가 와닿지 않는다면 다르게 이야기 해보자. 우리 모두가 무술인! 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두 사람이 있다.

 

그 이름도 찬란한, 전설 중의 전설!

 

바로 이소룡과 최배달이다.

이들이 어디 가난하게 살았던가! 본인만의 세력이 있었고, 크나큰 명예와 유명세가 있었다. 맘만 먹으면 대놓고 크게 돈을 벌 수 있었고 최소한 이분들은 먹고 사는 문제로 골머리를 썩는 분들은 아니었다. 이소룡 같은 경우 외제차도 즐겨 탔었다고 하지 않는가! 그런데 이 분들이 이렇다고 해서 '진정한 무도인'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도대체 무도인이 돈을 밝히면(많이 벌면) 안 되며, 가난하면 멋있고 그런 이미지가 왜 생기게 된 것일까.

 

만약 혼자 사는 것이라면 ‘나는 자연인이다’처럼 살며 자족하면 할 말이 없다. 그러나 처자식이 고생하고 있는데 무도인이랍시고 산에 가서 나무나 때리고 앉았으면 그게 미친놈이지 뭐가 멋있는 놈인가!

 

그놈의 산山!

 

최배달 선생의 영향인지 무도인 하면 산에서 수련하는 이미지도 아주 웃긴다.

그 때야 개인의 절제와 수련을 위해 그럴 수 있었다. 그러나 요즘엔 강해지고 싶으면 근처의 무술, 격투기 체육관에 가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수련을 하는 것이 최고다. 

 

'마음수양? 깨달음?' 이것들은 개인의 정신 속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지금 앉아 있는 이 곳에서도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 산이면 어떻고 속세면 어떻단 말인가!

 

‘최고의 피겨 선수는 산에 은둔하며 겨울 강에 얼음이 얼 때 트리플 악셀을 돌면서 자전과 공전하는 우주의 운행 원리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다!’

 

‘최고의 축구 선수는 산 속에 은거하며 나무숲을 피해 다니며 드리블을 하고 이를 통해 축구공과 물아일체物我一體의 깨달음을 얻는다!’

 

김연아와 호날두가 이런다고 생각해 봐라.

너무 웃기지 않은가. 미치지 않고서야 이럴 수가 있는가!

 

그런데 왜 무도인은 ‘산에 올라 청정하게 수련하며, 돈은 바라지 않고, 우직하게 수련하며 무도武道의 극의極意를 깨닫는다!’ 라는 이미지는 멋있게 느끼도록 세뇌되어 있는가. 그냥 개소리다. 언제,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웃기는 소리란 말이다.

촬영을 위해 참선하는 '척'을 하고 있다.

물론 한 개인이 수련을 하며 깨달음을 추구할 수 있다. 이건 잘못된 것이 아니다. 이런 삶을 살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이것만이 옳고 정답이라는 것이 아니다. 현실적인 문제 또한 생각해야 하지 않는가.

 

실력 있는 무도인도 맘만 먹으면 김연아, 호날두처럼 부와 명예를 쌓을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뭐가 잘못된 것인가.

 

메이웨더나 파퀴아오같은 세계적 복싱 선수는 한 경기에 ‘수백억’을 번다. 그런데 우리 태권도의 이대훈 선수를 예를 들면 뭐가 모자라서 이렇게 부를 쌓지 못하고 있는가! 웬만한 아이돌 뺨을 몇 대 후려치는 인물을 가지고 있는데 왜 김연아처럼 되지 않을까.

 

이대훈 선수를 굳이 예를 들었지만, 다른 수많은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선수 본인이 소탈하고, 원치 않아서 그러는 것이 아닌 이상 이는 시스템의 문제다.

 

우리 태권도가 국내에서나 전 세계적으로나 복싱보다 못 한 게 도대체 무엇인가. 인구, 시장 등 모든 면에서 저만치 앞서 있다. 그런데 어째서 한 경기에 수백억의 상금을 줄 수 있는 경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가!

 

우리 태권도가 국내에서나 전 세계적으로나 피겨보다 못 한 게 도대체 무엇인가. 인구, 시장 등 모든 면에서 저만치 앞서 있다. 그런데 어째서 끼가 있는 사람을 스타로 만들지 못하고 있는가!

 

만약 이러한 것들이 가능하다면 정말 태권도 하나만 잘 해도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많은 태권도인들에게 큰 동기를 줄 수 있을 것이고, 이것은 태권도의 양적, 질적 향상을 가져올 것이다. 한 때 김연아 선수 때문에 피겨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았는가!

이대훈 선수가 본 도장에 방문했을 때.
​​​​​​실제로 보니 인성, 실력, 외모 등 모든 것을 갖춘 너무 멋진 선수였다.

물론 윗분들도 나름의 사정이 있으시겠지만 나 같은 일개 태권도장 관장은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이와 같은 논의는 일선 태권도장을 대상으로도 할 수 있다.

 

일선 태권도장 관장님들도 도장업을 통해 의식주를 해결하고 가정을 건사하고 계시다. 만약 돈을 다른 일을 통해 충분히 벌고 계시는 것이 아니라면 태권도장 운영을 통해 어떻게든 먹고 살아야 한다.

 

그런데 여기에 ‘무도武道’라는 리스크가 있다.

 

태권도장에서 당연시 되어야 할 무도가 리스크라니?! 이게 무슨 소리인가!

 

즉, 지도자의 무도 실력만으로는 운영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문제다.

 

그래 맞다. 당장 처자식이 굶고 있는데 무도는 개뿔. 뭐라도 해서 돈을 벌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게 옳은 것이다. 차량운행, 인성교육, 음악뿅뿅 태권체조, 줄넘기, 장난감 선물 마케팅 등등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서 관원들을 끌어 모아야 한다. 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다.

 

비꼬는 것이 아니다. 내가 직접 도장을 운영하며 느끼는 것이다.

 

이것이 현실이다.

 

자, 자 그런데 우리 이런 생각을 해보자.

 

영어학원을 한 번 예로 들어 보자.

한 선생님이 영어를 너무 잘하고 아이들을 너무 잘 가르쳐서 영어실력이 매우 잘 향상된다. 소문 좀 퍼지면 다들 이 학원을 간다. 내가 도장을 하는 동네가 학원가라 알고 있다. 이런 선생님을 둔 학원이 학생들이 많다. 그러다 스타 강사라도 되면 엄청난 유명세를 타며 큰 부와 명예를 얻는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여러 매체를 통해 이런 강사들을 어렵지 않게 접하고 알고 있을 것이다.

 

여기에는 인성교육도 장난감 마케팅도 음악영어도 없다.

 

그런데 우리 태권도는 왜 그러지 못할까?

 

일선 태권도장에서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는 인성교육! 이것 하나만 예를 들어 이야기 해보자.

효도, 예의, 리더십 다 같은 이야기다.

 

인성교육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당연히 좋은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심지어’의 영역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태권도장이니까 당연히 태권도가 기본이고 메인이 되어야 한다. 지도자의 태권도 실력이 좋고, 이를 잘 가르치는 능력이 뛰어나야 하는 것이 중점이 되어야 한다. 여기에 ‘심지어’ 인성교육도 잘 되면 정말로 좋은 것이다.

지르기를 수련하고 있는 본 도장 초등부 수련생.
수련 자체에 인내, 예의, 배려 등이 녹아 있다. 이는 따로 떨어져 있는 영역이 아니다.

그런데 작금의 사태를 보면 이 ‘심지어’의 영역들이 메인으로 되어 있고, 본질이 되어야 할 태권도는 부수적인 것으로 밀려나 있는 것처럼 보인다.

 

아이들을 보내는 대부분의 학부모들도 ‘저 도장이 태권도를 정말 잘 지도하는 곳이구나!’를 기준으로 태권도장을 찾는 것 같지 않다. 그런데 이런 분들도 영어학원은 실력을 보고 찾을 것이다.

 

성인들도 마찬가지다. ‘태권도...? 에이 주짓수나 배워야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 것일까. 왜 이것이 당연시 된 걸까.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 모두 답을 알고 있을 것이니 굳이 언급하지는 않겠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최근에 태권도를 기치로 내건 도장들이 많이 생겨나고 실제로 성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본 도장에서 수련하고 있는 영국인 수련생

저출산으로 인해 아이들의 수가 줄어들어 성인층을 공략할 수밖에 없어졌고, 성인층을 공략하기 위해선 태권도의 무술성, 무도성을 내세우지 않으면 안됐다. 그래서 이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아이들도 같은 잣대로 수련을 시키니 효과가 좋다는 것이 나타나고 있다.

 

즉, 태권도를 메인으로 하는 도장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본 도장도 학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데려올 때 ‘이 도장은 정말 태권도를 제대로 하는 곳 같더라고요.’라며 찾아오신다. 학부모님들의 인식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음을 느낀다.

 

매 수업마다 앉아 있는 시간이 많고, 주먹 몇 번, 발차기 몇 번 하고 끝내는 도장 말고! 내 아이가 이왕 배우는 거 제대로 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는 말이다.

 

말 나온 김에 내가 운영하는 도장 자랑 좀 하자면 아마 국내와 세계 통틀어 제일 멋진 도장일 것이다.(다들 '무슨 동네 최고의 무엇을 자랑하는' 식의 홍보 하시잖아요... 저도 그런 의미로 한 것이니 이쁘게 봐주세요^^)

 

우리 도장은 태권도 기술의 본질을 추구하며 항상 그에 대한 수련을 강하게 한다. 이는 성인이나 어린이나 마찬가지다. 이렇게 하는데도 모두가 너무나 즐겁게 수련한다. 그리고 매번 태권도장 이름을 걸고, 태권도의 정체성을 가지고 격투 시합에 나가 당당히 이기며 태권도의 강함을 증명한다.

 

지금껏 이런 도장이 어디 있었던가!

본 도장의 실제 수련 모습

우리 도장은 이렇듯 매우 유니크한 특성이 있고, 장담하건데 이런 점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태권도장이다! 수련생들 한 명 한 명이 일당백 아니 일당천의 정예 태권도인이라 할 수 있다. 단언컨대 우리 도장을 대체할 수 있는 태권도장은 아직은 대한민국에, 아니 전 세계에 없다.

격투 시합 출전 후

자, 이 글의 처음 이야기, 돈 문제로 돌아오자.

 

그렇다면 이렇게 멋진 최고의 우리 도장, 과연 수련생의 수가 얼마나 될까. 개개인의 취향이 있으니 우리 도장과 맞지 않는 사람도 있겠다만 적어도 이렇게 '유일한' 도장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다니고 나는 꽤나 부를 쌓아가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내가 얼마나 돈을 벌었는지는 영업비밀(^^)이니 보시는 분들의 생각에 맡기겠다.

 

그러나 그저 내 심정을 밝히자면 다음과 같다.

 

‘아직도 멀었다.’

 

태권도가 메인인 태권도장, 인성교육 등 그 외의 것은 ‘심지어’의 영역이 되는 시대.

학부모들이, 대중들이 태권도장을 찾을 때 실력과 지도력을 보고 찾는 것이 당연시 되는 시대.

그래서 지도자들은 더욱 자신의 실력을 쌓는 것을 게을리 할 수 없고, 이 실력이 부와 명예로 보상 되는 것이 당연한 시대.

 

이런 날이 속히 오길 진심으로 바래 본다.

 

이런 시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람들, 각성해야 하는 사람들이 누구일까.

 

모두 답을 알고 계시리라 본다.

 

[글 = 이동희 사범 ㅣjsrclub@naver.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동희
이동희 태권도 관장
이동희 실전태권도 저자
실전태권도 수련회, 강진회强盡會 대표
대한태권도협회 강사
#이동희 #칼럼 #태권도장 #경영 #돈 #성인태권도 #실전태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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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ster Yu

    반갑습니다. 후배님!
    글 전반적인 내용에 '부'에 관해 언급한것은 예전 어떤 미국에 계시던 선배 사범님이 '사범들은 가난해서는 안된다' 라고 말씀하신것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합니다. 나역시 미국을 선택한것은 1세대 선배님들이 미국땅에서 이뤄놓은 태권도를 기반으로 잘먹고 잘살기 위함이었습니다. 여기 미국도 실력은 성공 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자격도 안되는 사람이 비지니스를 잘해 돈을 벌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도 무엇이 실력일까..라고 자신에게 묻고있습니다. 오늘도 결국 실력은 결과라고 말하고 있네요.
    태권도가 시범, 품새 , 퍼포먼스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계속 발전(안타깝지만 개인적으로 겨루기 경기는 퇴보 되고 있다고 생각됨)하고있고 또한 품새동작을 응용, 실전 태권도란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온 '이동희 실전태권도' 는 의미있는 도전이라 생각합니다.
    '실전 태권도'란 이름에 걸맞게 좋은 선수를 키워 UFC와 같은 큰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다면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실력이 아닐까요...

    2019-05-28 22:43:39 신고

    답글 0
    • 이동희 사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기술체계의 차이와 여러 여건상 아직 UFC와 같은 경기에는 출전이 힘듭니다만, 같은 조건에서 입식타격 시합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는 있습니다.
      물론 이것이 부와 명예로 직결되는 정도는 아닙니다만, 의미 있는 도전이라 스스로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자격도 안되는 사람이 비지니스를 잘해 돈을 벌기도 한다는 말씀이 참으로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물론 비지니스... 마케팅과 같은 것도 능력이죠. 그러나 태권도 실력이 기본으로 갖춰줘야 하는 것이 당연한 풍토가 되길 바라 봅니다^^

      2019-05-30 20:42:28 수정 삭제 신고

      0
  • 교육자 VS 경영자

    어떤 분야에서던지 적절한 수단, 합당한 방법으로 많은 돈을 버는 것에 대해 나쁜 시선을 보내는 사람보다 인정하고 응원하고 부러워하면서 배우려고 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태권도 뿐 아니라 교육업이 큰 돈을 못 버는 것은 제한된 시간내에서 한 사범(교육자)의 재능과 지도능력으로 창출해 낼 수 있는 '부의 한계치'가 그리 크지 못하기가 때문입니다. 김연아씨는 금매달을 따서 부를 쌓은 것이 아니라 광고, 스폰서, 특별공연, 개인적인 재테크를 통해 큰 부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축구의 경우 호날두를 예로 드셨는데, 축구인의 인구 및 인기도는 태권도와 비교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닐 뿐만 아니라 프로리그, 아마추어리그, 지역클럽 리그를 등 탄탄한 '체계'가 있고 이를 바탕으로 광고, 용품,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호날두가 큰 부를 쌓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태권도를 통해 큰 부를 창출한 사람이 없는 것은 '시스템'이 그렇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주위에서 태권도로 수백억의 부를 쌓은 사람은 없지만 멋진 제자들, 사범들과 함께 수 억, 수 십억을 번 사람들은 꽤 있습니다. 현재 태권도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계신 선배님들과 성실하고 능력있는 젊은 지도자분들이 함께 노력하면 가깝게는 우리의 삶의 질, 멀리보면 태권도계 시스템과 우리 후배 지도자들의 삶이 질이 더더욱 좋아지리라 봅니다. 파이팅 합시다!



    2019-05-27 03:17:55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이동희 사범

      옳은 말씀이십니다^^
      태권도 또한 그리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파이팅입니다!

      2019-05-27 14:07:17 신고

      0
  • 미국사범

    이동희 사범님이 태권도 사범의 실력과 그 실력을 학생들에게 제대로 전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은 알겠습니다. 왜냐하면 요즘 그렇게 제대로 가르치는 도장이 드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제에서 말한 경제적 측면에서 본다면 줄넘기로 성공한 관장님을 욕할 수 있나요? 이동희 사범님은 무술을 제대로 가르쳐서 그런 소득을 창출하는 것이고 줄넘기로 성공한 관장님의 입장에서는 태권도가 심지어의 영역이 되는 것은 아닐지요? 태권도장이라고 해서 태권도만 하는 것이라는 한정을 시켜놓고 접근 한 후에 다른 것은 심지어 영역이 된다? 처음에 말씀하셨던 서두에서는 무도인은 돈을 밝히면 안된다는 것에서는 no 라고 하셨지요 . 그럼 어떤 방법을 쓰는 도장에 태권도가 조금 존재한다면 점차 쇠퇴하여 망해야 하는데 오히려 잘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함부로 말할 수 있을까요?

    2019-05-23 14:30:58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이동희 사범

      사범님! 안녕하세요! 위 글에서도 설명드렸지만 줄넘기로 성공한 분도 좋은 것이라 했습니다! ㅎㅎ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수익창출 해야지요!

      다만 현대화되고 세련된 태권도 컨텐츠 개발만으로도 부와 성공을 거머쥘 수 있는 것이 보편화 되는 시대가 오길 바랍니다!^^

      2019-05-23 14:59:07 신고

      0
  • 미국사범

    제가 생각하기론 인성교육 때문에 태권도가 그나마 타 무술종목에 비해 지금까지 유지(?) 하게 된 것 이라는 것에 누구도 반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첫째 자신감과 신체적 능력 향상 둘째 부모님들이 원하는 것은 인성 교육 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이 아이들을 가르칠 때 고맙다는 말을 가르치기 전에는 아무말도 가르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만약 태권도를 잘 하는 아이가 다른 아이를 심하게 괴롭히는 아이가 된다고 생각하면 무슨 말인줄 이해하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필자는 유치원때 무술을 접하기 전 유도를 배운 학생에게 정말 심하게 괴롭힘 당한 적이 있어 그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실력 ...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인성을 가르치지 않고 그저 기술만 가르친 아이는 빗나갈 수 있는 가능성도 상당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2019-05-23 14:21:25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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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희 사범

      위 글에 초등생이 수련하는 사진이 있습니다!
      그 사진 밑에 설명을 붙여놨습니다만 태권도 수련 자체에 예의, 자신감, 배려 등의 인성수련이 녹아있습니다^^

      기술만 수련한다고 해서 설마 동네 깡패 형처럼 '너랑 너! 나와! 싸워!' 이러겠습니까 ㅎㅎ

      인성이라는 글자를 굳이 강조하지 않고, 태권도 수련만 내세워도 당연히 인성도 훌륭해진다는 평가가 일반화 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2019-05-23 15:03: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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