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태권도’ 재조명… 국기원태권도시범단 역할 한몫


  

배틀 그라운드 2차전 - 스페인 퓨전플라맹고 ‘로스 비반코스’ 제쳐

단체 연무 시범을 펼치고 있다.  [사진=CBS]

한국만큼 태권도 인기가 높은 미국이 최근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기원태권도시범단(감독 박진수, 이하 시범단) 역할이 크게 한몫하고 있다. 시범단은 지난 달 27일(현지시각) 미국 CBS에서 방영된 ‘더 월드 베스트’ 2차전(배틀그라운드)에서 스페인 남성 퓨전 플라맹고 공연팀인 로스 비반코스(Los Vivancos)를 제치고 3차전(챔피언십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2차전은 1차전 오디션을 통과한 24개 팀이 12개조로 편성돼 조별 승자를 가린다. 시범단은 2차전에서 평가단으로부터 83점을 받아 경쟁을 펼친 로스 비반코스(59점)를 24점차로 누르고 3차전에 올라섰다.

 

2차전에 나선 시범단은 기본동작과 기술격파, 위력격파, 겨루기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공연을 펼치며 평가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평가단은 540도 뒤후려차기 등 화려한 기술로 격파물을 완파할 때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공중에 솟구쳐 머리 축을 기준으로 온몸을 한 바퀴 이상 가로돌며 발로 목표물을 격파하는 기술을 펼치고 있다. [사진=CBS]

특히 시범단원들이 탑을 쌓아 약 3m 높이에서 잡고 있는 격파물을 ‘높이뛰어격파’나 ‘가로돌아격파’로 송판을 격파하는 장면에서는 탄성이 쏟아졌다.

 

무엇보다 공연 무대에 선명하게 새겨져 있는 ‘KUKKIWON’이라는 단어는 재미 동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시범단의 공연이 끝나자 미국 전문가 판정단 중 ‘드류 베리모어(Drew Barrymore)’는 “처음(1차전; 오디션) 보고 정말 놀랐는데, 두 번째(2차전; 배틀그라운드)는 더 잘하네요. 브루스 리(Bruce Lee, 이소룡)가 프레드 아스테어(Fred Astaire)를 만난 것 같이 제가 이전에 보지 못했던 환상적인 모습을 봤습니다”고 감탄했다.

 

세계적인 컨트리 가수인 ‘페이스 힐(Faith Hill)’은 무대에 올라 시범단의 준비자세(왼 겨룸새)와 기합을 따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더 월드 베스트’는 지난 2월 3일 첫 방송 이후 6일, 13일, 20일, 27일 등 2월에만 총 5회가 방송된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 초청된 공연팀들을 대상으로 1차전과 2차전을 치러 3차전 진출팀을 확정했다.

 

시범단은 1차전에서 평가단으로부터 최고 점수(100점 만점 중 99점)를 받아 2차전에 진출했다.

 

‘더 월드 베스트’는 세계 각국의 유명 공연 팀이 경연을 펼쳐 우승자가 결정되는 10부작 프로그램으로 우승팀에게는 상금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2천만 원)가 주어진다.

 

CBS가 공개적으로 밝힌 총 10부작 중 절반이 방송된 가운데 시범단이 어디까지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3월 6일부터는 3차전(챔피언십라운드)이 방송될 예정이다.

 

[무카스미디어 = 김수정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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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

    사범들은 이렇게 수고하고 있는데 국기원 호현득이. 대태협, 각 시도 협회의 임원이란 인간 말종들은 온갖 비리의 온상으로 혈세 빨아 먹기, 돈 빨아 먹기, 자리 보전 하기에 눈들이 뒤집혀 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다.
    그리고 9단이란 작자들 중에는 정신 나간 인간들이 있으니 오호 통재라.....

    2019-03-06 14:20:32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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