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노조 “이사님! 국기원 정상화가 먼저입니다”


  

정상화 해결 뒤 7월 이사장 임기만료에 맞춰 이사진 전원 용퇴

국기원 정상화를 자신했던 이사회가가 정상화는커녕 개개인의 사리사욕으로 진흙탕 싸움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노동조합이 성명을 발표했다.

 

국기원 노동조합(위원장 나영집)은 21일 오전 언론에 “국기원 이사님! 국기원 정상화가 먼저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조는 지난 12일과 18일 두 차례 정기총회와 임시총회를 통해 현 국기원 파행 사태에 따른 조합원 만장일치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노조는 현재의 국기원 파행 사태를 방조한 책임은 현 이사진에 있음을 명확히 했다. 또한 정상화를 위한다면 명분으로 전원 사퇴 약속을 어긴 마당에 오히려 ‘정쟁’을 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노조는 “탈법적인 이사회 운영을 막고, 국기원 정상화를 최우선으로 하여, 과거 폐단을 청산하고, 국기원 재도약을 위해 정상화 방안을 제안한다. 국기원 이사님들 또한 국기원 발전을 위한 마지막 소임이라 생각하시고 양심과 책임에 따라 행동하여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조가 주장한 다섯 가지 결의문은 다음과 같다.

 

- 하나, 국기원 이사님! 국기원 정상화가 먼저입니다. 남은 임기 동안 정상화를 위해 이사 본연의 책무를 다하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 합니다.

 

- 하나, 국기원 이사님! 국기원 정관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태권도 지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시어 정관개정(안)을 공론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하나, 국기원 이사님! 개정된 국기원 정관을 문체부로부터 승인 받아 빠른 시일 내에 신임이사와 신임원장을 선출하시여 조속한 시일 내에 국기원 사태를 정상화하시길 바랍니다.

 

- 하나, 국기원 이사님! 국기원 조직기강 확립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인적쇄신을 포함한 조직개편을 시행하여 국기원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를 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하나, 마지막으로 현직 이사 정원은 정관 개정과 원장선출을 마무리한 후, 현 사태에 대한 도덕적 책임을 통감하는 자세로 이사장의 임기만료일인 7월에 전원 용퇴하시길 바랍니다.

 

국기원 노조가 발표한 결의문 전문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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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 장

    노조의 건의 안을 적극 찬성 합니다. 국기원 주인 누구인가요 ? 모든 태권도 가족들에게 문의 합니다.
    전 원장의 변호를 맡은, 동일 법무법인의 상임고문을 행정감사 선임한것은 : 차기 집행위원들(원장 + 이사장 +이사등)전 원장의 부정을 발견할수 없도록 사전(미리) 행정감사를 통해 방어 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오해 받지 안으려면 속히 교체하세요. 혹시 "김양제 감사" 가 감사 서류 제출 요구하면 "원본아닌, 사본" 제출해 주시기를 모든 국기원 직원들에게 요구합니다.

    2019-02-26 08:01:33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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