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마감"에도 현장 참가로 북적… '태권도 도구 수련법' 세미나 가보니


  

-한국태권도도구 수련원, 심재완 대표, 최재도 원장의 도구 수련 세미나 현장을 가다-

한국도구수련원에서 제5회 도구수련법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26일 광진구 연세대 정훈태권도장은 점심부터 태권도 사범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한국 태권도 도구 수련원>에서 개최하는 최재도 사범 세미나 참가자들 때문이다. 

 

최재도 사범의 도구 수련법은 <무카스 세미나 광고> 후 최단기간 마감 기록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도구를 사용한 수련법을 통한 자율 수련으로 유명세를 탄 뒤 그 교육 효과가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세미나 참여 열기를 끌어 올렸다.

 

한국태권도도구수련원의 대표 심재완 사범은 “정원이 마감 되었음에도 막무가내로 현장에 와서 등록하겠다는 지도자들도 있어 당황스럽다”면서 뜨거운 지도자들의 관심과 참여에 혀를 내두르기도.

 

최재도 사범의 세미나가 이토록 큰 관심을 끄는 것은 도구 수련을 통해 수련생 흥미를 끌어내고, 그 과정에서 유연성과 근력을 만들어 태권도 움직임에 가장 적합한 몸 상태를 만들어 주는 것뿐 아니라 집중력을 높여 스스로 수련하는 문화를 만들어 낸다는 것에 있다.

 

최재도 사범이 소개한 호동 태권도 도장 내에서 아무도 떠들지 않고 땀을 뻘뻘 흘려가며 스스로 집중하고 수련하는 어린 수련생들을 보며 참석한 사범님들은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어떻게 어린 수련생이 지도자 없이도 집중하고 수련할 수 있는지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들이었다.

 

더 놀라운 것은 수련생 대부분이 '하늘 옆차기'를 차는 유연성과 근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

 

최재도 사범은 도장 내에서 큰 소리를 내면서 수련을 시키지 않는다. 수련생에게 도구를 주고 목표를 제시해 주면, 그냥 즐겁게 운동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근력과 유연성을 자연스럽게 갖추게 된다고 도구 수련의 장점에 대해서 설명을 이어갔다.

도구수련법은 무카스 세미나 광고 후 최단기간 마감 기록을 세웠다.

지도자들은 최재도 사범의 세미나 중간중간에 스스로 참여하여 도구를 사용해서 수련 체험을 했고 신기하게도 지도자들도 아이들과 같이 집중해서 수련하는 모습을 보이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최재도 사범은 인터뷰에서 지금도 주말만 되면 여러 자재 상가와 공구상가를 다니며 수련 도구를 개발하는데 대부분 시간을 보낸다고 말하며, 지금도 지속적으로 수련 도구를 개발하고 있으며 수련 도구들이 하나씩 세상에 나오고 그것이 쓰이는 것을 보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렇게 수십 년 동안 개발한 도구들이 세상에 공개되는 것이 아깝지 않으냐는 질문에 “나누고 함께하는데 더 큰 보람을 느낀다. 제가 만들어온 도구들로 많은 태권도 지도자들과 수련자들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는 것이 훨씬 더 행복하다”며 “차후 꿈이 있다면 이미 개발된 이런 다양한 도구를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태권도원 같은 공간에 만들고 전 세계인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재완 사범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50% 가까이 도구 수련원 멤버쉽 등록을 해서 깜짝 놀랐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여 도구 수련법을 알리고 보급해 나가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무카스미디어 = 김수정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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