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현득 국기원장 구속기로… 채용비리․정치자금법 혐의
발행일자 : 2018-12-13 10:03:29
수정일자 : 2018-12-13 11:47:47
[한혜진 / press@mookas.com]
같은 혐의로 지난달 구속된 오대영 전 사무총장, 검찰에 “원장 지시였다” 진술
국기원 개원 이래 수장이 첫 구속 영장실질 심사를 받는다.
오현득 원장은 13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부장판사 명재권) 채용비리와 관련 업무방해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영장 실질심사를 받는다. 앞서 지난 15일 오 원장과 러닝파트너인 오대영 전 사무총장이 같은 혐의로 구속돼 있다.
그동안 이 사건을 맡아온 강남경찰서는 모두 네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세 차례는 검찰이 보강 수사가 필요하다며 반려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검찰이 받아들여 지난 11일 영장을 청구했다.
오 원장이 받는 혐의는 2014년 국기원 직원 채용과정에서 특정인을 채용하기 위해 사전 영어시험지를 유출한 업무방해 위반이다.
그동안 여러 차례 부인해 왔지만, 현재 구속된 오대영 전 사무총장이 검찰에 오 원장으로부터 시험지 유출 지시를 받았다는 진술과 유출한 시험지와 답안 원본 등을 증거로 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국기원이 임직원을 동원해 태권도 예산과 관리감독을 하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금’을 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 원장 출장비 개인용도 사용과 특정업체와 수의계약 혐의도 받고 있다.
구속 여부는 13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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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득 쫓아다던 똘마니들 모두 제거 되어야 합니다.
2018-12-18 10:29:41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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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더러운 새끼가 원장 이었다니 부끄럽다
2018-12-13 20:10:21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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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어서요..그동안 오현득이 두둔하고 한솥밥 먹은 사람들 모습 지켜 보죠..국기원에 오현득이 존재한 자체가 태권도에 치욕입니다.
2018-12-13 14:44:41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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