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태권도 도복 디자인, 패션쇼 보고회 개최


  

수련복, 심사복, 경기복, 위원복 등 35벌 선보여

태권도 품 응시자용 도복을 착용한 후 관중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올해 초부터 진행되었던 새로운 태권도 도복 디자인 보고회가 드디어 패션쇼 형식으로 공개됐다.

 

지난 29() 오후 4시 국기원 중앙수련장(경기장)에서 국기원 태권도 도복 디자인 보고회(이하 보고회)“가 개최됐다. 태권도 전문가, 의상 전문가, 일선 지도자, 학생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공모전 수상작 12(수련복 3, 심사복 3, 경기복 3, 위원복 3)을 비롯해 연구결과물 23(수련복 8, 심사복 3, 경기복 6, 위원복 6)등 총 35벌이 태권도 관계자와 일반인에게 선보여졌다.

 

국기원은 수련복에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현대적 디자인과 착용 후 일상생활이 용이한 기능성, 수련자와 차별화된 지도자용 도복 개발 등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새롭게 개발된 심사복과 수련복, 경기복 등 패션쇼 형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또한, 심사복은 경제성과 실용성을 고려해 수련복 위에 착용할 수 있는 조끼 형태로 어깨선과 깃의 색차별을 꾀했다고 전했으며, 경기복은 선수의 움직임에 최적화된 인체공학적 설계 및 기능성 소재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전문 모델 9명과 국기원태권도시범단 단원 6, 어린이 수련자 2명 등 총 17명이 참석자들 앞에서 새롭게 개발된 도복을 착용한 후 패션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오현득 국기원 원장은 국기원은 시행착오를 겪는다 해도 태권도가 진일보하기 위해서 과감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도복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보고회가 태권도 도복 개발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련복 중 성인 수련자용 도복을 착용 후 관중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앞서 국기원은 현재 일선에서 다양한 도복이 개발, 보급되고 있지만 도복 제작의 명확한 기준이 없고, 편의성이 떨어지는 등 여러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도복 개발을 진행했다.

 

따라서 올해 2월부터 국기원태권도연구소를 중심으로 도복 개발에 착수, 공모전 개최를 비롯해 태권도와 의류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이 연구를 진행하고, 각 전문가들의 자문회의를 2차례 진행하는 등 이번 과제를 단계별로 추진해왔다.

 

한편, 국기원은 보고회가 끝난 후 참석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 내용을 토대로 보완작업을 거쳐 12월에 최종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무카스미디어 = 김수정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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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복 #국기원연구소 #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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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흠

    도복 좀 바꿔야지
    몇년째 같은옷 지겹지도 않음

    2020-02-15 00:33:00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30년차지도자

    참 한심하네요.. 지금 정말 도복이 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모든것이 잘 돌아가고 있다면 도복도 좋아지면 좋겠지요..
    품 도복?? 승품심사 볼 때 도복 또 사라구요???
    지금 도복은 다 없애버리고 다시 도복 맞추라는 건가요??
    누구를 위한 도복이고 누구는 위한 정책인지 모르겠군요..
    심사장이나 심사운영에 좀 신경쓰시죠.. 부모님들 앉아있을 자리하나 없는 심사장이 뭔가요?

    2018-12-03 23:09:07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거지같은협회

      맞는말입니다. 매번 국기원 갈때마다 창피해 죽겠습니다.

      한여름에 심사가면 불가마에요 완전

      태권도 상징이라는 국기원에 에어컨 하나 설치못하는 실정이라...쪽팔리네요 진짜

      내놓은 대책이라곤 학부모들한테 부채나눠주기 ㅋㅋㅋㅅㅂ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2018-12-07 01:08:08 신고

      0
  • 브레인

    바지는 무조건 색상이 들어가야 함! 속옷이 비쳐서... 그리고, 오현득 원장님 사퇴한거 아니었나요? 아직도 활동중?

    2018-12-01 16:07:34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글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차라리 그냥 지난번 나온 쫄쫄이 입을래..

    2018-11-30 20:08:07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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