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윤곡 김운용 전 국기원장 서거 1주기 추모식 열려


  

2일 오전 국기원서 국내 태권도인, 체육인 등 2백여명 추모

2일 국기원에서 국내 태권도인과 체육인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故 김운용 총재의 1주기 추도식이 거행됐다.

태권도 세계화와 한국 스포츠를 이끈 주역 故 김운용 전 국기원 초대원장 겸 WT 창설총재 서고 1주기를 맞았다.

 

김운용스포츠위원회(위원장 김혜원)는 2일 고인이 태권도 세계화를 위해 직접 건립해 태권도를 통합한 국기원에서 미망인 박동숙 여사와 유가족을 비롯해 태권도인, 체육인, 정치인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추모위원장을 맡은 대한민국태권도협회 최창신 회장은 추모사에서 “오늘날 태권도가 세계 속에서 웅비하며 나래를 활짝 펼 수 있도록 디딤돌을 기꺼이 자처했던 분이며, 세계 스포츠계에 태권도의 위상을 드높이며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금자탑을 쌓으신 공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시아태권도연맹 이규석 회장은 “우리 태권도인은 일치단결하여 김운용 총재께서 이루어 놓으신 오늘날의 태권도가 세계 최고의 무도로서, 또한 영구 올림픽 종목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김운용스포츠위원회 김혜원 위원장(헬렌 김)은 “태권도 발전과 한국 스포츠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두가 고인이 남긴 또 다른 유산일 것입니다. 이별에 단지 슬퍼하기보다는 김위원장의 뜻을 이어 이뤄가는 것이 남겨진 이들의 몫이라 생각”한다고 기념사를 하였으며, 김운용 위원장님을 기리는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고인의 명복을 비는 헌화 순서로 추모식 행사를 마쳤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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