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컵 국제오픈 12일 개막… 56개국서 3천3백여명 참가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장충체육관서 2회 대회 개최, 개막식은 12일 국내외 스포츠계 리더 대거 참석

2017 김운용컵 국제오픈 태권도대회 개막식 전경

태권도 현대사의 주역 故 김운용 총재의 뜻을 기리기 위한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선수권대회’가 오는 12일 개막한다.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56개국에서 3천3백여 명의 선수가 참가 접수했다.

 

이 대회는 지난해 타계한 김운용 국기원 창설자이자 세계태권도연맹 창설총재의 뜻을 기리고, 태권도와 스포츠 외교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첫 개최됐다.

 

12일 오후 4시 30분 개막식에는 우칭 궈 IOC위원(Ching-Kuo WU)을 비롯한 국제 스포츠 리더, 대회 조직위원회인 이동섭 위원장과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등 정부와 체유계 인사가 대거 참석한다. 또 아시아태권도연맹 이규석 회장, 국기원 오현득 원장, 각국 태권도협회장, 태권도 원로 등이 참석한다.

 

개막 식전행사는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어린이태권도시범단 시범과 대한치어리딩 공연에 이어, 식후행사는 1군사령부 태권도시범이 펼쳐질 예정이다.

 

앞서 10일에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장애인오픈대회인 김운용컵국제오픈장애인태권도대회가 개최된다. 1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또한 12일 이벤트 경기로 우수대학 초청경기 한체대, 용인대, 조선대, 경민대 OB팀 4개 대학팀의 팀 경연을 한다.

 

김운용스포츠위원회는 고 김운용 총재께서 타계 전 “김운용컵 대회가 태권도인이 화합하는 계기가 되어 태권도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스포츠 교류를 활성화하는 기틀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면서, 특히 “세계 남녀노소 누구나 태권도를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가장 사랑 받는 무도스포츠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그 의미를 밝힌바 있다고 전했다.

 

김운용컵대회는 88 서울올림픽 태권도 첫 시범종목 경기가 열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8월 10일부터 15일(수)까지 열린다.

 

한편, 김운용스포츠위원회에서는 13일 오전 본부 호텔에서 해외지부 4호 카자흐스탄지부 체결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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