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의 사나이 박영세 사범, 기왓장 14장 완파해 한마당 최정상


  

주먹격파 남자 시니어 Ⅲ문정식 사범, 손날격파 여자 시니어·마스터 통합은 장세영 사범

‘2018 제주 세계태권도한마당’ 주먹격파 남자 시니어 Ⅰ‧Ⅱ 통합 부문(국내) 결선에서 우승한 박영세 사범이 14장의 기왓장을 완파했다.

평화의 섬 제주에서 진행되는 ‘2018 제주 세계태권도한마당’(이하 한마당)에서 새로운 주먹왕이 탄생됐다.

 

지난 29일 열린 주먹격파 남자 시니어 Ⅰ·Ⅱ 통합 부문(국내) 결선에서 주먹격파 정상에 오른 박영세(1982년생, 태권도 고수회 소속) 사범. 단 한 번의 격파로 기왓장 14장을 완파하는 괴력을 선보이며 정상에 올랐다.

 

예선전에서 자신이 신청한 12장의 기왓장 중 10장을 격파해 공동 5위로 힘겹게 예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최종 승부를 가리는 결선에서 13장을 격파한 최민석(1982년생, 지선회 소속)사범 등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주먹격파에서 우승한 박영세 사범은 “위력격파 중에서도 주먹이 가장 으뜸이라고 생각한다. 남자라면 주먹이지 않나”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또한, “성실하게 준비해왔다. 우승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마음을 비워서 그런지 잘 된 것 같다. 앞으로 수련에 더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우승자이자 주먹격파 우승 유력 후보였던 서승완(1980년생, 평청회 소속) 사범은 예선 2위로 통과해 2연패 달성을 노렸지만 결선에서 8장을 격파해 입상에 실패했다.

 

손날격파 여사 시니어 Ⅰ․Ⅱ·Ⅲ·마스터 통합 부문(국내)에서 정상에 오른 장세영 참가자가 격파물을 완파했다.

이 외에 주먹격파 남자 시니어Ⅲ 부문(국내)에서 문정식(1976년생, 성우태권도장 소속) 사범이 12장을 격파해 우승을 차지했으며, 손날격파 남자 시니어 Ⅰ·Ⅱ 통합 부문(국내)은 문상철(1979년생, 거룡태권도장 소속)사범이 13장, 시니어 Ⅲ·마스터 통합 부문(국내)은 노경정(1974년생, 무림회 소속) 사범이 15장을 격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손날격파 여자 시니어 Ⅰ·Ⅱ·Ⅲ·마스터 통합 부문(국내)은 장세영(1996년생, 고신대학교 품새단 소속) 사범이 10장을 격파하여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한마당 위력격파 부문에 여러 태권도 고수들이 참가하고 있지만 타 부문보다 참가자 수가 저조하다. 또한, 대회장 한쪽에 마련된 협소한 위치에서 격파대회가 진행되고 있어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김수정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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