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간 ‘2018 세계태권도한마당’ 참가율 저조
발행일자 : 2018-07-06 16:11:08
수정일자 : 2018-07-06 17:32:57
[김수정 / press@mookas.com]
극성수기 개최에 참가자 경기 부담으로 불참 결정 잇달아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 ‘2018 제주 세계태권도한마당’에 국내외 참가자가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부터 약 2개월간 참가 접수를 받았던 ‘2018 제주 세계태권도한마당(이하 한마당)’은 세계 62개국 3천444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62개국 중 아시아(28개국), 팬암(9개국), 유럽(15개국), 아프리카(8개국), 오세아니아(2개국) 등 여러 대륙에서 참여했다.
지난해 열린 안양 한마당(참가자 5,732명)보다 이번 한마당에는 3천444명이 참가하여 약 2천여 명의 참가자가 줄었다. 이번 대회가 ‘제주’라는 관광지에서 극성수기에 열리다 보니 교통편, 체제비용, 기타비용 등 경제적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원회는 총 11개 종목 46개 부문(개인전 7개 종목 34개 부문, 단체전 4개 종목 12개 부문)에 참가신청을 받았으며, 개인전의 ‘종합격파’와 단체전의 ‘팀 대항 종합경연’에 가장 많은 참가자 수가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참가자 중 미국의 마이클 오웬 베이싱어(MICHAEL OWEN BASINGER, 7세, 1품)가 최연소 참가자이며, 최고령 참가자는 대한민국 최덕수(74세, 9단) 사범으로 두 명의 연령 차이는 67세로 나타났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7월 2일(월) 대진표 추첨을 진행한 데 이어 개회식 구성, 참가자 수송, 숙박 점검 등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준비 중이다.
한편, 한마당은 오는 7월 28일(토)부터 31일(화)까지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나흘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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