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태권도 고봉수-이병철 실무 투톱…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부터 성공개최까지 큰 공! 특별표창

2017 WT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부터 준비 개최 과정까지 2년 넘게 함께한 고봉수 전북협회 상임부회장(좌)과 이병철 질서위원장(우).

지난해 전라북도 무주군 산골에 있는 태권도원에 전 세계 태권도계서만큼은 꽤 유명해졌다.

 

얼어붙은 남북 관계 속에서 ITF 북한 태권도시범단이 방문하고, 태권도대회 사상 개최국 대통령이 참석했으며, IOC위원장마저 참석했다.

 

바로 ‘2017 WT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때문이다. 19731회 대회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을 뿐만 아니라 많은 문화유산을 남겼다. 장차 세계 태권도 성지로 거듭나야할 태권도원으로서는 매우 의미를 남겼다.

 

이런 역사적 큰 행사가 개최되는 데까지 많은 이들이 보이지 않은 곳에서 희생과 봉사가 있어 가능했다.

 

그 중에 태권도원이 생겨난 후 여러 대회와 행사에 빠지지 않고 실무를 맡아온 전북태권도협회 고봉수 상임부회장(전주비전대학교 교수)과 이병철 질서위원장이 ‘2017 WT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성공적 개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두 수상자는 성공적 개최 이전에 대회 유치과정부터 앞서 오랜 기간 동안 전북과 무주 지역에 열린 여러 태권도 행사 때마다 앞장서 진두지위 했다. 일도 일이지만, 국내는 물론 해외 각국의 갖가지 민원까지 해결하느라 잘하고도 욕먹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유치위원으로 지난 2015년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열린 WT 집행위원회에서 상대 경합국가인 터키를 제압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국제 태권도 관계자들에게도 이 대회 개최를 하는데 있어 확신을 주기 위해 2회 세계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를 유치해 실무자로서 잡음 없이 원만하게 개최했다.

 

이듬해에는 2016 리우 올림픽대회에 파견되는 국제심판과 경기 코치 공동캠프를 유치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미리 홍보했다.

 

고봉수 부회장은 조직위원회에서 경기본부장으로 역대 최대 규모, 최다 참가한 대회를 매끄럽게 운영되는데 앞장섰다. 이병철 위원장은 대회 유치 직후 2년 동안 조직위원회에 근무하면서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개발도상국에 태권도용품 지원 사업을 추진했고, 태권도 기반 취약 국가의 대회 참가를 위해 항공과 숙박지원 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기획했다. 더불어 경기운영 전문 인력과 첨단 장비를 활용한 경기운영으로 태권도 종주국으로 대한민국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뜻 깊은 상을 수상하게 된 고봉수 교수는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 개최를 위해 유치부터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에게 감사하다. 전북태권도협회장을 비롯한 태권도 가족 모두에게 공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북에서 태권도가 가진 상징성은 매우 특별해 졌다. 2014 무주 태권도원 개장이 가장 큰 계기가 됐다. 매년 크고 작은 행사와 해외 태권도인 방문으로 점차 태권도 성지로서 그 브랜드가 강화되고 있다. 2017 세계선수권대회는 단연 최고의 행사가 됐다고 소개했다.

 

관련해 이같이 무주 태권도원 발전에 현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의 역할과 공헌을 빼놓을 수 없다. 우리 실무자가 태권도로 여러 일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덕분에 세계선수권대회 유치부터 개최가 가능했다. 민선 7기를 앞둔 송 도지사께서 10대 정책 공약으로 태권도 라키비움 구축을 세우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병철 질서위원장은 많은 태권도인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이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할 수 있었다면서 “2년 뒤 도쿄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태권도와 엇비슷한 일본의 가라테가 정식 종목으로 데뷔한다. 유사 종목 배제라는 IOC원칙을 깨고 경쟁관계인 두 격투기 종목 중 하나는 장차 올림픽에서 퇴출될 수도 있다. 앞으로 우리 태권도인들이 재미있는 태권도, 판정에 대한 불신이 없는 태권도로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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