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 강민성!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개인전 대표 선발


  

윤지혜 여자부서 홀로 8점대 경연 펼쳐

한국체대 윤지혜와 강민성이 아시안게임 품새 개인전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7일, 경기도 가평 한석봉체육관에서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품새 개인전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렸다. 이번 대회 남녀 1위 입상자는 오는 8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 품새 개인전에 출전한다.

여자부 개인전 국가대표로 선발된 윤지혜의 경연 장면

여자부에서는 홀로 8점대 경연을 펼친 윤지혜가 선발되었다.

 

윤지혜는 여자부 본선 1조에서 평점 합계 7.968점을 받아 1위로 결선에 올랐다. 이어 결선 공인품새에서 평점 7.98점을 받아 상모고 최수영에 이어 2위로 올라섰고, 새 품새에서는  8.27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해 평점 합계 8.096점으로 여자부 정상을 차지했다.

 

2위는 경희대 김지수(7.983점), 3위에는 남창체육관 강유진(7.943점)이 올랐다.

 

개인전 국가대표로 선발된 윤지혜는 지난해 타이베이 유니버시아드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지난달 호치민 아시아선수권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품새 분야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아시안게임 단체전 국가대표로 선발된 가천대 박재은 역시 결선에 진출했지만, 결선 시작 직전 부상으로 인해 경기포기각서를 제출하면서 결국 단체전에만 출전하게 됐다.

 

남자부에서는 한국체대 강민성이 첫 태극마크 달았다.

남자부 개인전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민성의 경연 장면

강민성은 남자부 본선 3조에서 평점 합계 8.031점을 받아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어 결선 공인품새부터 1위로 치고 나갔다. 금강, 평원에서 평점 8.40점을 받아 선두에 나섰고, 새 품새 나르샤에서 7.83점을 획득해 평점 합계 8.172점으로 남자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한국체대 박광호(8.093점), 3위에는 경희대 강민서(8.093점)가 올랐다.

 

이날 남자부 결선에서는 안타까운 부상자도 발생했다. 이미 단체전 국가대표로 선발된 용인대 김선호가 나르샤를 경연하는 도중 골반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는 정확한 검사 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게임 개인전 국가대표로 선발된 윤지혜, 강민성은 단체전 국가대표 선수들(여자부 곽여원, 최동아, 박재은/남자부 한영훈, 김선호, 강완진)과 함께 태릉선수촌에서 이달 중순부터 강화훈련에 돌입한다.
 

[무카스-태권도신문 연합 = 류호경 기자 |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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