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여고생 파이터? NO! ‘성인 파이터’로 돌아온 이예지!

'여고생 파이터'로 주목 받아온 ROAD FC 이예지(19, 팀 제이)가 이제는 어엿한 성인 파이터로 성장해 약 1년 만에 복귀전을 펼친다.

2015년 고등학교 1학년에 프로 무대에 입성한 이예지는 ‘여고생 파이터’로 이름을 알리며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타고난 힘과 강한 승부욕으로 여러 상대를 제압하며 3연승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8월 마에사와 토모와 경기에서 판정패로 져 연승행진이 아쉽게 끊어졌다. 하지만, 이예지는 약 1년 동안 이번 시합을 준비하면서 약점을 철저히 보완했다.

이예지는 오는 7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8에 출전한다.

상대는 아라이 미카(25, MIBURO)로 지난해 6월 ROAD FC 데뷔전에서 ‘케이지의 악녀’ 홍윤하에게 판정승을 거둔 뒤, 일본 DEEP JEWELS에서 2승을 추가하며, 프로 전적 4전 4승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선수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강원도 원주는 이예지의 고향이자 ROAD FC 첫 승을 안겨준 행운의 도시이다.

이예지는 “원주는 첫 승을 안겨준 기분 좋은 도시이다. 또한, 고향인 이곳에서 다시 한번 승리를 노릴 것이다”고 전했다.

ROAD FC 김대환 대표는 “ROAD FC를 대표하는 여성 파이터로 성장한 이예지 선수가 약 1년간 휴식기를 갖고 오는 7월 출전한다”며 “상승세인 상대 선수 아라이 미카를 맞아 이예지 선수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예지 선수의 새로운 별명을 공모하는 이벤트가 ROAD FC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다. 이예지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 지정석 티켓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있다.

또한, ROAD FC는 역대 최고 상금인 100만 달러(한화 10억 7,530만 원)가 걸린 'ROAD TO A-SOL'을 4강전까지 진행했다.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가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파이터의 대결에서 이긴 승자는 ‘끝판왕’ 권아솔과 최종 대결을 벌인다.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 - 차정환 VS 최영

미들급 - 황인수 VS 양해준

아톰급 - 이예지 VS 아라이 미카

미들급 - 라인재 VS 전어진

 
[무카스미디어 = 김수정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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